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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 정상인가요?

.. 조회수 : 15,950
작성일 : 2013-09-17 10:42:23

7살 아들이 오늘 아침으로 피자 먹고 싶다고 해서

어제 피자 도우 만들어놓고

아침부터 피자 만들었어요.

불고기피자하느라 아침부터 정신없었지요.

그리고 아들이 맛있게 행복하게 먹었어요.

 

살짝 늦잠 잔 아빠가 서둘러서 아침 출근준비하는데.

아이가 아빠한테 피자를 제일 크게 잘라서 갖다 줬어요.

그랬더니 아빠가 소리소리 지르고, 말도 한마디 하면 될것을.. 계속 말하고

더더군다나 인상 팍팍 써가면서

저리가 저리가 아빠 못 먹어.

5번도 넘게 화내면서요.

 

 

이러니 7살 아들 서러워서 울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애 한테 왜 그러냐 말 한마디하고

남편은 남편대로 씨발씨발 거리면서 소리 지르고

남편은 애한테 왜 우냐고 짜증내면서 소리지르고

 

 

 

정성쏟은 아침을 지옥으로 만들어버렸네요..

제 남편 정상아니죠ㅠㅠ

 

IP : 112.186.xxx.220
9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7 10:44 AM (125.248.xxx.43)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인격장애.

  • 2. ㅇㅇ
    '13.9.17 10:45 AM (218.38.xxx.235)

    지각해서 짜증나셨나봐요...아이 많이 달래주세요. 아빠가 지각을 싫어하셔서 그런가보다고...

  • 3. 죄송
    '13.9.17 10:45 AM (175.223.xxx.231)

    ㅁㅊ거 같아요

  • 4. ..
    '13.9.17 10:46 AM (218.52.xxx.214)

    아침 대신으로 피자 먹으라고 한다고 오해했나?
    그래도 그렇지 극히 비정상이네요.

  • 5. **
    '13.9.17 10:4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남편분 성질 정말 더럽네요,
    늦어서 정신 없으면 아빠 늦었으니 나중에 먹을게 하면 되지
    왜 애한테 화풀이를 한데요? 정말 인격장애 같네요,

  • 6. 맛있는거
    '13.9.17 10:49 AM (211.192.xxx.53) - 삭제된댓글

    아빠도 주고 싶어 그랬는데,,,
    님 남편 좀 그렇네요.
    아이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꼭 안아주세요.
    7살 남아 키우는 엄마라 제가 맘이 아프네요.
    참, 원글님 멋지세요.
    아이가 원하는걸 기억했다 귀찮아도 해주셔서요.
    아이가 그래도 원글님 같은 엄마가 있어 행복할거에요.

  • 7. ..
    '13.9.17 10:49 AM (112.186.xxx.220)

    남편의 주장은 제가 끼여들어서 문제래요..

    남편이 피자들고간 아이한테 처음부터 화낸거 잘못맞지 않나요?
    고작 7살 짜리 아들이 지도 아껴먹는 데,
    아빠 나왔다고 반갑고 좋다고
    제일 크게 잘라서 가져다 주었는데 말이죠.

  • 8. ..
    '13.9.17 10:50 AM (112.187.xxx.191)

    아뇨
    정상 아니예요.

  • 9. 도대체
    '13.9.17 10:50 AM (58.78.xxx.62)

    짜증낸 이유가 뭐래요?

  • 10.
    '13.9.17 10:51 AM (175.223.xxx.7)

    님..유리한대로 쓴거 아닌가요?
    어떤 이유든 남편이 애울린거 심했지만....
    남편 안깨우고
    아침은 피자고
    화날수도 있을거 같아요
    전업이면..
    출근하는 아내면 본인 잘못이지만...

  • 11. ..
    '13.9.17 10:52 AM (115.178.xxx.253)

    남편분 뭔가 문제 있는 성격이네요.
    늘 저러면 일단은 오늘 같은 상황에서는 아이 있는데서 남편에게 지적하지 마세요.

    시간 지나서 남편에게 아이 없을때 따로 얘기하시구요. (안그럼 아이한테까지 소리지르니..)

    그리고 상담받든 고치든 강하게 나가겠어요.
    가정을 지옥처럼 만들지 않도록.. 지금이야 어리니 금방 풀리지만 지금도 상처받고
    커가면서 아빠를 멀리하게 될거에요.

  • 12. ...
    '13.9.17 10:52 AM (59.14.xxx.110)

    정상 아닌데요!!!

  • 13. ㅇㅇㅇㅇ
    '13.9.17 10:53 AM (218.159.xxx.17)

    본인 유리한대로 쓴듯 하네요.

  • 14. 다른 때도
    '13.9.17 10:53 AM (58.227.xxx.187)

    그런가요? 뭔가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 아니라면 정말 이상한 거 맞구요.

  • 15. ...
    '13.9.17 10:53 AM (121.157.xxx.75)

    이런글로 남들은 판단 못합니다.

  • 16. 집이 애중심으로 돌아가는거
    '13.9.17 10:53 AM (180.65.xxx.29)

    아닌가요? 남편 미친거 맞기는 맞는데요
    남편 출근 늦는데 깨우지도 않고 유치원생 아이 먹인다고 해맑게 아침부터 피자 굽고 있었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오후에 애 오면 먹이면 될것 같은데

  • 17. 아침부터
    '13.9.17 10:54 AM (58.227.xxx.187)

    왠 피자냐 싶어서 그랬을까요?
    남편분이 아침에 원래 뭐 드셨는데요?

  • 18. ㅇㅇ
    '13.9.17 10:55 AM (61.79.xxx.247)

    본인 안깨워서 화난거에요?
    화난 요지가 뭔지 알아야 하는데 저 글만 봐선 화난 이유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네요.
    시끄럽게 해서 잠 충분히 못자서?
    본인이 아이 보다 항상 뒷순서여서??

  • 19. 우리도
    '13.9.17 10:56 AM (211.234.xxx.205)

    엄마가 중간에 끼어들면 저러던데요...더 애늘 잡고 때리고~~~

  • 20. ..........
    '13.9.17 10:56 AM (121.163.xxx.77)

    제가 봐도....아침에 지각해서 짜증나서 죽겠는데..
    깨워주지도 않고 피자라.... 화날꺼 같아요.

