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차연습 정말 재밌네요.ㅎㅎ

초보 조회수 : 4,182
작성일 : 2013-09-17 12:36:55
글 종종 남기는 초보운전자에요.
앞전에는 매일 집근처 빈 주차장에 아침 일찍 가서 주차연습을 했더랬는데
그때의 연습덕도 있겠고  그사이 조금 편해진 것도 있겠고
남편의 조언도 한 몫 했을테고
요새 주차가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전에는 어떤 공식을 기준에 두고 그걸로 연습을 했거든요
아무래도 초보다 보니까 기준이 필요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그대로 하면서 수정하면서 후진 주차를 연습하게 되었는데
공식대로 하는것도 연습을 많이해서 후진 주차 잘 해요.

물론 한번에 슝 ~ 들어가는 건 아니고 어느정도 맞춰서 들어갔다가
한번 정도 수정하면서 들어가는 정도.

왼쪽으로 후진주차 하는건 바로 보이기도 하고 쉬웠는데
오른쪽은 아예 감도 안오고 왼쪽이랑 똑같이 해도 전혀 다르고 기준도 모르겠고
며칠 되지도 않는 거 연습 한다고 하긴 했었고요.

전면 주차는 정말 어렵더라고요.
크게 돌아서 진입해도 몇번씩을 수정해야 하고 등등..


뭐 그랬는데
그사이 핸들이나 후진 타이어 등이 좀 익숙해져서 그런지
지난주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남편이 하는 방식 (아마 대부분 운전자 분들도 마찬가지 일 거에요)으로 시도하니까
이것도 편한 부분도 많고요.

후진 주차 할때는 왼쪽으로 들어가든 오른쪽으로 들어가든
들어가는 쪽에 최대한 맞게 차를 돌려 세운다음
후진으로 간격 조정해서 (한두번) 슝 들어가기.

오른쪽도 이젠 고개 돌려서 아예 어느정도 맞추고 사이드미러도 보고 하면서
하니까 마찬가지로 편하고 잘 되고요.


전면주차도 들어갈 곳 앞쪽에서 차를 후진으로 적당히 빼고 돌려서
전면으로 들어가면서 맞춰 들어가는 거..
이건 남편 방식으로 오늘 처음 해본건데 확실히 이게 편하고 쉬운데
문젠 왼쪽 공간이 너무 크게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에요.

오늘 남편이 하는 방식으로 연습 서너번 하는 동안
한번은 
양쪽 균형이 아주 잘 맞게 한번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저 완젼 혼자 흥분해가지고 자화자찬을 하면서 쇼를 했어요.ㅋㅋ

근데 다시 몇번 하는데 역시 왼쪽이 넓게 잡혀서.
간격이나 이런 미세한 차이때문에 그렇게 되는 거 같지만
이것도 연습하다보면 나름의 방법을 터득하게 될 거 같고요.


한 꽉 채워 일주일 좀 넘게 매일 아침마다 6시 반쯤에 나가서  텅빈 주차장에서
연습했는데  그 바로 옆에 물류창고가 있어서
물류창고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웬 여자가 아침마다 차가지고 혼자 왔다갔다 하면서
쇼하는 거 다 보셨을 거에요.ㅎㅎ


IP : 58.78.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13.9.17 1:14 PM (222.107.xxx.147)

    매일 아침 그 이른 시간에 나가서~
    정말 부지런하신 분이네요.
    조만간 주차의 달인이 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 2. 원글
    '13.9.17 2:01 PM (58.78.xxx.62)

    무플을 방지해주신 짝짝짝님 감사해요.ㅎㅎ
    다행이도 집에서 바로 근처에 아침 9시 반까지는 텅텅 비어있는 주차장이 있어요.
    건물 직원들이 9시 정도부터 출근도 하고 사람들도 들락거리니까
    8시 50분까지는 연습할 수 있지만 남편 출근 태워다주고 그러다보면 시간이 애매해서
    아예 아침 일찍 연습을 했거든요.

    아침에 일찍 하니까 사람도 없고 맘대로 연습할 수 있고
    그런 공간이 집 근처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ㅎㅎ
    덕분에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요령도 생겨서 어떻게 하면 될지를 알게 되니까
    정말 재미있는 거 같아요.ㅎ

  • 3. ...
    '13.9.17 2:41 PM (110.8.xxx.23) - 삭제된댓글

    예전 텅...빙 주자창에서 주차연습하다 벽면에 차를 긁었습니다.

    남편 왈,,,,

    이렇게 넓은 차 한대 없는 주차장에서 차 긁는건 니가 처음일꺼라고...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488 가족카드는 사용내역 알림서비스 안되나요? 4 카드 2013/10/24 3,551
312487 김무성 “MB가 한 일 중 제일 잘 한 일이 4대강” 10 유구무언 2013/10/24 1,180
312486 스마트폰 번호이동 하려고보니 최소유지기간 있네요..ㅠㅠ 5 6개월 2013/10/24 3,817
312485 요즘 코트 색깔 1 겨울이오길 2013/10/24 1,073
312484 코스트코 볶음밥 대채할만한 냉동볶음밥 어디께 있나요? 3 볶음밥 2013/10/24 2,966
312483 초등1학년 딸. 인조털코트 잘 입어질까요? 2 인조털코트 2013/10/24 553
312482 외고가서 손해보는경우가 5 2013/10/24 2,098
312481 문재인 성명이 밝힌 '불공정 대선 VS 대선 불복'의 차이 참맛 2013/10/24 471
312480 성적이 들쑥날쑥~인 중학생 5 대담한 엄마.. 2013/10/24 1,140
312479 kt 문자메시지 안열려요 다운로드중 2013/10/24 624
312478 연세대학교질문 잘 아시는 분들께 9 등고자비 2013/10/24 1,770
312477 김c 라디오 들으시는분 계세요? 6 FM 2013/10/24 2,399
312476 생중계 - 돌직구 방송 촛불집회 현장 방송 lowsim.. 2013/10/24 570
312475 01X 번호 곧 없어지나요? 10 휴대폰 2013/10/24 1,315
312474 김성령이 맨 가방이요.. 오디껀가요? 3 123 2013/10/24 1,998
312473 영어학원 못다니는 고1 도와주세요. 10 고민상담 2013/10/24 1,463
312472 서글퍼요 2 ... 2013/10/24 467
312471 잘갈리는 믹서기 추천좀 해주세요 3 믹서 2013/10/24 3,614
312470 못되게 말하는 시누때문에 시댁 가기가 꺼려져요. 8 새댁의고민 2013/10/24 2,382
312469 문재인 의원 성명에 대해 4 김경수(펌).. 2013/10/24 810
312468 이니스프리 일년에 두번한다는 할인이 큰 세일하는건가요? 3 몰라서요 2013/10/24 2,548
312467 제일평화시장 .. 2013/10/24 870
312466 올해 많이 춥다고 하는데 패딩 하나 사볼까 합니다 4 ,, 2013/10/24 1,257
312465 이사비용 때문에... 1 이사 2013/10/24 871
312464 하루종일 컴으로 일 ㅡㅡ눈이 넘시려요.ㅡㅡ 7 좋은거없을까.. 2013/10/24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