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삼신 할매

ㅇㅇ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13-09-17 11:56:27
임신이 잘 안되어 불임 전문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검사도 몇번 받고 하면서 참 애 가지기 쉽지 않구나 싶어요
늦은 나이에 결혼이라 자연의 섭리를 어겨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근데 이렇게 난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또 애를 쉽게 가져서 낙태하거나 놓아서 죽이거나 입양 보내거나 등등을 보면요.
삼신할매 참 나쁘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ㅎㅎ
저 부모 자격 못 갖춘 사람들에 태어나지 말고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면 얼마나 좋아요?
전 억울하게 죽거나 낙태된 생명들의 영혼이 있다면 담에는 생명을 간절히 원하는 가정에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고 빌어 보아요.
생명이란게 사람 맘대로 할 수 없는거다 라는걸 일깨우려는 조물주의 의도인지는 몰라도 생명 만큼 참 사람 맘대로 되는게 없구나 싶네요


IP : 211.36.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젤리핑크
    '13.9.17 11:59 AM (180.64.xxx.211)

    기도 많이 하셔야해요.
    조물주는 그냥 흩뿌린대요. 생명탄생에만 관심.
    어느때 어느사람 어느곳 상관안한대요. 전체숫자만 관심있대요.

    마음 펴시고 몸 따스하게 하시고 스트레스 줄이세요. 그럼 생겨요.
    요즘 스트레스들이 너무 많아요.

  • 2. 젤리핑크
    '13.9.17 12:01 PM (180.64.xxx.211)

    삼신할매는 무진장 정확하고 세심해요.
    애기 꼭 낳을 상황이 되고 편안해야 점지를 합니다. 제 경우도 두번 다 그랬어요.
    불편한 상황에선 주지 않아요.

    편하게 릴렉스

  • 3. ㅇㅇ
    '13.9.17 12:06 PM (211.36.xxx.102)

    젤리핑크님. ㅜ ㅜ 삼신할매가 그리 정확하다면 임신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주는건 뭔가요? 삼신할매 밉네요

  • 4. 제생각엔
    '13.9.17 12:23 PM (183.109.xxx.239)

    아이를 간절히 원해서 신경쓰는거보다 즐겁게 즐겁게 사랑하는마음으로 지내다보면 더 잘 생기는거같아요 그래서 미혼모도 그렇고 원치않다생기는경우가 더 많지않을까요 ?

  • 5. ..
    '13.9.17 2:00 PM (203.244.xxx.8)

    저 어떤 맘인지 알 것 같아요.
    주위에서 편하게 맘 먹으라고들 얘기하긴 하는데, 사실 나이가 있으면 언젠가 생기겠지~ 하면서 맘 비우기는
    쉽지 않아요.
    맘 억지로 비우는 것도 또 스트레스구요...
    그냥 잘 되겠지 생각하시며 병원 잘 다니시구 힘내세요!!

  • 6. 저도..
    '13.9.17 2:08 PM (211.246.xxx.142)

    원글님과 똑같이 생각합니다.
    마흔 넘은 나이에 더 이상 희망도 없고 미련도 없지만..
    가끔 아이 낳아 버렸다던가 죽였다던가.. 이런 뉴스 보면 가슴이 찢어질거 같으네요.
    삼신할매는 정말.. 왜 공평하지 않으실까요..

  • 7. ..
    '13.9.19 6:03 PM (175.223.xxx.66)

    임신이 되려면 신경써서 좋은 물을 마시는게 좋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840 열 많은 아기, 홍삼 먹여도 되나요 20 ㄷㅅ 2013/09/20 5,767
298839 3년 된 유자차 먹어도 될까요? ㅜㅜ 5 유자차 2013/09/20 4,709
298838 <비밀>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2 화장품 2013/09/20 2,857
298837 열흘후가 예정일인데요.. 손 마디마디가 좀 아프네요.. 1 막달임산부 2013/09/20 798
298836 아침드라마 키스신 그렇지 않나요? mm 2013/09/20 1,263
298835 외국 사시는 분들, 남편이 명절때 본가 챙기나요? 12 외국 2013/09/20 2,844
298834 아이한테는 잘하는데 부인한테는 욕하는 남편 2 으휴.. 2013/09/20 1,839
298833 송혜교가 남자들에게 인기없나요? 31 22 2013/09/20 9,755
298832 핸드폰에서의 카메라 날짜 나오게 하는 법 1 벅수 2013/09/20 14,396
298831 한겨울용 치마 레깅스 어디서 사지요? 3 따뜻한 2013/09/20 1,693
298830 아기 스마트 트라이크 자전거 분리해보신 분 계시나요? 1 //// 2013/09/20 2,097
298829 무조건 남 의심하는것도 병... 4 이상해.. 2013/09/20 1,882
298828 호랑이 그려진 파스 3 파스 2013/09/20 1,898
298827 메인화면 광고.... 숲과산야초 2013/09/20 1,427
298826 ...... 9 akrh 2013/09/20 2,253
298825 남편과 끝까지 못살것 같은 예감 14 하소연 2013/09/20 10,967
298824 혈뇨.. 2 트와일라잇 2013/09/20 1,574
298823 이런 남자와 그 엄마 어떻게 보이세요? 7 궁금이 2013/09/20 1,982
298822 매일 가볼 심신이 건강해지는 사이트 있을까요? 1 ㅇㅇㅇ 2013/09/20 1,169
298821 결혼할 남자로 이것만은 안된다!하는 것 있나요? 55 행복 2013/09/20 24,418
298820 유기그릇이 까매졌어요 4 유기그릇 2013/09/20 5,293
298819 양념통닭 소스 간단 레시피좀...꾸벅... 4 자취남 2013/09/20 1,880
298818 홍삼모라는 샴푸를 아시나요 홍삼모 2013/09/20 652
298817 헤이리 북까페 포레스타 오늘 할까요? 3 헤이리 2013/09/20 1,517
298816 남편, 또 우리 친정 식구온다! 51 예민 남편 2013/09/20 17,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