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靑, 국정원 수사·조선일보 보도에 직접 개입"(종합)

원세훈 공판팀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3-09-17 18:11:46

원세훈 공판팀 검사, 내부 게시판에 관련 사실 폭로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17010

조선일보의 채동욱 '혼외아들' 보도가 나가기 전, 민정비서관이 검사들에게 조선일보의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다는 증언이 원세훈 공판팀 검사에 의해 제기됐다.

또 검찰이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할때, 당시 민정수석이 수사지휘라인에 있는 검사에 전화를 걸어 "공직선거법 적용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수사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이 증언은 채동욱 총장의 낙마 과정은 물론이고 조선일보 취재과정에도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청와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이번 파문이 '검찰총장 낙마 게이트 사건'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세훈 공판팀의 A검사는 15일 검찰 내부 게시판에 '검찰수사 외압 및 검찰총장 음해 의혹'을 정리했다.
A 검사는 이 글에서 "민정비서관은 일부 검사에게 조선일보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고, 그 무렵 일부 검사에게는 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니 동요치 말라는 입장을 전달하였다"라고 적었다.
지금껏 민정비서관이 "검찰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다"라는 발언한 사실은 알려졌지만, "조선일보의 '혼외아들' 보도를 검사들에게 예고했다"는 주장은 처음 밝혀진 것이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8월 한달간 채 총장에 대한 '사찰'이 (청와대에 의해) 비밀리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과정에 있었던 외압사실도 조목조목 기록했다.
민정에서는 국정원 사건 결론 전에 공선법 위반이 어렵다고 검토의견을 청했고, 민정수석은 수사지휘 라인에 있는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공직 선거법 위반' 기소가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또 특별수사팀이 기소뒤 수사과정에서 추가 압수수색 등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민정과 법무부는 부적절 입장을 피력하였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자신이 거론한 의혹들에 대해 "법에 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수사 외압이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받은 전례가 있고 위법한 방법을 통한 음해 정보 취득 및 사용등 역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IP : 116.39.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7 6:24 PM (219.249.xxx.235)

    종편 어느 변호사는 친자가 확실한듯 해서 검사들이 잠잠 해졌다 뭐 이딴식으로 얘기하던데..
    검사님들 이제부터는 진짜 치밀하게 대처 잘해야 할거 같아요.

  • 2. 맞아요
    '13.9.17 6:30 PM (116.39.xxx.87)

    한사람 한사람이 재대로 대처하면 검찰 독립이 이룰수 있어요

  • 3. 권력조지기
    '13.9.17 6:33 PM (211.246.xxx.14)

    새누리당수법을 역으로 치고 올라가는 검사님들...
    채검사님이 아마도 자리 내놓을것 감안하고 머리써놓고
    사표내신것 같다는... 추석을 필두로, jtbc손석희뉴스의 약진과 함께
    천주교 시청 시국미사와 함께 조금씩 조금씩 불길이 번지기를...
    야당도 여우같이 맞대응 해주길.....
    안철수도 좀더 확고한 의지표명을 해주며 국민들과 한편이 되주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696 비싼 아이크림이 저렴이 보다 낫긴 나을까요? 12 처진얼굴 2013/09/23 4,214
300695 애기낳고 몸이 확 가신분 계신가요? 3 산후관리? 2013/09/23 2,257
300694 부산 숙박관련 조언부탁드립니다. 3 *^^* 2013/09/23 1,382
300693 특목 면접대비 고민 3 면접 2013/09/23 974
300692 국정원 여직원 "경찰 조사에서 허위 진술했다".. 샬랄라 2013/09/23 1,019
300691 예일대학교가 우리 나라에 있는 줄 알았어요. 284 깍뚜기 2013/09/23 30,017
300690 보험료 이체가 안 되었길래 전화했더니... 2 기분이 참... 2013/09/23 1,056
300689 재즈음악 좀 아시는 분들 이 곡 좀찾아주세요ㅠ 3 재즈 2013/09/23 561
300688 마요네즈를 대신할수 있는 드레싱 10 샐러드 2013/09/23 4,420
300687 주유할인 많이 받는 카드있나요? 1 절약 2013/09/23 826
300686 잠실역근처 메이크업/헤어 추천해주세요.. 2013/09/23 1,325
300685 현대자동차 정말 월급 200만원 깍였나요 5 ..... 2013/09/23 4,327
300684 루이비통 메티스라는 가방 어떠세요? 4 호홍 2013/09/23 4,085
300683 부츠 코코넛 아몬드 헤어 트리트먼트 좋나요? 1 궁금 2013/09/23 1,341
300682 찰보리로 보리차 만들수 있나요? 새벽2시 2013/09/23 387
300681 피부과에서 레이져시술 하지말라는데요 6 피부과 2013/09/23 5,257
300680 서초동에 안경원 추천해주세요 1 2013/09/23 556
300679 과일택배가 아파트 관리실에 열흘동안 있었어요.ㅠㅜ 21 택배 2013/09/23 5,690
300678 독일 유아용 스킨케어제품 추천해주세요 1 딸둘 2013/09/23 826
300677 진짜 사나이 장혁.... 볼수록 멋지네요. 1 sep 2013/09/23 1,567
300676 박근혜 대통령 강공뒤엔 '믿는 구석'이 있다? 세우실 2013/09/23 1,623
300675 자주가는 블로그 공유해요^^ 454 호호 2013/09/23 61,253
300674 당분간 아무도 만나지 말아야겠어요 ㅠㅠ 2 명절후스트레.. 2013/09/23 1,672
300673 enfj 언변능숙가이던가요? 2 미소 2013/09/23 4,653
300672 사랑니 빼는게 나을까요 아님 씌우는게 나을까요 7 질문.. 2013/09/23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