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비용 이럴때는?
아들 4 인 집안이구요
재작년에 시어머니 돌아가셨어요
아버님 혼자계시고
제사때나 명절때는 4명이서 상에올릴음식만 분담합니다
문제는 일단 적어도 3끼이상을 차려내야해요
명절치루시는분들은 아실꺼에요 제사음식보다 먹는거 하고 치우는게 더 일이라는것
둘째인 저는 그래도 명절이라고 고기재고 홍어무침.잡채 같은 음식을 서너가지 해갑니다
근데 나머지 동서와 형님은 늘 빈손이시네요
모두 전업주부구요 애들 다 학교다닙니다
지난 설까지는 그래도 음식 나눠해오자고 제가 전화까지 했는데 빈손으로들 오셔서
뭐 와서 장보고 음식하자는것도 아닙니다
명절전날 저녁 먹을때 내려오지요 그럼서 큰아주버님은 상차림이 부실하다고 허헛
차라리 내가 음식을 다하겠으니 비용을 분담하라고 얘기해도 말만 그러자고 하지 돈 절대안줍니다
말로는 동서 혹은 형님혼자 어찌 다할려구 그래 그냥 같이하지? 이러고 암껏도 안하고
진짜 이번에도 열일곱명분의 음식준비를 어찌해야할지
이번엔 저도 안한다고 신랑한텐 얘기했는데
품과 삯중 하나만 하고싶다고 ㅠㅠ 이답답한양반은 우리식구먹을꺼만 해가자고
진짜 ㅠㅠ
모두 전업즉
1. 휴
'13.9.17 12:32 PM (223.33.xxx.124)스맛폰이라 수정안되네요
진짜 돌겠어요 제가 야박한가요 일년에두번인
데 기분좋게 총대다멜까요?
어머님계실땐 그래도 어머님이 준비하시고 제가 저정도 해가면 얼추 상차림이 되었는데
이젠 안되요 김치도 없어서 가져가야하는데
가기싫으네요 진짜2. 빈손으로 가세요
'13.9.17 12:33 PM (121.145.xxx.180)가서 오면 비용걷어서 같이 장보러 가시고요.
영수증 첨부해서 나중에 남거나 모자라는건 다시 돌려주거나 더 걷거나
그리고 상에 올리는 음식으로 한끼는 드시고
나머지 두끼는 걷은 돈으로 외식하세요. .3. 헐..
'13.9.17 12:35 PM (58.78.xxx.62)원글님도 그냥 반찬 하지 마세요.
정말 짜증나네요.
나머지 사람들은 뭐에요? 입만 가지고 와서.
그냥 가셔서 같이 다 걷어서 그 돈 내에서 장봐서 반찬 만들고 하세요.4. ???
'13.9.17 12:37 PM (116.122.xxx.45)믿기지가 않는 이야기인데요
뻔히 한 사람만 음식 해오는 걸 다들 아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그런 상황이 -_-;;
원글님도 해가지 마시구요, 가서 식사 때 되면 나가서 사 드시던가 아니면 같이 밥해서 김치 하나 놓고 밥 드세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정말.
절~~대 돈도 먼저 내지 마시구요, 그 자리에서 걷어서 하세요.5. 휴
'13.9.17 12:41 PM (223.33.xxx.124)저도 제가 이글쓰면서도 안믿어져요
같이돈걷고 장보고 할수가없어요 저위에 썼지만 명절 전날저녁에 오거든요
언제장봐서 음식해요 ㅎㅎㅎ 이번에 제사음식중 전부분을 담당하신 동서는
백전 두분전 시판동그랑땡 세종류부쳐오시겠다고 카톡보냈네요 홀수로 하는거니 세종류됐지요? 하고
딱 제사상에 올라갈 만큼만 해오는 사람이니 입아프니 말안할려구요6. ...
'13.9.17 1:18 PM (118.221.xxx.32)참 뻔뻔한 사람들 많아요
해오기 싫으면 돈을 내던지 사서 가져오던지 해야죠
맨입으로 어찌 밥이 넘어가는지 원
맘급한 사람만 손해더군요
님도 빈손으로 가서 거기서 돈 걷어 장보심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