  • 21. 그러게요
    '13.9.17 10:56 AM (58.227.xxx.187)

    그리고 지각해서 허둥대는 사람한테 피자 들이대면 좀 짜증나긴 할꺼 같아요

  • 22. 설명을
    '13.9.17 10:57 AM (58.227.xxx.187)

    해보세요. 설명을.... 좀 답답하시다~~

  • 23. 이건
    '13.9.17 10:59 AM (1.177.xxx.116)

    말이 안되는 거 같은데요? 글이 좀 음..무언가 다 잘라 먹은 거 같아요.

  • 24. ...
    '13.9.17 11:00 AM (99.226.xxx.54)

    남편이 아이에게 심한 말을 한거는 잘못이지만,남편 출근 시키고 굽던지 하시지..아무리 아이가 먹고 싶다고 해도 좀 그러네요.
    남편 입장에서는 정말 짜증 날 상황이에요.

  • 25. 그러니까요
    '13.9.17 11:02 AM (58.227.xxx.187)

    원래 스스로 잘 일어나시는 분인건지...잘 모르겠지만
    피자 구울 시간에 나 좀 깨워주지 하는 맘이 있었던 건 아닐지...

  • 26. ..
    '13.9.17 11:04 AM (112.186.xxx.220)

    피자 도우까지 만들어가면서 피자 굽는 정성 보인 제가..
    남편 안 깨워가면서 피자 만들었을까요.
    아이용으로 작은사이즈로 피자 만들면서
    한식밥상 차려놨어요.
    저도 출근하는 사람입니다.
    아이도 한명 아니고,
    그 밑으로 더 어린 아이도 있구요.


    아이가 식탁에서 일어나서
    피자 들고 아빠한테 따라가서 화낸 거 같아요.

    남편이 짜증날 상황이었겠지만
    아이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화내는게 맞나요..
    한번 말해도 될것을




    더 비참하네요.
    제 남편 비정상이라고 증거 대면서..
    아.. 너무들 하세요..

  • 27. 비참하실거
    '13.9.17 11:05 AM (58.227.xxx.187)

    까지야.

    설명이 미흡해서 궁금하니까 자꾸 물어본거죠.

    상황이 그려져요. 남편분 화낸 건 나쁘지만 애를 좀 말리시지 그러셨어요. 아빠가 늦어서 그래...라든가...
    암튼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했는데 남편이 화만내고 애는 울고... 속상하셨겠어요.
    뭔가 잘해보려면 꼭 저렇더라구요. ㅠㅠ

  • 28. ,,,,
    '13.9.17 11:05 AM (49.1.xxx.57)

    ㅁ ㅊ ㄴ 애비자격없는 놈.
    7살짜리가 직장스트레스를 어찌안다고 그애한테 풀어? 그냥 기분나쁜일이 있었는데 애가 걸린거죠.
    자기거 나누어주는 그 마음이 너무 이쁘지않아요?

    전에 개그맨 갈갈이가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아이들이 핸드폰을 갖고놀다 숨기고 장소를 잊어먹어서
    그거찾느라 30분을 허비했는데도 아이한테 짜증한번 안내고, 다녀오겠다고 뽀뽀까지 하고갔다고
    그런얘기 부인이 나와서 했거든요.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다음부터 그러면 일단 애과 아빠를 분리시키세요. 가운데 애 두고 서로 싸우지마시고.
    그리고 아이한테는 아빠가 너한테 화난건 너때문이 아닌다. 라고 몇번씩 부드럽게 말해주시구요.
    아빠는 자기문제때문에 화난거라고 말에요. 이해할진 몰라도 몇번씩 이야기하면 새겨듣긴 할거에요.
    그리고 남편은...저런 분노조절장애는 자기가 하는 행동 다 녹화해서 돌려보여줘야해요. 지 모습 객관적으로
    모르거든요. 근데 주변에 자기랑 비슷한 사람 있으면 제일 못견뎌하는게 본인입니다.

    다시한번 ㅁ ㅊ ㄴ

  • 29. 전체상황을
    '13.9.17 11:05 AM (202.30.xxx.226)

    글에서 다 볼 수 없는 상태에서..이런거 아닐까요? 저런거 아닐까요? 할 수 있겠죠.

    일단, 정상인가요? 물어오신게..비정상같아 물어보신거지만,

    우리가 비정상이에요 한들..계속 사실거잖아요.

    그렇다면, 그 맘을 받아주셔야죠.

    아침에 그런 상황 만들어서 미안하다, 다만, 아이도 듣는데 1818은 좀 과했다,
    나도 미안하지만, 아이에게도, 아빠가 오늘 아침에 심한말해서 미안했다 해주면 안되겠냐..

    얘기를 해보세요.

  • 30. 아침 ..
    '13.9.17 11:05 AM (182.214.xxx.57)

    아침 피자가 싫으면 안먹으면 됐지 . 먹으려고 애 밀쳐 냈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나요 ?
    아침 피자인걸로 꼬투리 잡으시는 분들은 뭐냐는 ㅎㅎ

    짜증이 났으면 났지.. 욕하면서 소리지르는건 정당화가 못되죠 ;

    저런 일이 반복이 되면 정상이 아닌거고요 ;

  • 31. 그냥
    '13.9.17 11:06 AM (220.86.xxx.107)

    남편분이 짜증 많이 내신건 분명 잘못한거 맞기는 해요.
    근데 늦어서 바쁜데 자꾸 권하면 솔직히 좀 짜증 나는것도 맞기는 하지요.
    너무 아이 위주로만 돌아가는 상황도 짜증 났을수도 있고 뭐 복합적일수도 있지요.

  • 32. 원글님
    '13.9.17 11:06 AM (180.65.xxx.29)

    글을 자세히 안써서 그래요 여기분들 보고 너무 하다고 할 필요 없죠
    원글님이 전업인지 맞벌인지 원글님 아침 식탁에 있었던 문제 우리가 어떻게 알겠어요

  • 33. 오해하실까
    '13.9.17 11:07 AM (202.30.xxx.226)

    그런 상황 만든 원글님이 잘 못 했다는게 아니고요.

