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얄미운 동네엄마

ㅡㅡ 조회수 : 16,699
작성일 : 2013-09-17 15:25:28
친한엄마 넷이 카톡을 하는데요,
그중 제일 근검절약하는 엄마가 항상 그래요
이번달 생활비 너무 많이썼다/돈쓸때가너무많다/옷도사고머리도하고싶은데 여유가없다/맞벌이하는집이부럽다/시댁재산많은집이 부럽다/자가소유하고있으니부럽다

나머지 집은 상황이 맞벌이/외벌이이나 자가소유/ 시댁부유 이래요 남편월급들은 다 고만고만.. 그래도 적당히 아끼고 소비하며 살아요
그런데 그엄마네집은 친정시댁 받을것 크게없어도 다들 잘살고있고요...이집이 남편이 전문직이라 제일 많이벌어요.. 항상 앓는소리하는데 실상은 대출도 없고 저축액수는 딴집 두배이상이에요.. 저축액을 줄이고 좀써~~해도 듣는둥 마는둥 늘 앓는 소리네요.. 정말 없으면 모를까 이러는 이유는 뭘까요?

IP : 211.246.xxx.18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7 3:32 PM (119.64.xxx.213)

    여기도 한 명 있어요.
    남편 돈많이 주기로 유명한 대기업에
    부부가 돈도 안쓰고
    애들에게 쓰지도 않고
    옷도 안사입고 외식 절대 안하면서
    맨날 돈없다고
    쓰지도 않는 돈이 다 어디로 가는지...

  • 2. ㅇㅇ
    '13.9.17 3:32 PM (222.112.xxx.245)

    그리고 원래 그런 사람 있어요. 습관처럼. 그냥 성격인거지요.
    전업이더라도 저렇게 늘 앓는 소리 하는 사람 많지 않아요.
    제 보기엔 그냥 성격 같아요.
    그래야 주위에서 부탁도 안하고 뭔가 하나라도 더 얻게 되는게 있게 되니까 해오던 그런 버릇이 성격이 된거지요. 우는 애 떡하나 더 주는 식으로요.

    여기도 명절에 시댁가면 내내 앓는 소리 하는 동서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잖아요. 어떻게 보면 좀 여우과들이 많이 그래요. 자기 일을 더 과장하고 그러는.

  • 3. .....
    '13.9.17 3:33 PM (117.53.xxx.62)

    자기는 이 모임에선 쓸 돈이 없다는 뉘앙스 아닐지요. 돈 없어도 쓸데 있으면 쓰는게 그런 사람들 특징이죠. 모임 가질 때는 1/n 잘 하시나요? 아무튼 듣고 있으면 피곤해요. 사실은 돈이 많은데 자기가 더 쓰긴 싫어서 미리 수 쓰는 것 같고요.

  • 4. ..
    '13.9.17 3:35 PM (116.39.xxx.114)

    저흰 올케가 저래요
    듣고 있다보면 어쩌라고..??물어보고 싶어져요
    체질상 징징 우는 소리 잘하는 사람인갑다합니다만 여기저기에다 왜 돈돈거리며 징징거리는지 이해가 안가요
    저도 궁금하네요. 왜 다른 사람에개 돈 이야기하는지

  • 5. ..
    '13.9.17 3:37 PM (220.73.xxx.37) - 삭제된댓글

    제가 시댁친정 물려받은거하나도 없고 앞으로도없고. 남편벌이는 괜찮은편인데요.. 빨리 집사야하는 걱정..시댁이나 친정부모님 혹시라도 아프면 돈보태드려야하는걱정.. 우리 노후자금걱정..등등..저축 많이해도 항상 불안해요...

  • 6. ㅇㅇ
    '13.9.17 3:37 PM (222.112.xxx.245)

    저런 사람한테는 뭐 사실대로 지적한다던지 하는거 안통하고요.
    같이 앓는 소리하는게 최고더라구요.

