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신경민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13-09-17 20:10:55

신경민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작년 12월 ‘새누리캠프·당·국정원·경찰’ 집중 통화”

 

국회 법사위 소속인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17일 “박근혜 대통령, 조선일보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이슈탐험’에서 16일 있었던 여야 3자 회담에 대해 “기대보다도 훨씬 나빴다”며 “박 대통령 본인에게 상황인식, 판단, 의사소통에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 의원은 “조선일보 보도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은 지도자와 측근들을 보고, 장·내외 투쟁의 전략 방향, 장외투쟁의 수위는 현재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불가피한 길에 우리가 들어서고 있다”고 강경 대응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혼외 자녀 문제에 대해서만 집착하고 있다”며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식)에 대해 사실 확인도 안 됐는데 혼외 자녀 문제의 진실만 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신 의원은 “청와대에서 조선일보 보도 전에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됐는데, 사찰이 의심된다. 법무부 감찰이 진행되려는 상황에서 청와대 감찰이 있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박 대통령은 이런 현상과 사실에 대해 눈과 귀를 닫고 있다”고 다그쳤다.

신 의원은 “갑자기 신문 보도가 나오더니 두들겨 팼다. 너의 무죄를 입증하라는 식이다. 방식도 이상하다”며 “원세훈-김용판 재판에서 엄청난 사실들이 추가로 폭로되고 있다.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맨 앞에 있는 본인이 정치적 사형을 당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이 항의성 방문을 한 자리에서 이정현 청와대 민정수석은 채 총장이 박근혜 정권에서 뽑은 검찰총장이 아니라며 채 총장으로 상징되는 검찰이 정부 여당을 도와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채 총장이) 오히려 (박근혜 정부에) 더 혹독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런 배경을 놓고 봤을 때 지금 채 총장 사태는 우연히 일어난 오비이락 격은 아니다. 분명히 뿌리는 이 수석의 발언과 맞닿아 있다”며 채 총장 사퇴 배후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 ⓒ 신경민 민주당 의원 블로그한편, 신 의원은 원 전 원장 대선 개입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며 “캠프, 당, 국정원, 경찰 10여 명이 작년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집중적으로 통화했다”며 “10여 명은 검찰이 수사해야 하는 대상자였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검찰이 방대한 분량의 수사를 해놓고도 공소장, 공소 기소에도 반영 못 했다. 이것을 재판 진행 중 아주 어렵게 내놨다”라며 “재판의 증거로 내놓은 게 월요일이고, 조선일보 보도가 나온 건 금요일이다. 이것도 예사로운 일은 아니라고 판단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들의 통화에 현 정권이 부담스러워 하는 내용에 들어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이 같은 증거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것과 조선일보 보도의 시기적 연관성 또한 석연치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 의원은 “채 총장이 쓰러지고 사라지면 재판의 공소유지가 제대로 될 수 있을지, 불충분한 기소다”라며 “이것도 공소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재판 결과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누리당 바둑이?
    '13.9.17 8:43 PM (119.71.xxx.36)

    부르면 바둑이처럼 달려가는 한길이도 문제이지요.

  • 2. ,,,,
    '13.9.17 8:51 PM (175.198.xxx.129)

    대한민국은 아무래도 후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황당하고 저질스러운 일들이 백주에 횡행을 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299 시어머니 전화받을때 항상 인사하나요? 48 2014/02/11 4,666
351298 도와주세요. 대학면접 관련..! 3 대학면접 2014/02/11 917
351297 감기약 이틀 먹었는데.. 임신테스트기 두줄이에요..ㅠ.ㅠ 7 ... 2014/02/11 5,722
351296 한달간 한마디도 안한적 있으세요 8 묵묵 2014/02/11 3,519
351295 데스크톱,노트북 쓰는데 데스크톱 고장이 났는데 다시 데스크톱으로.. 3 2014/02/11 770
351294 중학교졸업식 참석하시나요? 5 궁금 2014/02/11 1,358
351293 밥먹으러 오는 길고양이중에 털이 긴 아주 예쁜 냥이가 있어요. 6 ... 2014/02/11 1,857
351292 집명의자 80노인,실주인은 40대 딸인 경우의 계약ㅠ 4 세입자로 들.. 2014/02/11 1,404
351291 영화보다가 뒤통수 맞았어요 36 왕년에 2014/02/11 13,893
351290 덴비 오차드와 잘 어울리는 색은 파빌리온인가요? 테라스 인가요?.. denby 2014/02/11 2,154
351289 <울산계모사건>아동학대 계모 재판에 검사 3명 나서 .. 판결에집중 2014/02/11 1,313
351288 미레나 5년후 교체 해보신분~ 6 미레나 2014/02/11 7,910
351287 세입자 보일러는 주인이 고쳐주는 거죠? 6 궁금 2014/02/11 2,011
351286 광주 전남북, 지방선거 투표기준 1위 ‘부정선거 심판’ 2 리서치뷰 2014/02/11 720
351285 물에 씻어 놓은 쌀도 쉬나요? 2 허거거걱 2014/02/11 1,642
351284 공무원시험vs방통대 유아교육과 7 삼십대중반 2014/02/11 3,087
351283 가방 추천해 주세요! 1 케이크 2014/02/11 905
351282 고대세종캠 가천대 5 대학 2014/02/11 2,433
351281 안현수가 그 꼬맹이 맞죠? 11 오호랏 2014/02/11 4,906
351280 분당쪽에 그냥 지하철 타고 바람쐬러 갈만한곳 없을까요 7 ... 2014/02/11 2,088
351279 아이스팩 버릴때 내용물 버리고 버리나요? 4 모아둔거 2014/02/11 2,230
351278 손가락 봉합 치료후 3 이상화금메달.. 2014/02/11 1,997
351277 마스크팩에 방부제가 들어있다고 하던데ᆢ 5 스프링 2014/02/11 2,403
351276 토오픈 슈즈에 신을 만한 스타킹 파는 곳? 4 00 2014/02/11 2,727
351275 외식업체들 상술 갑갑해 2014/02/11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