    남편이 원하는 상황 아닌 이상, 원글님이 아무리 아침에 고생 고생해도 솔직히 남편한테는 의미없는 상황인거 맞지 않나 싶어요.

  • 34. 뭔소리
    '13.9.17 11:07 AM (175.223.xxx.231)

    그럼 첨부터 글을 좀 명확하게 쓰던가

    제목은 남편 정상이냐고 물으면서

    남편 비정상인 증거까지 대야 하냐며 비참하다니

    이상한 사람일세


    남편이 원래 정상이었는데 원글때문에
    저리 이상하게 변했나봐요

  • 35. ㅇㅇ
    '13.9.17 11:10 AM (116.37.xxx.149)

    아빠도 잘하신건 아닌데요 원글님께서 남편 눈치를 살폈어야 하는데 같이 출근 준비 하시느라 못보셨나보네요
    살짝 늦게 일어났다고는 하지만 늦은건데 아이가 한번 물어보고 분위기 심상치 않으면
    얼른 아이를 데려왔어야 합니다.
    출근하기 바뻐 늦은 아빠 곁에 아이가 계속 있었나요? 다섯번이나 아빠 못먹는 다는 소리를 하신거 보면 ..

  • 36. ..
    '13.9.17 11:11 AM (1.177.xxx.116)

    아침에 출근하기 바쁘고 아이들 챙기기도 바쁜데 어찌 피자를 굽는일까지 하셨는지..

    댓글에 피자 굽는 " 정성 "이라는 단어를 쓰신 걸 보니 원글님도 대단히 힘드셨던 거 같아요.
    보통 그걸 정성이라고는 안하는데 굉장히 열심히 하려고 나도 노력한다..는 감정이 보여요.

    내용이 좀 이질감이 들 정도로 과정 설명이 없으니 사람들이 이랬나 저랬나 의견 적는거지
    남편분이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 나무라는 것도 아니예요.

    비참하다고 하시고 너무들 한다고 하시고..굉장히 서러워 하시네요.
    음..지금 원글님의 감정이 너무 기복이 큰 거 같아요.
    오늘 아침 사건이 문제가 아니라 무언가 다른 게 있지 싶네요.
    아마 그래서 글도 우리가 보기엔 이상한 건가 싶기도 하네요.
    뭐랄까. 글에서 인지장애랄까. 그런 게 슬쩍 보여서요.

    무언가 있지 싶은데 어쨌든 잘 추스리세요.
    남편분이 아침에 아이에게 욕설을 한 건 물론 당연히 잘못된 거 맞고 정상적이지 않은 것도 맞아요.

    너무 슬퍼 마셔요.

  • 37. ㅇㅇ
    '13.9.17 11:11 AM (218.51.xxx.5)

    피자 갖다 준 애한테 욕하는 아빠가 정상인가요?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지....원글 내용만 읽어도 아빠라는 사람 이상하구만...

  • 38. ......
    '13.9.17 11:12 AM (39.7.xxx.148)

    맞벌인데 아침부터 불고기 만들어
    피 자 만드는건 정말.....
    드물이않나요?
    밥먹고 애 챙겨서 유치원 준비시켜야 하고 본인 치장해야하고 정신없는데..
    처음에 전업이라 생각들었어요

  • 39. ..
    '13.9.17 11:14 AM (112.186.xxx.220)

    제 글의 포인트는

    아이가 아빠에게 먹을거 가져다 주었는데
    다섯번이나 아빠 못먹는다 소리를 한거
    한번에 저렇게 쏟아내면서 화를 내는 게 맞는지였어요.


    아이가 안방 드레스룸으로 가버린 것도 몰랐고
    저는 저대로 준비하고
    둘째아이 일어나서 안고 있었고
    제가 어떻게 손 쓸 수 있던 상황이 아니었어요.
    아이가 아빠에게 잡숴보라고 계속 권했던 게 아니라
    대뜸 그렇게 한번에 쏟아낸거였어요

  • 40. ...
    '13.9.17 11:15 AM (220.78.xxx.119)

    일단 남편분 정상은 아닌데요..
    그런 상황에서 아이가 피자들고 갈 때 저같으면 아빠 빠쁘시다..
    우리끼리 먹자 할거 같아요..
    제 남편 같았으면... 아빠 못먹어 하면서 저 불러서 애좀 어떻게 해보라고 했을거구요.. 그렇게 화가날 정도로 바빴다면요..

    여하튼.. 남편분 아침에 한 행동은 비정상입니다..

  • 41. 안 맞는다고
    '13.9.17 11:16 AM (58.227.xxx.187)

    다들 댓글 다셨어요.

    근데 왜 그렇게 화를 냈을까...궁금했구요. 이유 없이 화낸거라면 남편분이 많이 이상해요.
    아님 현재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던가 님에게 불만이 있는 거든가...

  • 42. -_-
    '13.9.17 11:18 AM (112.220.xxx.100)

    애가 피자먹고싶다 했다고 아침부터 피자 만드는 원글님도 그리..정..상..적으로는..
    휴일아침도 아니고
    남편 출근해야 되는 시간에....
    너무 여유있으시네요.........
    남편분 그동안 참았던게 폭팔한듯요 ㅡ,.ㅡ
    저라도 분위기파악 못하는 사람이랑 살면...그리될듯...
    결론은 애가 제일 불쌍~~~~~~~~~~~~~~~~

  • 43. 암튼
    '13.9.17 11:18 AM (58.227.xxx.187)

    맞벌이에 애 둘 케어해야할 상황이시라면 좀 심플하게 사세요.
    애들 금방 크니까 좀 여유 있어지면 요리 솜씨 발휘 하시구요.

    저도 돌이켜 보면 애들 고만할때 젤 햄들었던 거 같아요. 노인분들이 젤 좋을때다 말해줘도 젤 싫었던.
    서로 힘든시기 잘 넘기시길 바래요.

