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신경민 조회수 : 1,673
작성일 : 2013-09-17 20:10:55

신경민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작년 12월 ‘새누리캠프·당·국정원·경찰’ 집중 통화”

 

국회 법사위 소속인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17일 “박근혜 대통령, 조선일보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이슈탐험’에서 16일 있었던 여야 3자 회담에 대해 “기대보다도 훨씬 나빴다”며 “박 대통령 본인에게 상황인식, 판단, 의사소통에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 의원은 “조선일보 보도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은 지도자와 측근들을 보고, 장·내외 투쟁의 전략 방향, 장외투쟁의 수위는 현재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불가피한 길에 우리가 들어서고 있다”고 강경 대응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혼외 자녀 문제에 대해서만 집착하고 있다”며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식)에 대해 사실 확인도 안 됐는데 혼외 자녀 문제의 진실만 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신 의원은 “청와대에서 조선일보 보도 전에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됐는데, 사찰이 의심된다. 법무부 감찰이 진행되려는 상황에서 청와대 감찰이 있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박 대통령은 이런 현상과 사실에 대해 눈과 귀를 닫고 있다”고 다그쳤다.

신 의원은 “갑자기 신문 보도가 나오더니 두들겨 팼다. 너의 무죄를 입증하라는 식이다. 방식도 이상하다”며 “원세훈-김용판 재판에서 엄청난 사실들이 추가로 폭로되고 있다.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맨 앞에 있는 본인이 정치적 사형을 당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이 항의성 방문을 한 자리에서 이정현 청와대 민정수석은 채 총장이 박근혜 정권에서 뽑은 검찰총장이 아니라며 채 총장으로 상징되는 검찰이 정부 여당을 도와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채 총장이) 오히려 (박근혜 정부에) 더 혹독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런 배경을 놓고 봤을 때 지금 채 총장 사태는 우연히 일어난 오비이락 격은 아니다. 분명히 뿌리는 이 수석의 발언과 맞닿아 있다”며 채 총장 사퇴 배후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 ⓒ 신경민 민주당 의원 블로그한편, 신 의원은 원 전 원장 대선 개입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며 “캠프, 당, 국정원, 경찰 10여 명이 작년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집중적으로 통화했다”며 “10여 명은 검찰이 수사해야 하는 대상자였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검찰이 방대한 분량의 수사를 해놓고도 공소장, 공소 기소에도 반영 못 했다. 이것을 재판 진행 중 아주 어렵게 내놨다”라며 “재판의 증거로 내놓은 게 월요일이고, 조선일보 보도가 나온 건 금요일이다. 이것도 예사로운 일은 아니라고 판단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들의 통화에 현 정권이 부담스러워 하는 내용에 들어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이 같은 증거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것과 조선일보 보도의 시기적 연관성 또한 석연치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 의원은 “채 총장이 쓰러지고 사라지면 재판의 공소유지가 제대로 될 수 있을지, 불충분한 기소다”라며 “이것도 공소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재판 결과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누리당 바둑이?
    '13.9.17 8:43 PM (119.71.xxx.36)

    부르면 바둑이처럼 달려가는 한길이도 문제이지요.

  • 2. ,,,,
    '13.9.17 8:51 PM (175.198.xxx.129)

    대한민국은 아무래도 후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황당하고 저질스러운 일들이 백주에 횡행을 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871 운동배우러 다닐때 일주일에 한두번 밖에 못가면 가격 조정 가능한.. 2 ... 2013/10/17 991
308870 일베충들 난리났네요 16 2013/10/17 4,386
308869 외계어보다 어려운 핸드폰 관련 용어 3 @@ 2013/10/17 735
308868 치과보험 드신분 계세요??(홍보아님 ㅠㅠ) 10 dkl 2013/10/17 2,129
308867 바이크...ㄷㄷㄷㄷ 1 우꼬살자 2013/10/17 664
308866 오늘 저녁 애들데리고 빕스 갈까요말까요 14 123 2013/10/17 3,824
308865 면접보러 갔다왔는데 짜증나네요. 4 어휴 2013/10/17 2,293
308864 장비빨 없는 스포츠 있을까요? 9 블레이크 2013/10/17 1,433
308863 여아이름 좀 골라주세요~~~ 6 여아이름 2013/10/17 2,668
308862 비회원이 코스트코를... 8 사장 2013/10/17 2,522
308861 부산호텔 1 부산 2013/10/17 1,033
308860 이게 전라도 사투리라던데 무슨 뜻일까요? 42 무슨뜻? 2013/10/17 18,008
308859 콜라겐 부스터 써보신 분...? 1 팔자주름 2013/10/17 1,903
308858 입학사정관제도 5 입시 2013/10/17 1,413
308857 헬스 등록했는데요 쭈니 2013/10/17 480
308856 월세용 아파트를 구입하고 싶은데 팁 좀 3 알려주세요... 2013/10/17 1,344
308855 [취재파일] A급 전범, 망언 일본인에 훈장 상납하고도…정부 ”.. 3 세우실 2013/10/17 487
308854 세상에 공짜는 있다? 없다 ? 1 하늘새 2013/10/17 591
308853 건강검진 항목좀 혹시 봐주시겠어요? 1 건강 2013/10/17 1,760
308852 트렌치코트 길이가 딱 무릎을 가리는 길이에요. 키는 161이구요.. 1 트렌치 길이.. 2013/10/17 5,232
308851 강릉 사시는분 지금 안반데기 가도 좋은가요? 2 강릉 2013/10/17 1,120
308850 스파게티먹을때 상큼하게 느껴지는 후추?이름이 뭐에요?? 3 국수 2013/10/17 1,119
308849 여진구라는 아이의 인터뷰...충격이예요.ㅠㅠ 43 늙었다.76.. 2013/10/17 23,211
308848 인터넷으로 귀금속 살만한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2 쥬쥬 2013/10/17 856
308847 패딩 준비들 하셨어요? 패딩 2013/10/17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