    저렇게 앓는 소리하면 상대방이 알아서 배려해서 봐주는 게 있거든요. 지겨워도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앓는 소리해요.
    안하면 난 이렇게 힘드니까 그래서 니가 해줘 이게 결론이더라구요.

  • 7. HereNow
    '13.9.17 3:39 PM (122.35.xxx.33) - 삭제된댓글

    돈꿔달라 할까봐 미리 연막 뿌리는거.

  • 8. ...못 들은척 하세여
    '13.9.17 3:40 PM (118.221.xxx.32)

    습관이에요 그런 사람 아는데.. 남편이 월급 말고 알바로도 두어달에 한번씩 천이상 갖다 주는데도 그래요
    알고보니 시집도 부자.. 집이 여러채더군요
    하도 죽는소리 해서 다 도와주고 하다가 허걱 했어요
    그런사람 다른데서 쓸데 다 쓰거나 재산 많아요

  • 9. 원글
    '13.9.17 3:43 PM (175.197.xxx.137)

    빈대 성향이있거나 그렇진않아요 오히려 손해보는거 너무 싫어하고 손해주는것도 싫어해요
    평소에는 그러려니하는데.. 한집이 시댁은 잘살아서 용돈도 자주받지만 남편월급은 이백조금넘을까....
    이집은 정말 없어서 생활비 없다고 한건데 자기도 없다고 더 같이 하소연하니 얄미워서 써봤어요 -.-

  • 10. ㅇㅇ
    '13.9.17 3:43 PM (222.112.xxx.245)

    불안하다고 남한테 징징대지 않아요.
    오히려 더 열심히 살고 행동하는거지 남한테 징징거리지 않지요.
    불안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어요?

    징징거리고 앓는 소리하는건 그냥 버릇이고 습관인거예요. 불안이 원인이 아니라요.
    그리고 그걸 앓는 소리하면서 얻는게 있으니까 남한테 그러는거구요.
    나 좀 봐줘라고 감정을 흘리는거지요.

    그리고 자기만 힘들다고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사람일 가능성도 매우 커요.
    그 앓는 소리가 누군가 자기한테 부탁하는걸 막기 위해서 일부러 그 사람한테만 하는 그런 경우가 아니면
    대체로 지극히 자기 위주에서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세상 다른 사람 사는거 보면 다들 뭐 그닥 특이한 사람없이 그렇잖아요.

    원글님이 쓰신 그런분의 케이스가 딱 그런 경우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항상 앓는 소리 하는 사람.

  • 11. ..
    '13.9.17 3:48 PM (59.17.xxx.95)

    돈없다고 징징대는거 정말 짜증나요
    정말 어쩌라구~~?

  • 12. 마음이 가난한 것
    '13.9.17 3:59 PM (180.66.xxx.253)

    어제 베스트 글 쓰신 분처럼 마음이 가난한 것이에요.
    제가 그랬어요.
    남편 전문직이지만.... 돈 좀 벌기 시작한 때가 꽤 늦은 나이였죠.
    한참 아파트값 오를 때 돈없어 못 사고... 상대적 박탈감이 컸고 여전히 그 차이를 극복 못 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실제 비싼 전세에 살지만 여전히 전세에 살고
    여기 저기 돈 받아쓰는 사람 생각하면 노후 준비해야겠고
    저축액이 많아도 부자라고 느끼지 못 해요.
    근데 버는 것이 갑자기 많아지니 조금은 맘에 여유도 생기네요.
    그 집도 점차 나아질 거예요.
    그러니까 그 사람이 가식적으로 그러는 건 아니라구요.

  • 13. 듣기 싫다고
    '13.9.17 4:02 PM (183.100.xxx.240)

    하세요.
    아끼느라 힘든걸 여기서 푸념하면
    받아주기 싫다구요.

  • 14. 이그
    '13.9.17 4:05 PM (180.67.xxx.11)

    그냥 짜증난다고 하세요.
    우리 중에 너 형편이 제일 좋다고. 우리 앞에서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같이 안 놀고 싶다고.