  • 44. 11
    '13.9.17 11:19 AM (220.120.xxx.205)

    저런 남자들 있어요 저희집에도..
    그냥 성격이 애들한테 다정다감한게 없어요
    어쩌다 한번 잘 놀아주구요 욕은 안하지만..
    거기다 짜증난 상황 아이들한테 풀고 어후 못난이찌질이
    백번 말하면 한번 고쳐보다가 원상태
    정말 뭣하러 결혼해서 아빠하는지 ;;;

  • 45. 점네개
    '13.9.17 11:20 AM (115.93.xxx.76)

    아... 참.... 댓글들... 너무 뾰족하네요.
    맞벌이에 아침 그렇게 해먹여가며 출근하기도 버거우실텐데..
    아침 차리는 동안 남편은 자고 있었단 거잖아요.
    같이 일어나서 아이들 좀 챙겨주고 함께 출근 준비 하면 좋으련만...
    오히려 아빠드시라고 피자들고 간 아이에게 큰소리 버럭버럭한건...
    정말 남편 혼 좀 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편 행동은 분명 집고 넘어가야하는 게 맞고... 잘못된 행동이라는것도 인지시키는것도 중요해요
    무슨 아이 혼내는 거 마냥 적었지만..
    남자들 정말 아이에게 하듯이.. 하나하나 다 말해줘야 알지 안나요?
    아침부터 원글님도... 기분 상하셨을텐데..잘 추스리시고..
    저녁에 꼭 남편분과 조곤조곤하게 대화 해보시길... 나중에 또 이런일 안생기란 법 없잖아요?

  • 46. ..
    '13.9.17 11:21 AM (203.236.xxx.249)

    아빠도 잘하신건 아닌데요 원글님께서 남편 눈치를 살폈어야 하는데 같이 출근 준비 하시느라 못보셨나보네요
    살짝 늦게 일어났다고는 하지만 늦은건데 아이가 한번 물어보고 분위기 심상치 않으면
    얼른 아이를 데려왔어야 합니다.
    출근하기 바뻐 늦은 아빠 곁에 아이가 계속 있었나요? 다섯번이나 아빠 못먹는 다는 소리를 하신거 보면 ..
    ㅡㅡㅡㅡㅡㅡ

    남편이 아니라 왕모시고 살아요?애앞에서 씨발씨발거리는게 애아빠맞아요?


    다들 아들을 저리 싸가지없게 키우고 있어서 남편편드는거죠? 헐

  • 47.
    '13.9.17 11:25 AM (125.186.xxx.25)

    진짜 괴팍하다 못해

    싸이코같네요

    피자갖다주는애한테 어떻게 그렇게 대하나요?

    글구 투덜투덜 씨발씨발이라니

  • 48. ...
    '13.9.17 11:27 AM (125.134.xxx.54)

    이리보고 조리봐도 남편분 성격 참 뭣같은거 같은데
    아침에 피자를 만들어서 남편이 화를 냈다고 하시는 분들..무슨 조선시대에서 왔나 ㅋㅋ
    똑같이 맞벌이 하면서 부인이 아침부터 아이들 건사하고 피자에 한식밥상에 온갖 음식 다 만들어 바치는데

    다 큰 성인이 지혼자 쳐 못일어나서 아이한테 승질을 낸다?
    대체 어떻게 키웠길래 저런 성질머리가 나올수 있는지 참 답없는 인간이네요..

  • 49. 여니
    '13.9.17 11:29 AM (1.244.xxx.29)

    아니,,애한테 그것도 7살 짜리한테
    18이라니..
    기가막히네요.
    설사 원글님이 안깨우고 피자 만들었다 쳐도 그렇지..
    애한테 저렇게 한다는게 ..남편이 짜증날만하다는 댓글들이 이해 안가네요.

  • 50. 한마디
    '13.9.17 11:29 AM (118.222.xxx.29)

    남편분의 입장 들어보고픈 1인.
    왜냐면 모두 자기 입장에서 느낀대로만 쓰니까...

  • 51. dd
    '13.9.17 11:30 AM (118.131.xxx.162)

    댓글 웃기네요.
    배우자가 아니라 다 큰 아들 키우는건가요?
    깨워주지 않아서 화났겠죠? 라구요?? 헐 어이가 없네요.
    남자라는 인간들은 다 왜 저러나 모르겠네요.
    아이가 갖다주면
    아~ 아빠 주는거야 고마워 하고 그냥 옆으로 밀어놓으면 되잖아요.
    여기서 남자 편 드는 사람들도 다 제정신이 아닌거 같네요.

  • 52. ㅁㅇㄹ
    '13.9.17 11:31 AM (39.114.xxx.20)

    아침엔 남편 부터 챙겨 내 보내 줘야 하는데
    남편 출근은 뒷전이고 피곤에 쩔어 잠자는 남편 깨울 생각도 아침 챙겨줄 생각도 안하고
    둘이 조잘조잘 시끄럽게 , 재밌게 피자나 만들고 있고........ 이상 남편 화냄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변론을. ㅋ

  • 53. 어휴
    '13.9.17 11:32 AM (59.5.xxx.13)

    상황만 놓고 보면 좋을텐데 무슨 다른 상황이 있을거다.
    원글이 뭔가 원인제공을 했을거다. 남편이 나라도 짜증나겠다...라는 답글 정말 이해안가요.

    쓸데없이 복합적으로 생각할 필요 있을까요? 상황만 놓고 보면 남편 정말 치졸하죠.
    물론 자기 상관한테도 짜증나면 그렇게 할 수 있는 배포가 있다면 인정하구요.
    화나 짜증도 낼때 안낼때 구분해야죠. 어른이 달리 어른인가.

    아이가 아빠 먹으라고 가져온 것 자체가 짧은 순간이지만 가족에게 행복하고 중요한 순간일 수 있는데..
    짜증이 나더라도 고맙지만 지금은 못먹고 나중에 꼭 먹을께~ 정도로 할 수 있는건데
    애 위주라니... 애가 버릇없게 한 것도 아니고, 그럼 아무때나 버럭거리는 어른 위주의
    생활은 맞는건가요. 아이에게 사과하라고 해야 할 듯.
    그리고 원글님도 저런 성향 알면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미리 제지시켜주세요.
    아침부터 애 마음이 얼마나 불안하고 혼란스러울까. ㅉㅉ

  • 54. dd
    '13.9.17 11:38 AM (118.131.xxx.162)

    애앞에서 쌍욕을 하다니...
    저런 인간들은 애 키울 자격 없어요.

