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靑, 국정원 수사·조선일보 보도에 직접 개입"(종합)

원세훈 공판팀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3-09-17 18:11:46

원세훈 공판팀 검사, 내부 게시판에 관련 사실 폭로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617010

조선일보의 채동욱 '혼외아들' 보도가 나가기 전, 민정비서관이 검사들에게 조선일보의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다는 증언이 원세훈 공판팀 검사에 의해 제기됐다.

또 검찰이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할때, 당시 민정수석이 수사지휘라인에 있는 검사에 전화를 걸어 "공직선거법 적용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수사에 청와대가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이 증언은 채동욱 총장의 낙마 과정은 물론이고 조선일보 취재과정에도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청와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이번 파문이 '검찰총장 낙마 게이트 사건'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세훈 공판팀의 A검사는 15일 검찰 내부 게시판에 '검찰수사 외압 및 검찰총장 음해 의혹'을 정리했다.
A 검사는 이 글에서 "민정비서관은 일부 검사에게 조선일보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고, 그 무렵 일부 검사에게는 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니 동요치 말라는 입장을 전달하였다"라고 적었다.
지금껏 민정비서관이 "검찰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다"라는 발언한 사실은 알려졌지만, "조선일보의 '혼외아들' 보도를 검사들에게 예고했다"는 주장은 처음 밝혀진 것이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8월 한달간 채 총장에 대한 '사찰'이 (청와대에 의해) 비밀리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과정에 있었던 외압사실도 조목조목 기록했다.
민정에서는 국정원 사건 결론 전에 공선법 위반이 어렵다고 검토의견을 청했고, 민정수석은 수사지휘 라인에 있는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공직 선거법 위반' 기소가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또 특별수사팀이 기소뒤 수사과정에서 추가 압수수색 등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민정과 법무부는 부적절 입장을 피력하였다"고 주장했다.
A검사는 자신이 거론한 의혹들에 대해 "법에 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수사 외압이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받은 전례가 있고 위법한 방법을 통한 음해 정보 취득 및 사용등 역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IP : 116.39.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7 6:24 PM (219.249.xxx.235)

    종편 어느 변호사는 친자가 확실한듯 해서 검사들이 잠잠 해졌다 뭐 이딴식으로 얘기하던데..
    검사님들 이제부터는 진짜 치밀하게 대처 잘해야 할거 같아요.

  • 2. 맞아요
    '13.9.17 6:30 PM (116.39.xxx.87)

    한사람 한사람이 재대로 대처하면 검찰 독립이 이룰수 있어요

  • 3. 권력조지기
    '13.9.17 6:33 PM (211.246.xxx.14)

    새누리당수법을 역으로 치고 올라가는 검사님들...
    채검사님이 아마도 자리 내놓을것 감안하고 머리써놓고
    사표내신것 같다는... 추석을 필두로, jtbc손석희뉴스의 약진과 함께
    천주교 시청 시국미사와 함께 조금씩 조금씩 불길이 번지기를...
    야당도 여우같이 맞대응 해주길.....
    안철수도 좀더 확고한 의지표명을 해주며 국민들과 한편이 되주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999 정형외과 약 독한가요? 8 살빼자^^ 2013/10/12 3,057
306998 중 1 교양서적 좀 사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 2013/10/12 374
306997 영재나 특별히 남다른 아이들. 어릴 때 어떤가요? 15 .. 2013/10/12 6,270
306996 카톡..노하우좀.. 4 ... 2013/10/12 1,656
306995 비염치료로 면역주사 맞아보신분 계신가요? 7 나야나 2013/10/12 2,924
306994 그알....미틴나라.. 2 허참 2013/10/12 1,017
306993 남편이 죽으면 살아 갈 방법있나요.. 31 전업주부님들.. 2013/10/12 14,493
306992 불경을 외면 어려움을 이겨내기에 좋다는데요~ 5 불경 2013/10/12 2,555
306991 상품권 ... -_- 2013/10/12 377
306990 임산부 봉숭아물 괜찮을까요?? 4 이효 2013/10/12 3,442
306989 한번보고싶은데 2 세바퀴 2013/10/12 778
306988 고1 국어문제집 추천 좀 11 무덤덤 2013/10/12 3,198
306987 작가들이 잘 틀리는 부산사투리 18 지적 2013/10/12 4,765
306986 옆에 유기 사셨던 분 어떠셨어요? 11 후기궁금 2013/10/12 1,976
306985 항공편 수하물에 액체류 넣을 때~ 7 하나 2013/10/12 2,956
306984 엄마분들이 많이 있으니...요즘에 경험한 일들 4 구름 2013/10/12 1,377
306983 오늘 청계광장 못 가신 분들을 위해.. 6 손전등 2013/10/12 919
306982 유기견 유기묘 보호소 헌옷 필요할까요...? 3 고양이 2013/10/12 1,183
306981 24평 버티칼 2 요리는 어려.. 2013/10/12 1,361
306980 부츠색상뭐가 좋을까요?? 브라운??밤색?? 5 // 2013/10/12 1,293
306979 sc제일은행에 예금해도 되나요? 5 시절 하수상.. 2013/10/12 2,279
306978 셋째미련. 도대체 어떻게 접나요? ㅠㅠ 64 아..정말ㅠ.. 2013/10/12 7,953
306977 한섬아울렛에 77사이즈 옷이 있을까요? 5 정장사자 2013/10/12 3,199
306976 친구 결혼식에 가방들어주는거 하는데요. 이 정도만 챙기면 되겠죠.. 7 내일 2013/10/12 3,652
306975 촛불집회는 어디까지 갈지??? 1 2013/10/12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