  • 15. 징징
    '13.9.17 4:12 PM (122.37.xxx.8)

    저도 알아요 그런 엄마. 친정이 반포 자이 집 사줘 남편이 전문직 애는 기백하는 영유 보내고.....그런데도 힘들다고 징징.....정말 듣기 싫어요.

  • 16. ...
    '13.9.17 4:13 PM (180.67.xxx.107)

    예전에..

    그냥 동네 엄마들끼리 애들꺼 뭐 좋은 거 나오면 좋다~ 한마디만 해도
    사줘라! 사라! 마라!
    내 돈 알아서 계획데로 쓰는 건데.. 본인이 돈 줄 것도 아니면서..
    그 사람 피곤해서 걍 돈 없다! 한마디로 짤랐어요.
    그렇다고 본인도 그 좋다는 거 척척 사지도 않으면서.. 오지랖 넓게시리..
    위 글 읽어보니 그 사람도 제 말이 징징거림으로 들렸을려나 싶네요. 상관없지만서두요..

  • 17. 들으라는 소리
    '13.9.17 4:16 PM (125.177.xxx.83)

    너희들에게는 돈 쓰기 싫어 22222222222
    저러다 큰거 한방 구입하죠. 명품을 사거나 차를 바꾸거나 아파트를 넓히거나 ㅎ

  • 18. @@
    '13.9.17 4:23 PM (122.35.xxx.135)

    자기것 놔두고 남의것 먼저 쓸려고 밑밥까는 얌체~~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지요.
    표정 연기 쩔지요. 저런 여자들 공짜는 얼마나 좋아하는지~

  • 19.
    '13.9.17 4:54 PM (124.111.xxx.112)

    그럼 님도 님사정얘기하면서 더한 앓는소리해주세요.

  • 20. ㄷㄷㄷ
    '13.9.17 5:21 PM (1.240.xxx.142)

    앓는 소리하는사람들..진짜 없어뵈요..

  • 21. ..
    '13.9.17 5:30 PM (119.148.xxx.153)

    그런 타입은 다른사람이 형편이 더 나아 보이면 오히려 그런소리 안할거에요.

  • 22. .....
    '13.9.17 6:16 PM (221.164.xxx.122)

    저는 그냥 인연 끊었어요

  • 23. 윗님
    '13.9.17 6:17 PM (116.125.xxx.243)

    빙고!!
    그런 타입은 다른사람이 형편이 더 나아 보이면 오히려 그런소리 안할거에요. 2222
    자기네가 낫다고 생각하고 부러 더 그러는 겁니다.
    크게 나쁜 사람 아니면 웃으면서
    돈갖고 징징대는 것도 잘난척 하는 것도 듣기 싫으니까 적당히 해~라고 말해주세요.

  • 24. 마자마자
    '13.9.17 7:14 PM (122.35.xxx.135)

    지인중에 강남 도곡동 60평대 주상복합에 살고 쓸거 다쓰고 살면서~~친정 동네만 오면 맨날 우는소리 앓는 소리~~
    자기보다 잘사는 사람 앞에선 부자연스럽게 폼잡고 안만만하게 보일려고 그러고~~

  • 25. ...
    '13.9.17 8:36 PM (124.5.xxx.132)

    정말 짜증나요 우리는 동서가 그래요 객관적으로도 제일 잘사는데 제일 죽는소리.... 그렇다고 밥이나 더사고 부모님 용돈이라도 더 드리면서 그러면 그거 하기 싫어서 그러나 그런생각이라도 들텐데 똑같이 하면서도 그래요 가족즁에 돈 꿔달라는 사람도 아무도 없구요 명절에 시부모님 만나는게 스트레스가 아니라 동서 만나는게 스트레스에료ㅠㅠ

  • 26.
    '13.9.17 9:22 PM (175.197.xxx.83)

    저두 그런사람옆에있는데요
    저런사람은 돈만 목표인거같더라구요
    그리고 내면엔 돈이있다는소리구요
    또 징징대면서 다른사람도 돈얘기유도하면서 얼마나 돈을 가지고있나보눈거에요
    어쨋든 돈이 안아쉬워그런거고 정말 사람이 가난하면 부끄러워
    남앞에 그런얘기못해요,자존심땜

