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靑, 국정원 수사·조선일보 보도에 직접 개입"(종합)

원세훈 공판팀 조회수 : 1,716
작성일 : 2013-09-17 18:11:46

원세훈 공판팀 검사, 내부 게시판에 관련 사실 폭로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17010

조선일보의 채동욱 '혼외아들' 보도가 나가기 전, 민정비서관이 검사들에게 조선일보의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다는 증언이 원세훈 공판팀 검사에 의해 제기됐다.

또 검찰이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할때, 당시 민정수석이 수사지휘라인에 있는 검사에 전화를 걸어 "공직선거법 적용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수사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이 증언은 채동욱 총장의 낙마 과정은 물론이고 조선일보 취재과정에도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청와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이번 파문이 '검찰총장 낙마 게이트 사건'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세훈 공판팀의 A검사는 15일 검찰 내부 게시판에 '검찰수사 외압 및 검찰총장 음해 의혹'을 정리했다.
A 검사는 이 글에서 "민정비서관은 일부 검사에게 조선일보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고, 그 무렵 일부 검사에게는 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니 동요치 말라는 입장을 전달하였다"라고 적었다.
지금껏 민정비서관이 "검찰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다"라는 발언한 사실은 알려졌지만, "조선일보의 '혼외아들' 보도를 검사들에게 예고했다"는 주장은 처음 밝혀진 것이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8월 한달간 채 총장에 대한 '사찰'이 (청와대에 의해) 비밀리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과정에 있었던 외압사실도 조목조목 기록했다.
민정에서는 국정원 사건 결론 전에 공선법 위반이 어렵다고 검토의견을 청했고, 민정수석은 수사지휘 라인에 있는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공직 선거법 위반' 기소가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또 특별수사팀이 기소뒤 수사과정에서 추가 압수수색 등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민정과 법무부는 부적절 입장을 피력하였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자신이 거론한 의혹들에 대해 "법에 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수사 외압이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받은 전례가 있고 위법한 방법을 통한 음해 정보 취득 및 사용등 역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IP : 116.39.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7 6:24 PM (219.249.xxx.235)

    종편 어느 변호사는 친자가 확실한듯 해서 검사들이 잠잠 해졌다 뭐 이딴식으로 얘기하던데..
    검사님들 이제부터는 진짜 치밀하게 대처 잘해야 할거 같아요.

  • 2. 맞아요
    '13.9.17 6:30 PM (116.39.xxx.87)

    한사람 한사람이 재대로 대처하면 검찰 독립이 이룰수 있어요

  • 3. 권력조지기
    '13.9.17 6:33 PM (211.246.xxx.14)

    새누리당수법을 역으로 치고 올라가는 검사님들...
    채검사님이 아마도 자리 내놓을것 감안하고 머리써놓고
    사표내신것 같다는... 추석을 필두로, jtbc손석희뉴스의 약진과 함께
    천주교 시청 시국미사와 함께 조금씩 조금씩 불길이 번지기를...
    야당도 여우같이 맞대응 해주길.....
    안철수도 좀더 확고한 의지표명을 해주며 국민들과 한편이 되주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557 송도로 이사갈건데요.... 5 팅아맘 2013/10/27 2,304
312556 아랫집 개짖는 소리가 매일 시끄러운데... 미쳐 2013/10/27 764
312555 늘 딱딱한 비누도 있나요. 욕실에서 쓰는 비누가 9 .. 2013/10/27 2,812
312554 찬바람만 나면 피부 타입이 바껴 고민이에요. 2 40대 주부.. 2013/10/27 596
312553 남편과 온도차가 많이 나네요~ㅎㅎ 5 .. 2013/10/27 1,645
312552 가구 가격이 너무 비싼것 같은데 이유가 뭘까요? 7 ... 2013/10/27 2,564
312551 인터넷진흥원도 댓글연계 의혹…오세훈 꽃사슴 메일 뭔가 3 포괄적 민간.. 2013/10/27 587
312550 저렴하고 괜찮은 제품 ... 헤어 왁스 2013/10/27 518
312549 대통령 선거 다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28 ㅇㅇ 2013/10/27 2,568
312548 아이 친구 엄마가 불륜이라는 게시물을 읽고.. 2 어느날2 2013/10/27 3,746
312547 정치시사글 관련 호소요 3 호소요 2013/10/27 497
312546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1 ,,, 2013/10/27 498
312545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할때 어떤비누 쓰세요? 8 비누 2013/10/27 1,657
312544 극내성적인 남편 두신분.. 살다보면 바뀌기도 하나요? 4 고민맘 2013/10/27 1,689
312543 중정부장 김형욱은 왜 죽었나 무소불위권력.. 2013/10/27 570
312542 현미쌀뜨물을 좀 마셨는데요 2 현미잡곡밥 2013/10/27 1,321
312541 박근혜 여론이 무지 안좋은가 보네요 26 2013/10/27 3,986
312540 소개팅 하기전에 사귀는것 마냥 전화하고 톡하는거.... 5 소개팅 2013/10/27 2,360
312539 도미노 피자 중 제일 맛있는 거 추천해주세요 2 도미노 2013/10/27 1,983
312538 손병두 “따님의 지지율이 60% 넘어…하늘도 땅도 감응” 7 사이비종교 2013/10/27 965
312537 홍어 완전 삭힌거 찾아요... 3 궁금 2013/10/27 1,246
312536 구스다운 cj홈쇼핑 나오는거 어떨까요 2 제발.. 2013/10/27 1,806
312535 “‘아버지 대통령 각하’ 발언, ‘어버이 수령’ 호칭과 닮아” .. 유신독초 2013/10/27 648
312534 치즈에도 콜레스테롤이 많나요? 2 누구냐 2013/10/27 4,501
312533 실내히터가 너무 밝아 눈이 부시네요 ㅠ.ㅠ히터 추천 바랍니다.... 00 2013/10/27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