  • 55. 아침 피자를 굽든말든
    '13.9.17 11:39 AM (211.217.xxx.253)

    원글님이 아침형 인간이랑 아침에 널널한가보죠. 다들 허둥지둥 밥해먹이고 출근하지는 않아요. 아침에 피자를 굽든말든 그게 포인트도 아니구요.
    아이한테 왜 화풀이에요??? 아이가 늦잠자게 했나요?? 다 큰 어른이 지가 못일어난걸 가지고 왜 아이탓을..;;
    게다가 아빠한테 준다고 제일 크게 가져간 아이 마음에 무슨 짓을 하거에요? 설령 제일 큰거 작은거 몰랐다고 해도 자기 챙겨주려 아이가 달려온건데;;
    특히, 욕을 해요?? 7살 아이가 있는데??
    그게 전업인 아이엄마가 안깨워주면 짜증이 나면 그럴수도 있는건가요?? 억지로라도 짜증낸 이유를 찾아내려 하다보니 오히려 아빠는 괜찮은데 엄마와 아이한테 무슨 잘못이 있었던거다 하는 형국이네요;

  • 56. 성격장애
    '13.9.17 11:45 AM (175.119.xxx.143)

    댓글들이 이상해요. 아침에 피자 만들어 먹을수도 있죠. 피자가 뭐 그정도로
    엄청난 음식입니까? 미리 도우만들어놨다면 위에 토핑만 올리고 굽기만하면 되는데
    화나고 짜증나도 애가 피자갔다줬음, 다정하게 아~아빠 바쁘니까 나중에 먹을께 고마워~라고
    말할 수 있지, 아무리그래도 씨발씨발이라니요.........기본인성이 의심스럽네요.

    어디 회사에서 화나고 열받는다고 상사나 동료들 앞에서 씨발씨발거리나요? 그랬다간 저사람 인성 더럽다고 찍히지요.
    자기가 불편하고 그랬던게 있음 평소 말로 하던가. 평소 평판이 괜찮은 사람이었다면
    남편분이 집이란곳을 너무 만만하고 편한곳으로 보고있는거 아닌가요? 전 쫌 괘씸하네요.

  • 57. ㅇㅇ
    '13.9.17 11:54 AM (116.37.xxx.149)

    203.236 애를 아빠한테서 데려와야 했다는 말은 원글님 출근 준비 때문에 상황 대처가 원활하지 못했겠지만
    남편 늦은 출근과 아이 보호를 동시에 했으면 좋았으면 해서 안타까와 댓글쓴겁니다.
    그러면 다섯번씩이나 폭언과 저리가 소리를 안들었을꺼 아니예요.
    남편을 떠받들라는 말이 아닙니다.

  • 58. 프린
    '13.9.17 11:56 AM (112.161.xxx.78)

    아빠 맞나요
    7살이면 아빠드시라고 따로 음식 챙긴것만으로도 칭찬받아야 하죠
    기특하고만
    드레스룸이 문제면 고맙다하고 한입먹어주고 식탁 가져다 놓으라하고 나가먹는다 말해주면 될것을
    7살한테 화낸것도 이상하고 아내한테 그런것도 이상해요
    평소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애들은 이쁘게 키우셨네요
    아빠챙길줄도 알구요 요즘 안 그런 애들도 많아요

  • 59. 샤랄
    '13.9.17 11:57 AM (175.223.xxx.165)

    명절 스트레스 여기에 푸는것도 아니고 여기 댓글들 다 왜이래요.... 논점은 흐리고 자기 생각대로 비난하고 질책하고 원글 묻는말엔 대답도 없네요 어무 무례해요

    원글님 토닥토닥 좋은 엄마신거 같은데 마음푸세요
    남편분이 아침에 아이한테 너무 심했네요
    진짜 담엔 상황을 녹음하거나 영상촬영해서 보여주세요 이번주 아빠 어디가 소랑 대화하는 아이들 보여주면서 아이들 순수한 마음에 상처주는말 하지 말자고 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60. 한마디로
    '13.9.17 12:07 PM (116.41.xxx.233)

    남편분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다른건 모르겠지만 그 상황에서만 보자면요..
    저희집에도 7살짜리 아들이 있는데 그 상황에 저희 남편이라면...바쁘게 출근준비중에 7살아들이 피자 갖고 오면 아무리 먹기 싫어도 아들한테 넘 고마워하고 칭찬 한마디 해주고(아빠걸 젤 큰 걸로 챙겨오니) 한입 베어물고 열심히 출근준비 할거 같은데요..
    암만 봐도 화낼 거리가 없어보이는데요..

  • 61. ㅇㅇㅇㅇ
    '13.9.17 12:27 PM (218.159.xxx.17)

    아빠가 왜 화났는지 물어라도 보지 그런건 전혀 관심없고 알필요도 없고.. 적어놓지도 않으니

    상황을 알수가 없잖아요. 그냥 본인 입장에서 불편한것만 적어놓고.

  • 62. 아이 마음에
    '13.9.17 12:37 PM (116.36.xxx.147)

    트라우마가 생겼을 것 같아 걱정 되네요. 자신의 성의를 그리 무참히 짓밟아 버리고 서러워 우는 자신에게 왜 우냐고 짜증내는 아빠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아빠에 대한 미움도 생겨났을 것이고 이 일이 나중 커서도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꺼에요. 남편에게 아이 마음을 잘 풀어 주라고 아빠가 아침에 너 때문이 아니고 회사에 늦게 가게 되서 화가 나고 짜증이 나서 그런 거라고 아빠가 너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아이 마음을 풀어 주는게 그나마 수습책이 되겠네요. 아빠가 안한다면 엄마라도 아이 마음을 잘 다독여 주세요.

  • 63. .................
    '13.9.17 12:40 PM (27.115.xxx.214)

    7살아이한테 욕하는거 자체가 비정상이지요.
    화난다고 그런욕하나요...

