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靑, 국정원 수사·조선일보 보도에 직접 개입"(종합)

원세훈 공판팀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13-09-17 18:11:46

원세훈 공판팀 검사, 내부 게시판에 관련 사실 폭로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17010

조선일보의 채동욱 '혼외아들' 보도가 나가기 전, 민정비서관이 검사들에게 조선일보의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다는 증언이 원세훈 공판팀 검사에 의해 제기됐다.

또 검찰이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할때, 당시 민정수석이 수사지휘라인에 있는 검사에 전화를 걸어 "공직선거법 적용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수사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이 증언은 채동욱 총장의 낙마 과정은 물론이고 조선일보 취재과정에도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청와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이번 파문이 '검찰총장 낙마 게이트 사건'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세훈 공판팀의 A검사는 15일 검찰 내부 게시판에 '검찰수사 외압 및 검찰총장 음해 의혹'을 정리했다.
A 검사는 이 글에서 "민정비서관은 일부 검사에게 조선일보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고, 그 무렵 일부 검사에게는 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니 동요치 말라는 입장을 전달하였다"라고 적었다.
지금껏 민정비서관이 "검찰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다"라는 발언한 사실은 알려졌지만, "조선일보의 '혼외아들' 보도를 검사들에게 예고했다"는 주장은 처음 밝혀진 것이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8월 한달간 채 총장에 대한 '사찰'이 (청와대에 의해) 비밀리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과정에 있었던 외압사실도 조목조목 기록했다.
민정에서는 국정원 사건 결론 전에 공선법 위반이 어렵다고 검토의견을 청했고, 민정수석은 수사지휘 라인에 있는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공직 선거법 위반' 기소가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또 특별수사팀이 기소뒤 수사과정에서 추가 압수수색 등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민정과 법무부는 부적절 입장을 피력하였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자신이 거론한 의혹들에 대해 "법에 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수사 외압이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받은 전례가 있고 위법한 방법을 통한 음해 정보 취득 및 사용등 역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IP : 116.39.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7 6:24 PM (219.249.xxx.235)

    종편 어느 변호사는 친자가 확실한듯 해서 검사들이 잠잠 해졌다 뭐 이딴식으로 얘기하던데..
    검사님들 이제부터는 진짜 치밀하게 대처 잘해야 할거 같아요.

  • 2. 맞아요
    '13.9.17 6:30 PM (116.39.xxx.87)

    한사람 한사람이 재대로 대처하면 검찰 독립이 이룰수 있어요

  • 3. 권력조지기
    '13.9.17 6:33 PM (211.246.xxx.14)

    새누리당수법을 역으로 치고 올라가는 검사님들...
    채검사님이 아마도 자리 내놓을것 감안하고 머리써놓고
    사표내신것 같다는... 추석을 필두로, jtbc손석희뉴스의 약진과 함께
    천주교 시청 시국미사와 함께 조금씩 조금씩 불길이 번지기를...
    야당도 여우같이 맞대응 해주길.....
    안철수도 좀더 확고한 의지표명을 해주며 국민들과 한편이 되주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904 혀 속안에 동그란 물혹같은거 생기시는분 계신가요? 2 뭐지 2013/09/21 2,267
299903 초3 숙제를 안할려고 합니다~ 1 숙제 2013/09/21 696
299902 눈알을돌릴때마다 눈이 빠질듯아파요 9 제발단순증상.. 2013/09/21 13,290
299901 와인 잘 아시는분~ 질문좀 드릴께요 2 235 2013/09/21 1,071
299900 영문법 설명 좀 해주세요 4 고맙습니다 2013/09/21 767
299899 눈마주보고 이야기 하기 3 ㅇㅇ 2013/09/21 1,328
299898 일반우유랑 차이점이 유통기한이 긴거 말고는 뭘까요? 3 멸균우유 2013/09/21 1,112
299897 딸부자집 딸들 신부감이나 며느리감으로 어떤가요? 129 2013/09/21 22,337
299896 심리학관련 추천책들... 8 아~ 2013/09/21 2,582
299895 슈퍼맨이 돌아왔다 보세요? 3 ㅎㅎ 2013/09/21 2,859
299894 친정에서 남동생이나 오빠 명절날 9 .. 2013/09/21 2,742
299893 구로구 양천구에는 녹지 잘되어있는 아파트 단지 없죠? 7 ㅇㅇ 2013/09/21 1,969
299892 친정형제 자매하고 얼마나 자주 연락하고 친하신가요? 10 82cook.. 2013/09/21 3,501
299891 크로스백이 정말 편한데 6 40대 2013/09/21 3,445
299890 맞선 첫만남때 말놓자는 남자 14 보름달 2013/09/21 5,308
299889 파주나 여주 아울렛 말고 락포트 아울렛 있는곳 없나요? 2 .. 2013/09/21 9,831
299888 지성이면 감천..남주가 언제 바뀌었나요? 4 뭔일 2013/09/21 2,445
299887 일본에서 월급한화천만원 어떤가요?^^ 4 일본 2013/09/21 2,408
299886 급)오래된 옛날 책 소독하는 법 아시는 분 2 고서 2013/09/21 5,955
299885 인간관계 맺는 방법에 대해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걸까요? 3 .. 2013/09/21 2,202
299884 눈병 걸리고나서 눈이 뿌옇게 보여요 3 .... 2013/09/21 3,707
299883 의사에서 UFO연구가로 변신한 박사가 만든 다큐 꼭 시청하세요 .. 2 은폐된 진실.. 2013/09/21 2,817
299882 대치역 인근 피부과 추천 좀 해주세요. 3 문의드립니다.. 2013/09/21 2,289
299881 오늘아침 mbc k food 누가 우승했나요 2 북한산 2013/09/21 1,462
299880 북한 맥주 맛이 최고 일본 아사히 맥주보다 맛있다? 4 호박덩쿨 2013/09/21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