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신경민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3-09-17 20:10:55

신경민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작년 12월 ‘새누리캠프·당·국정원·경찰’ 집중 통화”

 

국회 법사위 소속인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17일 “박근혜 대통령, 조선일보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이슈탐험’에서 16일 있었던 여야 3자 회담에 대해 “기대보다도 훨씬 나빴다”며 “박 대통령 본인에게 상황인식, 판단, 의사소통에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 의원은 “조선일보 보도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은 지도자와 측근들을 보고, 장·내외 투쟁의 전략 방향, 장외투쟁의 수위는 현재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불가피한 길에 우리가 들어서고 있다”고 강경 대응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혼외 자녀 문제에 대해서만 집착하고 있다”며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식)에 대해 사실 확인도 안 됐는데 혼외 자녀 문제의 진실만 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신 의원은 “청와대에서 조선일보 보도 전에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됐는데, 사찰이 의심된다. 법무부 감찰이 진행되려는 상황에서 청와대 감찰이 있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박 대통령은 이런 현상과 사실에 대해 눈과 귀를 닫고 있다”고 다그쳤다.

신 의원은 “갑자기 신문 보도가 나오더니 두들겨 팼다. 너의 무죄를 입증하라는 식이다. 방식도 이상하다”며 “원세훈-김용판 재판에서 엄청난 사실들이 추가로 폭로되고 있다.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맨 앞에 있는 본인이 정치적 사형을 당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이 항의성 방문을 한 자리에서 이정현 청와대 민정수석은 채 총장이 박근혜 정권에서 뽑은 검찰총장이 아니라며 채 총장으로 상징되는 검찰이 정부 여당을 도와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채 총장이) 오히려 (박근혜 정부에) 더 혹독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런 배경을 놓고 봤을 때 지금 채 총장 사태는 우연히 일어난 오비이락 격은 아니다. 분명히 뿌리는 이 수석의 발언과 맞닿아 있다”며 채 총장 사퇴 배후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 ⓒ 신경민 민주당 의원 블로그한편, 신 의원은 원 전 원장 대선 개입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며 “캠프, 당, 국정원, 경찰 10여 명이 작년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집중적으로 통화했다”며 “10여 명은 검찰이 수사해야 하는 대상자였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검찰이 방대한 분량의 수사를 해놓고도 공소장, 공소 기소에도 반영 못 했다. 이것을 재판 진행 중 아주 어렵게 내놨다”라며 “재판의 증거로 내놓은 게 월요일이고, 조선일보 보도가 나온 건 금요일이다. 이것도 예사로운 일은 아니라고 판단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들의 통화에 현 정권이 부담스러워 하는 내용에 들어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이 같은 증거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것과 조선일보 보도의 시기적 연관성 또한 석연치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 의원은 “채 총장이 쓰러지고 사라지면 재판의 공소유지가 제대로 될 수 있을지, 불충분한 기소다”라며 “이것도 공소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재판 결과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누리당 바둑이?
    '13.9.17 8:43 PM (119.71.xxx.36)

    부르면 바둑이처럼 달려가는 한길이도 문제이지요.

  • 2. ,,,,
    '13.9.17 8:51 PM (175.198.xxx.129)

    대한민국은 아무래도 후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황당하고 저질스러운 일들이 백주에 횡행을 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318 동아일보,北, 구리까지 땅굴 팠을 가능성..추억 돋네 3 zz 2013/10/11 2,054
306317 아이들 한약 1 엄마 2013/10/11 1,204
306316 뜨게질은 독학으로 어려울까요? 3 털실뭉치 2013/10/11 1,392
306315 침대벌레 논란 까사미아, 환불 약속 뒷짐 ‘우롱’ 샬랄라 2013/10/11 714
306314 코스트코 생수드시는 분들 취수원이 바뀌었대요. 9 구제역 2013/10/11 4,376
306313 건강한 젖소가 직접 짜낸 또나따우유와 스트링치즈 체험해보세요~ .. 쵸쵸리나 2013/10/11 945
306312 헤어 오일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3/10/11 736
306311 출산후 1년 반이 다되어 가는데도 생리가 없어요 ㅠㅠ 6 아아 2013/10/11 1,189
306310 여주 오이 드셔보신 분~~~!!! 8 ... 2013/10/11 1,217
306309 이큅먼* 블라우스 사고 싶은데 1 어디에 2013/10/11 903
306308 서촌 잘 아시는 분 계세요? 주거 목적으로요. ㅎㅎ 5 2013/10/11 2,223
306307 크하하 제가 왜 살찌는 지, 그 이유를 알았어요 10 123 2013/10/11 4,292
306306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가고싶네요.. 4 여행 2013/10/11 1,206
306305 요양원에대한 세대차이? 11 늙어사는방법.. 2013/10/11 1,637
306304 대구 1호선 라인에 꼭 들르면 좋을 명소? 있나요(대구사시는분들.. 2 123 2013/10/11 512
306303 초등짝이 장난칠때 질문 2013/10/11 345
306302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석기, 심사에선 '꼴찌' 4 논란으로 찍.. 2013/10/11 880
306301 바람이 심해요 3 .. 2013/10/11 855
306300 코스트코에 "스타우브 티팟" 아직 팔고 있나요.. 2 시골 주부 2013/10/11 1,783
306299 모델하우스 구름인파 뒤, 바람몰이 작전꾼 샬랄라 2013/10/11 1,165
306298 전 이 연예인 참 상큼하고 달달해요.^^ 14 대충해도이뻐.. 2013/10/11 5,086
306297 검찰이대화록초본공개를거부했내요 1 하루정도만 2013/10/11 580
306296 막연한 부탁좀 드릴께요^^* 8 무작정 2013/10/11 882
306295 강아지 자랑이나 얘기 좀 해주세요~~~!! 35 기다림 2013/10/11 2,076
306294 쌀벌레 빨리 없애는법 있나요? 4 유후 2013/10/11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