  • 64. ㅉㅉ
    '13.9.17 1:02 PM (211.216.xxx.56)

    원글님도 같이 출근준비하는 입장인데
    무슨 애를 데려왔어야한다 남편 짜증났겠다
    그러나요
    애들 케어하는건 남편도 같이해야지
    애도 둘이나되는데

    맞벌이하면서
    여자는
    아침준비해
    애들 돌봐
    자기 출근준비해
    바쁜데

    지한몸 준비도 제대로 못하는 남편
    성가시게 안하도록 애를 말렸어야 한다는 댓글들 보면
    아직멀었네오

  • 65. 은하수
    '13.9.17 1:02 PM (211.58.xxx.184)

    미친놈맞아요 그래도님의 남편 미쳤다고 하기전에 이해해보려고 이것저것 물어보고싶었어요 나는 내남편 욕해도 남이 그러면 싫은게 인지상정이니깐요 근데 그냥 같이 동감해주시길바란거였군요

  • 66. 무례한 댓글들
    '13.9.17 1:07 PM (211.234.xxx.227)

    역지사지도 정도가 있는 거지. 지금 저 상황은 원글님에게도 상처가 된 거잖아요. 놀라고 당황하고 한대 맞은 것 같고.
    느닷없이 한대 맞아서 정신이 없고 얼떨떨한 사람한테 '니 입장에서만 말하지 말고 그 사람 입장에서 말을 해 봐라'는 댓글은 대체 뭔가요? 황당하니까 황당한 일 당한 내용을 쓴 거잖아요. 있는 얘기 뺀 것도 없어 보이고 자기합리화 같은 게 끼어들 여지도 없어 보이는데. 저 짧은 상황에서 뭐 딴 얘기 꾸미고 유리하게 쓸 여지나 있어 보이나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원글님이 안 쓴 얘기가 있을 거라느니 얘길 다 해 보라느니 어떤 무례한 사람은 이런 원글님이라 남편이 그렇게 된 거라느니...... 와.....
    저 남편요, 원래 저런 사람인 거예요. 일어나서 시계를 보는 순간 늦었다는 걸 알면 그 때부터 개가 되는 사람이 있어요. 너무 짜증나고 늦은 자기가 한심해서 누구든 걸리면 반 죽여 놓을 자세가 돼 있는 거죠. 그 상대방은 아무 잘못이 없지만 그래요. 하다못해 물건이 바닥에 있다가 바쁜 내 발에 채인다, 그러면 걷어차면서 1818할 사람입니다. 그 물건이 거기 있는 게 잘못이고, 그걸 거기 놔둔 사람은 대역죄인이죠. 제일 잘못한 건 나이 먹고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는 자기지만 그걸 인정하는 건 더 짜증나니까 손에 잡히는 대로 화풀이하는 거예요. 저럴 땐 그냥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 하고 본 척도 말아야 해요. 짜증내면서 내 양말 어딨어! 하면 그 때서야 '늦게 일어난 건 너니까 괜히 나한테 화풀이하지 마!' 라고 콕 집어 줘야 돼요.
    이 남편은, 아침에 애가 피자를 갖다 준 자체가 짜증인 거였을 거에요 그러니까. 바빠 죽겠는데 눈치도 없이 피자를 갖다 디민다, 내가 지금 이거 먹어 주면서 애 기특하단 말 하게 생겼냐, 바빠 죽겠는데 귀찮은 일 만든다, 애한테 피자는 왜 만들어 줘 가지고 내가 지금 상대를 해 줘야 하게 만드냐, 저거 먹으면 손에 묻는데 지금 이놈이 생각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 아 걸리적거린다 저리 좀 가라, 이 모든 것의 총합인 거였을 걸요.

    이런 사람한테는 먹을 걸 권하거나 말을 걸지 말고 차라리 소외당하는 기분이나 들라고 우리끼리 맛있게 먹는 게 장땡입니다. 굳이 권하려면 작게 조각내서 포크 놔서 옆에 말없이 쓱 갖다 놓는 선에서 끝내야 하죠.

    이런 상황으로 이해돼요. 그 남편, 아마 평소에도 뭔가 다른 일이 내 뜻대로 잘 안 돌아가면 그 화를 잘 참는 편은 아니었을 거예요. 이런 저간의 사정을 짐작해 보셔야지....... 함부로 원글님에게 덜 한 얘기가 있을 거라느니 인지 장애가 보인다느니. 1.177 이 분 차분한 척 하고 글은 쓰셨는데 님이 더 놀랍게 비뚤어진 정신이 엿보입디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알지도 못하는 일에 대해 다 아는 척 하면서 함부로 말할 수가 있죠? 평소에도 봐 왔지만 참 어떤 때는 저 확신어린 태도에 주변 사람 복장 좀 터지겠다 싶어요. 글 찍 휘갈기고 들어와 보지도 않는 편이라-책임지지 않는다는 거죠- 이걸 볼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자신을 좀 먼저 돌아보셨음 하구요.
    그런 몇몇 댓글들에 놀라 이 댓글 쓰네요.

  • 67. 무례한 댓글들
    '13.9.17 1:17 PM (211.234.xxx.227)

    '13.9.17 12:27 PM (218.159.xxx.17)
    아빠가 왜 화났는지 물어라도 보지 그런건 전혀 관심없고 알필요도 없고.. 적어놓지도 않으니

    상황을 알수가 없잖아요. 그냥 본인 입장에서 불편한것만 적어놓고.
    -----

    이 분 좀 보세요.
    내 뺨을 갑자기 철썩 갈긴 사람에게 님은, 왜 나를 때릴 정도로 화가 났나요? 라고 물어볼 수 있나요?
    아침에 저 상황에서 원글님은 제 3자가 아니라 남편의 짜증에 같이 휘말려든 피해자예요. 뺨 맞은 것만큼이나 느닷없이 예고 없이.
    눈물 펑 쏟으면서 왜 때려! 묻는 것과 같이 왜 애한테 그래! 할 수밖에 없는 건데. 님은 평화로운 내 아침이 어떤 가족 한 명의 비정상적인 성질머리로 인해 일방적으로 박살나 본 적이 없으신가 봐요. 그러니 그렇게 속편한 소릴 할 수 있는 거겠지요...??

