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靑, 국정원 수사·조선일보 보도에 직접 개입"(종합)

원세훈 공판팀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13-09-17 18:11:46

원세훈 공판팀 검사, 내부 게시판에 관련 사실 폭로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17010

조선일보의 채동욱 '혼외아들' 보도가 나가기 전, 민정비서관이 검사들에게 조선일보의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다는 증언이 원세훈 공판팀 검사에 의해 제기됐다.

또 검찰이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할때, 당시 민정수석이 수사지휘라인에 있는 검사에 전화를 걸어 "공직선거법 적용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수사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이 증언은 채동욱 총장의 낙마 과정은 물론이고 조선일보 취재과정에도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청와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이번 파문이 '검찰총장 낙마 게이트 사건'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세훈 공판팀의 A검사는 15일 검찰 내부 게시판에 '검찰수사 외압 및 검찰총장 음해 의혹'을 정리했다.
A 검사는 이 글에서 "민정비서관은 일부 검사에게 조선일보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고, 그 무렵 일부 검사에게는 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니 동요치 말라는 입장을 전달하였다"라고 적었다.
지금껏 민정비서관이 "검찰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다"라는 발언한 사실은 알려졌지만, "조선일보의 '혼외아들' 보도를 검사들에게 예고했다"는 주장은 처음 밝혀진 것이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8월 한달간 채 총장에 대한 '사찰'이 (청와대에 의해) 비밀리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과정에 있었던 외압사실도 조목조목 기록했다.
민정에서는 국정원 사건 결론 전에 공선법 위반이 어렵다고 검토의견을 청했고, 민정수석은 수사지휘 라인에 있는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공직 선거법 위반' 기소가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또 특별수사팀이 기소뒤 수사과정에서 추가 압수수색 등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민정과 법무부는 부적절 입장을 피력하였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자신이 거론한 의혹들에 대해 "법에 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수사 외압이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받은 전례가 있고 위법한 방법을 통한 음해 정보 취득 및 사용등 역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IP : 116.39.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7 6:24 PM (219.249.xxx.235)

    종편 어느 변호사는 친자가 확실한듯 해서 검사들이 잠잠 해졌다 뭐 이딴식으로 얘기하던데..
    검사님들 이제부터는 진짜 치밀하게 대처 잘해야 할거 같아요.

  • 2. 맞아요
    '13.9.17 6:30 PM (116.39.xxx.87)

    한사람 한사람이 재대로 대처하면 검찰 독립이 이룰수 있어요

  • 3. 권력조지기
    '13.9.17 6:33 PM (211.246.xxx.14)

    새누리당수법을 역으로 치고 올라가는 검사님들...
    채검사님이 아마도 자리 내놓을것 감안하고 머리써놓고
    사표내신것 같다는... 추석을 필두로, jtbc손석희뉴스의 약진과 함께
    천주교 시청 시국미사와 함께 조금씩 조금씩 불길이 번지기를...
    야당도 여우같이 맞대응 해주길.....
    안철수도 좀더 확고한 의지표명을 해주며 국민들과 한편이 되주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518 요즘 볼만한 영화 뭐있으요? 4 .. 2013/12/13 1,419
331517 베이비박스에 대하여.. 스스유 2013/12/13 597
331516 콧구멍 벌렁대는거 자유롭게 되세요? 20 ... 2013/12/13 3,168
331515 외국도 의무적으로 하는 효도 개념 있나요? 13 1212 2013/12/13 3,805
331514 응사ㅡ성동일씨 옷 일년동안 같네요 1 1994 2013/12/13 1,847
331513 안녕들하십니까 벽보 대학가로 확산-청년들이 움직인다 6 집배원 2013/12/13 1,345
331512 이휘재 어제 제일 얄미웠던 때. 8 2013/12/13 7,532
331511 글올려둔 사람입니다. 이혼소송얘기끝에 넘 화가 나네요 19 .. 2013/12/13 4,541
331510 세상에서 제일 설레는 말 11 달콤달큼 2013/12/13 3,911
331509 수백향보면 6 드라마 2013/12/13 1,619
331508 노무현은 '사이코', 박근혜는 왕이라는 건가? 3 ..... 2013/12/13 819
331507 뉴스마다 북한뉴스 징글징글하네 33 북한소식 2013/12/13 1,930
331506 경기 경영과 세종 호경이요. 10 문의 2013/12/13 1,942
331505 칠테면 한번 쳐봐 개진상 1 우꼬살자 2013/12/13 846
331504 쇼핑몰에서 본 애기엄마 이야기 3 레몬트리 2013/12/13 2,839
331503 시댁에서 집을 해준경우 진짜 매주 전화하고 찾아뵈야되나요? 32 시댁집 2013/12/13 10,685
331502 메신저 라인 있잖아요. 3 ?! 2013/12/13 771
331501 장성택이 김재규 역활을 해줬다면 어땠을까요 ? 4 ........ 2013/12/13 1,430
331500 외풍 어떻게 막으시나요? 11 보온텐트 2013/12/13 2,419
331499 치질 수술.. 남자친구한테 말해야 하나요? 13 ........ 2013/12/13 7,300
331498 골다공증 증상일까요??? 1 rrr 2013/12/13 2,261
331497 내부암투가 극심한듯.... 11 북한 2013/12/13 2,732
331496 인터넷 소설 쓰려는데 이름느낌좀 봐주세요.. 5 ... 2013/12/13 621
331495 화장실환풍기가 스위치를 키지도 않았는데 돌아가는데요. 1 .. 2013/12/13 717
331494 남편이 끝내이혼 하지 않겠다 버팀, 소송해야는데 18 아.. 2013/12/13 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