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靑, 국정원 수사·조선일보 보도에 직접 개입"(종합)

원세훈 공판팀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13-09-17 18:11:46

원세훈 공판팀 검사, 내부 게시판에 관련 사실 폭로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17010

조선일보의 채동욱 '혼외아들' 보도가 나가기 전, 민정비서관이 검사들에게 조선일보의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다는 증언이 원세훈 공판팀 검사에 의해 제기됐다.

또 검찰이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할때, 당시 민정수석이 수사지휘라인에 있는 검사에 전화를 걸어 "공직선거법 적용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수사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이 증언은 채동욱 총장의 낙마 과정은 물론이고 조선일보 취재과정에도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청와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이번 파문이 '검찰총장 낙마 게이트 사건'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세훈 공판팀의 A검사는 15일 검찰 내부 게시판에 '검찰수사 외압 및 검찰총장 음해 의혹'을 정리했다.
A 검사는 이 글에서 "민정비서관은 일부 검사에게 조선일보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고, 그 무렵 일부 검사에게는 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니 동요치 말라는 입장을 전달하였다"라고 적었다.
지금껏 민정비서관이 "검찰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다"라는 발언한 사실은 알려졌지만, "조선일보의 '혼외아들' 보도를 검사들에게 예고했다"는 주장은 처음 밝혀진 것이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8월 한달간 채 총장에 대한 '사찰'이 (청와대에 의해) 비밀리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과정에 있었던 외압사실도 조목조목 기록했다.
민정에서는 국정원 사건 결론 전에 공선법 위반이 어렵다고 검토의견을 청했고, 민정수석은 수사지휘 라인에 있는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공직 선거법 위반' 기소가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또 특별수사팀이 기소뒤 수사과정에서 추가 압수수색 등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민정과 법무부는 부적절 입장을 피력하였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자신이 거론한 의혹들에 대해 "법에 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수사 외압이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받은 전례가 있고 위법한 방법을 통한 음해 정보 취득 및 사용등 역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IP : 116.39.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7 6:24 PM (219.249.xxx.235)

    종편 어느 변호사는 친자가 확실한듯 해서 검사들이 잠잠 해졌다 뭐 이딴식으로 얘기하던데..
    검사님들 이제부터는 진짜 치밀하게 대처 잘해야 할거 같아요.

  • 2. 맞아요
    '13.9.17 6:30 PM (116.39.xxx.87)

    한사람 한사람이 재대로 대처하면 검찰 독립이 이룰수 있어요

  • 3. 권력조지기
    '13.9.17 6:33 PM (211.246.xxx.14)

    새누리당수법을 역으로 치고 올라가는 검사님들...
    채검사님이 아마도 자리 내놓을것 감안하고 머리써놓고
    사표내신것 같다는... 추석을 필두로, jtbc손석희뉴스의 약진과 함께
    천주교 시청 시국미사와 함께 조금씩 조금씩 불길이 번지기를...
    야당도 여우같이 맞대응 해주길.....
    안철수도 좀더 확고한 의지표명을 해주며 국민들과 한편이 되주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778 30대중반인데 이제 간호대학교 들어가려고 해요 고민입니다. 44 고민 2014/02/07 13,965
349777 조선간장으로 맛간장 만들기 12 맛간장 2014/02/07 11,906
349776 국내 굴지 전자기업 임원, 인도서 17세 여성 성추행해 체포 5 zzz 2014/02/07 1,846
349775 졸업식 후 식사 메뉴 무엇으로 하셨나요? 11 추천바랍니다.. 2014/02/07 3,083
349774 미모의 여자 연예인들 엄마들은 어찌생겼을까요? 17 ㅇㅇ 2014/02/07 4,619
349773 증여세 백억?! 5 .. 2014/02/07 2,052
349772 별그대 저만의 예상 결말 ㅎㅎ 6 ㅇㅇ 2014/02/07 2,141
349771 댓글 감사드려요 22 ..... 2014/02/07 3,309
349770 이분 이름좀 알려주세요~ 4 훗~ 2014/02/07 908
349769 병원 의사들 제약사에서 여행 보내주는가요? 27 아직도? 2014/02/07 2,782
349768 들깨가루, 생콩가루로 뭘 할수 있을까요? 11 뭘할까요? 2014/02/07 5,133
349767 윤진숙 해임, ”아마추어 감각이 낳은 불행” 6 세우실 2014/02/07 2,077
349766 "대한민국을 유신시대로 돌려놓느라 혁혁한 공을 세우셨습.. 손전등 2014/02/07 608
349765 cole hann 구두 90불이면 4 2014/02/07 1,018
349764 자게판 클릭할때마다 창이 생성, 없애는 방법 좀 제발.. 급질 2014/02/07 531
349763 티볼리 오디오세트냐 보스 웨이브 뮤직시스템이냐? 추천부탁합니다... 2 오디오 2014/02/07 2,564
349762 청국장 어디서 사야할지 추천해주세요~~ 6 busybe.. 2014/02/07 1,507
349761 어느 회사의 전기렌지를 구입했습니다..헤체비..철거비.. 전기렌지 2014/02/07 1,024
349760 키스씬... 8 키스 2014/02/07 3,164
349759 외식하면 왜 몸이 간지러울 때가 있을까요 6 .. 2014/02/07 1,651
349758 개인정보유출 집단소송 하시나요? 1 정보유출 2014/02/07 738
349757 중학생아이가 정강이뼈가 아프다는데... 8 ... 2014/02/07 1,331
349756 김용판, 원세훈 맡은 이범균 부장판사 프로필에 욕좀 답시다. 6 이범균 2014/02/07 3,008
349755 김용판 무죄…”법원의 기계적 판결” 논란 3 세우실 2014/02/07 816
349754 신규분양아파트 전세절차가 원래 이런건가요? 3 전세 2014/02/07 9,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