    저 원글 내용은 아침에 일어난 일을 그대로 다 적어 놓은 걸로 보여요 제 눈엔. 자신에게 일어난 어이없는 일을 순서대로 다 적었잖아요. 거기다가 어떻게 본인 불편한 일만 적었다고 할 수 있는지 너무 신기해요. 나를 후려갈긴 사람에게 질문을 하고 상황을 헤아리고 그걸 다 썼어야 하다니......
    이 분은 자기가 당한 일이 너무 어이없어서 어떻게 이해 좀 해 보려고 게시판에 이거 비정상인 거죠...? 라고 쓴 거란 걸 좀 생각해 보세요.

  • 68. 211.234님..
    '13.9.17 1:26 PM (112.186.xxx.220)

    감동받았습니다ㅠㅠㅠ
    감사해요ㅠㅠㅠ


    점심시간이라 남편에게 전화해봤어요.
    아이가 가져다 주었을때 왜 그렇게 소리지르면서 화냈냐고..
    남편왈 화 안 냈대요...
    자신의 행동을 기억조차 못하네요..


    지혜도 없는 제가 이런 사람과 어떻게 잘 지내야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 69. 아빠
    '13.9.17 1:30 PM (155.230.xxx.55)

    이상합니다. 정말로...원래도 아이에게 그러나요.
    아이가 얼마나 슬펐을까.... 아빠꺼 제일 큰거 드렸는데 안먹어 화내고 욕하고.
    무슨일이 있건간에 아이에게 그랬다는건 이상한 것 같습니다.

  • 70.
    '13.9.17 1:54 PM (119.70.xxx.194)

    울남편 저래요. 무례한 댓글들님 분석이 정확하네요. 평소에 성인군자다가도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온갖 신경질에 미친놈 같아요. 별거아닌일에 대역죄인 만듭니다. 1초가 아까운데 어쩌고 저쩌고 gr거립니다. 제가 같은 일로 어제 싸워서 욕이 좀 나오네요.

    아침은 출근하건 말건 냅두고 신경 안쓰고 싶어요. 미친개도 아니고 아침에 그 짜증 받아주다가 토할거같아요. 그 짜증 받아주느라 몸이 오그라들어요.

  • 71. 남편분은 알고도 모르척하는거네요
    '13.9.17 1:57 PM (210.124.xxx.86)

    원글님이 물어보니까 모르는척,안그런척 하는거죠.

    지금은 평상심을 찾았을거 아니에요.

    그냥 그럴때는(자기 성질이 뻗어서 시팔시팔할때는)모른척하고 상대마세요.
    남편분이 아침에 출근이 늦었다,빨리 가야한다.요거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다른건 눈에 안들어오는 사람같은데
    그런분들 시야가 좁고 속이 좁아서
    원글님이나 아들같은분 못 품습니다.
    성질난 개는 피하는게 상책~

    그리고 82에는 완전체이거나,원글님 남편분 같이 성질머리 더러운 분들이 많은듯 싶어요.

    원글님 남편분 성정에,너무 넘치는 아내와 아들을 못 담아내서 그런겁니다.
    자책마시고,아들도 아침부터 많이 놀랐을거 같은데 잘 다독여주세요.
    애한테 저러는건 그냥 사람이 덜된거 인증~

    간장종지에는 그 그릇에 맞는 정성를 줘야지,원글님은 지금 남편분에게 너무 넘치세요.

  • 72. 무례한 댓글들
    '13.9.17 2:57 PM (211.234.xxx.227)

    원글님 맘이 조금이나마 달래졌다면 다행이구요.... 댓글 더 달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지금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밤에 다시 달게요. 지우지 마세요.....

  • 73. 태양의빛
    '13.9.17 3:35 PM (221.29.xxx.187)

    남편왈 화 안 냈대요...
    자신의 행동을 기억조차 못하네요.. // 성격장애 맞네요. 이유없는 화풀이에는 님도 강하게 나가셔야 하겠습니다.

  • 74. 아침에 피자를...
    '13.9.17 5:43 PM (203.236.xxx.225)

    7살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멋진 엄마신데, 댓글이 심하네요.
    아이들은 다행히 잘 잊어 버린다니까, 상처 안되게 잘 달래 주시기 바래요.
    아이가 울었다는 말에 마음이 아프네요.

  • 75. 진짜 요즘 82 정떨어지네요..
    '13.9.17 5:46 PM (61.74.xxx.243)

    진짜 역지사지도 정도가 있지..
    그렇게 남편도 뭔가 이유가 있을만한 상황일꺼라고 배려심 넘치시는 분들이
    원글님이 적은글에선 왜그렇게 남편입장에서 꼬투리 잡으려고 혈안인 사람들이 많은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가끔 보면 전혀 그럴만한 상황이 아닌데 것잡을수 없이 댓글들이 산으로 가서 원글이 상처 입는경우 요즘 많이 보이는것 같아요..
    무서워서 글을 못써요.

  • 76. hoi
    '13.9.17 5:50 PM (223.33.xxx.25)

    전업이고 아침밥이 피자라고해도 미친 남편인데요 왜 애한테 저지랄이야
    여긴 뭔말만해도 전업인지 아닌지~~ 물고ㅋㅋㅋ 일없는 남자들이 들어와서 같이 지랄인지

  • 77. 참...
    '13.9.17 5:55 PM (222.96.xxx.203)

    여기도 글쓴님 남편같은 사람들 많은가봅니다.
    무슨 다른 사연이 있다고 해도 애가 아버지 위해 한 행동에 그렇게 짜증내고 욕설을 퍼부었는데 그게 이해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니...
    부모가 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결혼하고 부모되는거 참 슬퍼요.

  • 78. 어이없는 댓글들
    '13.9.17 5:58 PM (175.231.xxx.188)

    그냥 딱 봐도 남편이 이상한 놈이구만
    꾸여꾸역 어떻게든 남편쉴드에 열심인 사람들은 대체 뭐야...
    애딴에는 아빠생각해서 맛있는거 주겠다고 하는건데
    냅다 소리부터 질러대다니 저런것도 아빠라고 ㅉㅉ
    아침 댓바람부터 왜 짜증이고 화풀인지 인간이 한참 미성숙 하네요

  • 79. ..
    '13.9.17 6:16 PM (110.10.xxx.116)

    원래 스스로 잘 일어나시는 분인건지...잘 모르겠지만
    피자 구울 시간에 나 좀 깨워주지 하는 맘이 있었던 건 아닐지...2222222

  • 80. 7살 어린 꼬마가
    '13.9.17 6:18 PM (119.82.xxx.253)

    아빠한테 상처를 엄청 받았겠어요..
    아빠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과
    피자 만든 거 자랑도 하고 싶어 아빠에게 달려간 건 데

    거기다 대고 화를 내다니요..것도 다섯번이나.

