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신경민 조회수 : 1,873
작성일 : 2013-09-17 10:42:32

신경민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작년 10월 ‘새누리캠프·당·국정원·경찰’ 집중 통화”

 

 

국회 법사위 소속인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17일 “박근혜 대통령, 조선일보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이슈탐험’에서 16일 있었던 여야 3자 회담에 대해 “기대보다도 훨씬 나빴다”며 “박 대통령 본인에게 상황인식, 판단, 의사소통에 모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 의원은 “조선일보 보도도 제대로 읽지 않는 것 같은 지도자와 측근들을 보고, 장·내외 투쟁의 전략 방향, 장외투쟁의 수위는 현재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불가피한 길에 우리가 들어서고 있다”고 강경 대응 계획을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혼외 자녀 문제에 대해서만 집착하고 있다”며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식)에 대해 사실 확인도 안 됐는데 혼외 자녀 문제의 진실만 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신 의원은 “청와대에서 조선일보 보도 전에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됐는데, 사찰이 의심된다. 법무부 감찰이 진행되려는 상황에서 청와대 감찰이 있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박 대통령은 이런 현상과 사실에 대해 눈과 귀를 닫고 있다”고 다그쳤다.

신 의원은 “갑자기 신문 보도가 나오더니 두들겨 팼다. 너의 무죄를 입증하라는 식이다. 방식도 이상하다”며 “원세훈-김용판 재판에서 엄청난 사실들이 추가로 폭로되고 있다.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맨 앞에 있는 본인이 정치적 사형을 당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이 항의성 방문을 한 자리에서 이정현 청와대 민정수석은 채 총장이 박근혜 정권에서 뽑은 검찰총장이 아니라며 채 총장으로 상징되는 검찰이 정부 여당을 도와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채 총장이) 오히려 (박근혜 정부에) 더 혹독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런 배경을 놓고 봤을 때 지금 채 총장 사태는 우연히 일어난 오비이락 격은 아니다. 분명히 뿌리는 이 수석의 발언과 맞닿아 있다”며 채 총장 사퇴 배후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 ⓒ 신경민 민주당 의원 블로그한편, 신 의원은 원 전 원장 대선 개입 관련 재판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며 “캠프, 당, 국정원, 경찰 10여 명이 작년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집중적으로 통화했다”며 “10여 명은 검찰이 수사해야 하는 대상자였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검찰이 방대한 분량의 수사를 해놓고도 공소장, 공소 기소에도 반영 못 했다. 이것을 재판 진행 중 아주 어렵게 내놨다”라며 “재판의 증거로 내놓은 게 월요일이고, 조선일보 보도가 나온 건 금요일이다. 이것도 예사로운 일은 아니라고 판단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들의 통화에 현 정권이 부담스러워 하는 내용에 들어있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이 같은 증거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것과 조선일보 보도의 시기적 연관성 또한 석연치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 의원은 “채 총장이 쓰러지고 사라지면 재판의 공소유지가 제대로 될 수 있을지, 불충분한 기소다”라며 “이것도 공소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재판 결과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IP : 115.126.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팟캐스트 듣기
    '13.9.17 10:42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144

  • 2. ...
    '13.9.17 11:09 AM (112.155.xxx.72)

    드라마만 보겠죠.

  • 3. 샬랄라
    '13.9.17 11:57 AM (218.50.xxx.51)

    기사 제목이 별로군요

  • 4. 마이쭌
    '13.9.17 12:01 PM (223.62.xxx.78)

    미친x처럼 빨강 노랑 파랑 .... 색색으로 한복 만들어 놓고 입었다 벗었다 그러고 파란집에서 놀고 있을꺼 같아요.....악!!! 소름끼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643 애기가 아팠는데 오늘 움직여도 될까요? 10 가을 2013/09/19 1,002
298642 뉴라이트 교과서 무효화 - Daum 청원에 서명해주세요. 8 청원 2013/09/19 891
298641 뭐 이딴 치과의사가 다 있나요? 44 000 2013/09/19 14,240
298640 부산 비빔 당면 양념장 알수 없을까요? 4 어휴 2013/09/19 4,094
298639 짜지 않은 김치브랜드좀 1 저염 2013/09/19 1,509
298638 차례상에 전지 꼭 깔아야죠? 5 날개 2013/09/19 2,054
298637 아침부터 궁금해서 급 글 올리네요 4 .. 2013/09/19 1,453
298636 영국식 추석 보내기 7 푸르른틈새 2013/09/19 3,004
298635 온수매트 추천 좀 3 며느리 2013/09/19 2,088
298634 전국노래자랑 빠빠빠 1 우꼬살자 2013/09/19 1,985
298633 한국날씨 어떤가요? 1 2013/09/19 1,121
298632 연애 많이 해본 여자가 만나는 남자는 어떤 남자인데요? 27 asdf 2013/09/19 29,433
298631 이런 메세지가 왔어요 1 2013/09/19 3,048
298630 크록스 좋다는 말에 1년반정도 신었는데 솔직히 별로인것같아요. 7 크록스 2013/09/19 4,449
298629 하루 몇칼로리 먹어야 할까요? 2 Yu 2013/09/19 1,480
298628 상상으로 아픈 디스크통증 이나 다른 통증.. 8 진실 2013/09/19 1,797
298627 패키지 여행중인데 집에 가고싶어요 17 .... 2013/09/19 8,329
298626 에휴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우리가족의 단면입니다... 31 수아 2013/09/19 14,801
298625 추신수가 전라도 공격하는 베충이에게 3 ㅇㄹ 2013/09/19 2,215
298624 현시점 최저생계비가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궁금 2013/09/19 1,186
298623 집도 인연이 있을까요? 1 .. 2013/09/19 1,833
298622 카운터 펀치: 탄압 시대의 복귀/한국내의 정치적 파동 light7.. 2013/09/19 963
298621 감사 노트 쓴다는 글 보니 저는.. 5 무지개빛 2013/09/19 1,574
298620 좀 식은 꼬지하고 생선전 냉장고에 넣을까요 1 ? 2013/09/19 954
298619 엄마때문에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요. 38 미치겠다 2013/09/19 17,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