  • 27. 원글
    '13.9.18 4:59 AM (175.197.xxx.137)

    객관적으로 형편이 제일 나은데도 저러니...
    헛돈안쓰고 외식안해요..본인은 아끼는데서 희열을 느낀다나 그러면서 딴집이 물건사고 옷사고 외식하는데도 관심많고 듣고나서 항상 얼마쯤 썼겠네 짐작하곤해요..말로는 부럽다부럽다하지만 부러우면 본인도 쓰면 될텐데요..요즘들어 좀 그사람 내면까지 들여다보이는것같아 속앓이중이네요
    전 대츨많은 맞벌이이고..맞벌이해도 월급은 그집이랑 비슷하고요.. 외식자주하는걸 보고 부럽다 하네요.. -.-

  • 28. ms
    '13.9.18 11:51 AM (1.209.xxx.3)

    이런사람 얼른 자르는게 상책이에요~맨날 징징대는거 어른답지못해요~누군여유있어서 그런소리안하나요? 맨날 맞벌이하는 우리부럽다고 우는소리하던 알던 여자 자가용탈일있음 은근 제차얻어타구요 그래놓고 샘나서 저한테 맞벌이라애그렇게 키우면안된다고 가르치러듭니다~ 누군 그렇게하고싶어 하나 밥만겨우먹고실다고 징징대는소리하다 해외여행간 동영상 들키니 누가 돈대줬다고 급 당황하던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703 김치만두에 부추넣어면 안되겠죠? 2 이거고민~ 2014/01/29 1,351
345702 2014년 1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4/01/29 654
345701 첫째 신종플루 확진 둘째랑 남편도 열나고 기침하네요 5 ㅠㅠ 2014/01/29 2,805
345700 글 내립니다. (내용무) 33 결혼이란 2014/01/29 8,522
345699 코트 하나 추천해주세요 ... 2014/01/29 499
345698 주부님들.. 나만을 위해 맘껏 써보신 적 있으세요? 12 질문 2014/01/29 2,151
345697 동치미 골마지 방법있을까요 2 동동 2014/01/29 2,599
345696 큰 돈 없이도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방법 19 인생 2014/01/29 8,138
345695 남편을 맘에 안들어 하는 언니 3 손님 2014/01/29 1,939
345694 겨울왕국이요.. 3 ... 2014/01/29 1,432
345693 트위터에 올라온 재미난 이야기들... 2 dbrud 2014/01/29 1,437
345692 샌디에이고에 사시는분 계세요? 20 미국사시는 .. 2014/01/29 2,435
345691 밤운동하면 새벽에 자다 깨게 되는지요 8 2014/01/29 1,751
345690 남편의 이중적 행동에 화가 납니다 26 ... 2014/01/29 4,611
345689 겨울왕국 더빙판 엑센트 질문 2 질문 2014/01/29 769
345688 잠깐의 기러기 생활로 몸이 많이 축나네요.. 1 1 2014/01/29 1,665
345687 우리는 왜 개성공단에서 옷을 만들지 않았을까 스윗길 2014/01/29 727
345686 어디가서 말할데는 없고 여기서라도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1 하소연 2014/01/29 1,273
345685 성공한 사람들은 뭐가 다른가요?? 4 zxcv 2014/01/29 2,168
345684 남자들이 예쁜 여자이기만 하면 된다고 하는게...이해가 잘 안가.. 12 afggg 2014/01/29 5,687
345683 기 같은건 타고 나는 건가요???? 2 * 2014/01/29 1,085
345682 혹시 친구 한명도 없으신분 계신가요? 13 11 2014/01/29 5,353
345681 [급질] 이밤에 삼계탕을 끓이는데요... 3 도와주세요 2014/01/29 1,126
345680 [질문] 대장 내시경 검사 받기 전 일주일 동안?? 4 궁금 2014/01/29 6,063
345679 자다가 깼네요... 3 자다가 2014/01/29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