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독한 외로움...

나와의 싸움...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13-09-17 14:38:17
눈을 뜨니 새벽4시네요 방안은 사람의 온기라고는 느껴지지 않은

썰렁함 그자체고...

순간 눈물이 그렁그렁 하더니 주체하지 못할정도로 빗물이 되서 내립니다...

네 사무치게 외롭다는 말을 실감하며 살고있는 저는 맞벌이워킹맘
입니다...

아이는 할머니 방에서 쌔근쌔근 거리며 고히 자고있고

남편이라는 이름의 남자는 거실에서 자고 있네요...

돈을 좋아하고 모으기를 좋아하며 인간관계 보다 돈을 중요시 하는 남편

이런 남편을 버리지도 내려놓지도 못하며 사람답게 부부답게 살아가지 못하는나...

결국에는 마음의병이 되서 오고 스트레스를 먹는것으로 푸는

악순환이 시작되면서 생전처음으로 식욕억제제를 먹어보니

갑자기 기분이 급 상승 되면서 한편으론 무섭기도 하면서 ..

이 약을 끊으면 또다시 지독한 외로움과 우울증과 식탐과

싸워야 할텐데 라는 생각에 끓지도 못하는 나

참 한심합니다 ....

남자가 대체 뭐길래....

난 이리도 힘든 세상을 살고있는지 내자신에게 한없이 물어보고 또 물어 봅니다...

IP : 223.62.xxx.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17 2:43 PM (223.62.xxx.13)

    운동만이 정답일까요 ...집뒤에 산이 있는데 여기좀 아침마다 다녀볼까요

  • 2. ....
    '13.9.17 2:44 PM (119.194.xxx.126)

    그러게요. 그 남자가 뭐라고 님을 그렇게 외롭게 만든답니까
    참 나쁘네요.

    그냥 님은 님이 아끼고 이뻐해주세요.
    남들에겐 백개를 퍼줘도 한개를 돌려 받기 어려운게 감정인거 같은데
    나 한테는 안그렇잖아요
    내가 나를 이뻐하고 아끼고 그러다 보면 빛이 날거예요.
    주군의 태양처럼....그럼 빛나는 나를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이 늘어 나는 거예요.

    그까짓거 그 사람들이 뭐라고 님을 괴롭혀요?
    다 왕따 시키시고 님만 이뻐하세요
    울지 말고 힘내세요

  • 3. 샤비
    '13.9.17 2:46 PM (175.198.xxx.86)

    취미생활 하나찿고 그걸 매개로 남편과 조금씩 대화하기.

  • 4. 부부
    '13.9.17 3:07 PM (219.250.xxx.171)

    부부가 무엇이다
    남편은 이래야한다
    이런 고정관념에 얽매이지마세요
    님을 얽매는그집착을놓으세요
    엉킨실타래를 풀수도있죠
    노력하면요
    하지만 것도 힘드니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법륜스님께서 말씀하시네요
    남편은 자기인생잘사는데
    님만왜그러세요
    내인생을 남편과 분리시키세요
    없다고생각하고 재밌게사세요
    남편 쓰레기통에 버리구요
    그러다가 또 철들어서
    잘해주면 그런갑다 하면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995 명절에 갑작스런 일로 조카 못만날경우 용돈 맡기고 오시나요? 4 방울이 2013/09/21 1,944
298994 직장인님들..직장생활 재미있으세요??? 2 전업주부 2013/09/21 1,570
298993 전지현 ...너무 아름답네요 15 ㅎㅎ 2013/09/21 5,752
298992 제 속에 할머니가 있어요 8 장미화 2013/09/20 2,507
298991 속독이 안 되는 장르가 있지 않나요? 4 2013/09/20 1,314
298990 차례끝나고 음식 안싸갔다고 한소리 들었네요 15 한숨쉬는 큰.. 2013/09/20 5,460
298989 아 베를린, 아... 하정우.... 11 아.. 2013/09/20 5,578
298988 헌옷 입으려면 가져가서 입으라는 5 1234 2013/09/20 2,176
298987 늘 사다달라고 부탁하는 사람 5 싫어라 2013/09/20 2,197
298986 애들 정크푸드, 패스트푸드 많이 먹으면 키 안크나요? 2 ㅇㅇ 2013/09/20 1,641
298985 별난시어미랑 5 --- 2013/09/20 1,524
298984 70개띠 어떤가요? 12 경술년 2013/09/20 4,144
298983 최고의 댓글, 최고급 배상자 금딱지 ㅋㅋㅋ 11 아옼ㅋㅋ 2013/09/20 3,508
298982 KBS2에서 늑대소년하네요 4 못보신분 2013/09/20 1,197
298981 루이비통 에삐 알마라는 가방 17 사고 싶어요.. 2013/09/20 11,904
298980 어제 심리학 책 추천 글~~알고 계신분 있나요? 5 별똥별 2013/09/20 1,914
298979 강아지키우는거 보통일 아니네요 ㅠ 9 고양이 2013/09/20 2,656
298978 무리에서 항상 옆에 있는 여자동생...왜이럴까요? 4 .. 2013/09/20 1,813
298977 가족과 인연을 끊으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12 어쩌나 2013/09/20 10,026
298976 라비올리는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요? 3 .... 2013/09/20 1,430
298975 왜 아이를 안고 운전을 할까요? 19 김기사 2013/09/20 2,819
298974 40에 애둘이 딸려도 뭇 남자들만 보면 웃음을 흘리는 여자 24 원글 2013/09/20 7,070
298973 이번 김은숙작가 드라마는 가십걸 같을 건가봐요 1 ㅇㅇ 2013/09/20 2,253
298972 3박4일 있다 내일 가는데 오후에 가라는 시어머니 7 아직도 시댁.. 2013/09/20 2,877
298971 맨손으로 음식정리 싫어요 14 큰집 2013/09/20 4,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