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신경민 조회수 : 1,880
작성일 : 2013-09-17 10:42:32

신경민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작년 10월 ‘새누리캠프·당·국정원·경찰’ 집중 통화”

 

 

국회 법사위 소속인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17일 “박근혜 대통령, 조선일보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이슈탐험’에서 16일 있었던 여야 3자 회담에 대해 “기대보다도 훨씬 나빴다”며 “박 대통령 본인에게 상황인식, 판단, 의사소통에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 의원은 “조선일보 보도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은 지도자와 측근들을 보고, 장·내외 투쟁의 전략 방향, 장외투쟁의 수위는 현재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불가피한 길에 우리가 들어서고 있다”고 강경 대응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혼외 자녀 문제에 대해서만 집착하고 있다”며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식)에 대해 사실 확인도 안 됐는데 혼외 자녀 문제의 진실만 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신 의원은 “청와대에서 조선일보 보도 전에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됐는데, 사찰이 의심된다. 법무부 감찰이 진행되려는 상황에서 청와대 감찰이 있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박 대통령은 이런 현상과 사실에 대해 눈과 귀를 닫고 있다”고 다그쳤다.

신 의원은 “갑자기 신문 보도가 나오더니 두들겨 팼다. 너의 무죄를 입증하라는 식이다. 방식도 이상하다”며 “원세훈-김용판 재판에서 엄청난 사실들이 추가로 폭로되고 있다.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맨 앞에 있는 본인이 정치적 사형을 당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이 항의성 방문을 한 자리에서 이정현 청와대 민정수석은 채 총장이 박근혜 정권에서 뽑은 검찰총장이 아니라며 채 총장으로 상징되는 검찰이 정부 여당을 도와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채 총장이) 오히려 (박근혜 정부에) 더 혹독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런 배경을 놓고 봤을 때 지금 채 총장 사태는 우연히 일어난 오비이락 격은 아니다. 분명히 뿌리는 이 수석의 발언과 맞닿아 있다”며 채 총장 사퇴 배후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 ⓒ 신경민 민주당 의원 블로그한편, 신 의원은 원 전 원장 대선 개입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며 “캠프, 당, 국정원, 경찰 10여 명이 작년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집중적으로 통화했다”며 “10여 명은 검찰이 수사해야 하는 대상자였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검찰이 방대한 분량의 수사를 해놓고도 공소장, 공소 기소에도 반영 못 했다. 이것을 재판 진행 중 아주 어렵게 내놨다”라며 “재판의 증거로 내놓은 게 월요일이고, 조선일보 보도가 나온 건 금요일이다. 이것도 예사로운 일은 아니라고 판단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들의 통화에 현 정권이 부담스러워 하는 내용에 들어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이 같은 증거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것과 조선일보 보도의 시기적 연관성 또한 석연치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 의원은 “채 총장이 쓰러지고 사라지면 재판의 공소유지가 제대로 될 수 있을지, 불충분한 기소다”라며 “이것도 공소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재판 결과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IP : 115.126.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팟캐스트 듣기
    '13.9.17 10:42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144

  • 2. ...
    '13.9.17 11:09 AM (112.155.xxx.72)

    드라마만 보겠죠.

  • 3. 샬랄라
    '13.9.17 11:57 AM (218.50.xxx.51)

    기사 제목이 별로군요

  • 4. 마이쭌
    '13.9.17 12:01 PM (223.62.xxx.78)

    미친x처럼 빨강 노랑 파랑 .... 색색으로 한복 만들어 놓고 입었다 벗었다 그러고 파란집에서 놀고 있을꺼 같아요.....악!!! 소름끼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000 무시무시한 집구석이네요. 손발이 떨려요. 25 혈압주의 2013/10/01 22,402
302999 주원,채원의 사랑 1 바다의여신 2013/10/01 1,126
302998 꽃보다할배서 할배들이 이서진한테 서운해하실거 같아요 5 멋쟁이호빵 2013/10/01 5,998
302997 오늘 한샘 싱크 계약했는데 내일 상판 컬러 바꿀 수 있겠죠? 완.. 8 soss 2013/10/01 2,314
302996 개천절날 방산시장 문 1 열까요? 2013/10/01 418
302995 영국에서 한국전화번호 어떻게 기재하나요? 8 영국에 계시.. 2013/10/01 5,461
302994 동양에 있는 펀드. . 고수분들 알려주세용~ㅠ 띵동천사 2013/10/01 511
302993 신분증을 컬러스캔해서 메일로 어찌보내나요?? 2 // 2013/10/01 1,208
302992 초등학생ᆢ외조부상 5 궁금 2013/10/01 3,298
302991 요리 해 달라고 수시로 주문하는 아이땜에 힘들어요 7 힘들어 2013/10/01 1,525
302990 지하철 자리양보 다들 하시나요? 9 ㅠㅠ 2013/10/01 3,360
302989 시어머니와의 관계 어렵습니다 12 고민 2013/10/01 3,453
302988 부산에서 머리 MRI 찍을려면 어느 병원이 좋을까요? 5 ㅠㅠ 2013/10/01 4,128
302987 내가 꿈꾸는 결혼.. 7 내가 2013/10/01 1,325
302986 요리용 압력솥은 몇인분짜리로...? 7 초보 2013/10/01 3,360
302985 경주 여행 도움좀..^^ 7 설렘~ 2013/10/01 1,656
302984 '박근혜 백설공주' 풍자 포스터작가 참여재판서 무죄 4 손전등 2013/10/01 764
302983 고독사 2 갱스브르 2013/10/01 1,284
302982 초간단 식생활 문제있을까요? 31 네모네모 2013/10/01 10,683
302981 남자들은 다투면 연락 먼저 잘 안하지 않나요? 4 ..... 2013/10/01 1,672
302980 올림머리 남자 어떠세요? 10 2013/10/01 2,304
302979 집 팔고싶을때 비법 같은거 14 빨리 2013/10/01 7,674
302978 40대 이상이신분들 질문드릴게요~ 11 질문 2013/10/01 4,017
302977 브리타정수기 그냥 먹어도 되나요? 4 안끓이고 2013/10/01 2,116
302976 핸드폰을 사다 문제가 생겼어요 2 치느님 2013/10/01 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