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보다가 자동로그인 되길래 까페목록을 보게 되었습니다.
키스방, 안마 매니아 어쩌고 하는 까페에 가입되어 있네요..
성형외과 이런 까페도 가입되어 있어요..
보는 순간 갑자기 심장이 철렁하네요..
들어가서 봤더니 지난 7월에 가입하고선 2번 까페에 들어왔고
게시글이나 활동흔적이 없는걸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로해야 할까요..
너무 슬프구요.. 신랑 얼굴 보기도 싫고 말도 받아주기도 싫네요..
폰 구경하는 척 하다가 이거 뭐냐고 물어볼까봐요..
뭐라고 이 인간이 얘기할까요..
자꾸 눈물이 나네요..
애낳고 전업하며 푹퍼지는 제 자신이 싫어지는 요즘인데..
저 인간이 저를 참담하게 하는데 아주 큰 보탬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