    7살 아이의 마음으로 보세요..

    얼마나 당황하고 아빠한테 서운하고
    아마 당분간은 큰 충격일 거라 생각이 드네요...

    남편 분이 7살 아이의 마음을 짓밟아 버렸어요..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녀를 바라봤으면 좋겠어요..


    너가 피자 만들었냐고 너무 맛있게 잘 만들었는데
    아빠가 회사 늦어서 나중에 다녀 와서 먹을께..

    우리아들 최고..그리고 미안해..라고 했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아이의 마음을 읽어 봐 주세요..

  • 81. 분노조절장애?
    '13.9.17 6:28 PM (1.244.xxx.195)

    아니 짜증조절 장애 인가?

    나중에 중고등 되서
    맛난거 먹을때 아빠 퇴근해도
    같이 드시란 말도 안하고 먹어봐야 정신차리겠나요....

  • 82. 참애도아니고
    '13.9.17 6:32 PM (175.119.xxx.143)

    사춘기 아들이 깨워도 안일어나 결국 지가 늦장부려놓고 왜 안깨웠냐 아침부터 엄마한테 버럭버럭 온갖짜증내며 학교가는 그런상황이라 ㅇ뭐가다른가요.

  • 83.
    '13.9.17 6:34 PM (211.192.xxx.132)

    그런 놈이랑 어떻게 사시나요?
    이혼하세요.

    -> 이런 대답을 원하신 거죠?

    여기다 물어보면 뭐하나요? 본인이 알아서 하셔야지...

  • 84. 에휴
    '13.9.17 6:44 PM (202.8.xxx.103)

    애가 너무 불쌍해요.
    가정내에서 욕이 난무하면 그 애도 그렇게 자라게될텐데..
    거기다 자기가 애정을 보이고 행동한 대상에게 철저하게 멸시받은 거잖아요. 정말 상처가 크겠어요.

  • 85. 좀더 여우가 되시길
    '13.9.17 7:08 PM (95.91.xxx.236)

    원글님 아마 아이에게도 최선을 다하고 주변에서도 착하다는 말씀 많이 듣는 분이실거에요.
    님 남편의 오늘아침 행동...많이 과했지요. 아이도 많이 상처 입었을 것이구요.
    평소에도 님이 남편 잘 챙기시는것에 비해 고맙다는 말 많이 못들으시지 않나요?
    님 좋는분인건 글로도 느껴지는데 요령도 좀 필요하지요.
    저라면 오늘 점심시간에 전화 안했을것 같아요.
    정말 최악의 인간성이 아니라면, 본인의 아침행동에 기분 않좋을텐데 확인사살하는 행동이거든요.
    아이들 자고 남편분 좀 기분이 좋아보일때 넌지시 대화해보세요.
    현상을놓고 왜그랬냐, 잘못했다라고 말하는거 못견뎌 하는 사람들 있거든요.
    "아침에 챙겨나가기 바쁘고 힘든거 이해한다. 현재상황에 불편한점이 뭐냐? 나는 아이들이 당신을 이러이러한 아빠로 존경하길 바란다. 아이에게 따뜻하게 해주기위해 내가 도울것이 무엇이냐? 등등...
    잘못을 드러내서 지적하지 마시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협조를 구하세요. 우리가 한편임을 느끼도록 말이죠.
    남편분이 느끼기에 원글님이 아이들 엄마보다 내 아내라는 느낌을 강하게 갖도록하셔야 할듯해요.
    오늘 아침 상황에 화내고 욕한건 분명 남편분 잘못이 크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원글님과 아이들 사는집에 남편분이 얹혀있는 상황같아요. 아내가 열심히 잘하고는 있지만 뭔가 억울하고 소외된듯한...
    원글님은 화가난 아빠에게 아이를 이해시키려 하시지만 저라면 이이에게 아빠 상황을 이해시켜서 아이가 상처받을 상황이 덜 생기도록 하겠어요. " 아침엔 아빠가 바쁘시니 나중에하자. 너가 아빠위하는 마음은 예쁘지만 출근 준비 하실때는 아빠를 방해하지 마라. 아빠는 바쁠때는 예민해지시니 우리가 조금 신경써드리자."
    그들이 옳고 내가 틀려서가 아니고 결국 한배타고 같이 가려면 조율을 해야하니까요.
    부부간만 맞춰가며 사는건 아닌듯해요. 한가족으로 살려면 부모 자식도 서로 맞춰가야죠.
    아빠가 자상하고 따뜻하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게 또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도 아아니니까요.

  • 86. 회사에서
    '13.9.17 8:01 PM (117.111.xxx.242)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것 같아요 남에겐 잘하고 가족에게는 감정기복이 심하지 않으신가요?

  • 87. ,,,
    '13.9.17 8:14 PM (118.208.xxx.9)

    저,, 맞벌이인데,, 전날 피자도우만들어 그바쁜아침에 불고기피자만들고 남편은 한식밥상으로 차렸다는말씀이시죠?? 그럼 남편은 뭐하나요?? 애들씻기고 옷입히고 집안청소며 빨래며 다 하는거죠? 그런거 아니면 원글님 너무 답답합니다.. 그렇게 막 화내고 막하는 남편,,정상아니지만,, 원글님도 슈퍼우먼 컴플렉스가 있으신건 아닌지,,,원래 사람이란건 너무 잘해줘도 탈이에요,, 적당히 긴장감이있어야요,,
    왠지 남편이 원글님을 아주 만만하게 본다는 느낌이 드는데,,뭐 글만으로는 모르겠지만요,,
    전날부터 피자도우만드셨다구요? 남편은 그거 알아주지도 않고 알아달라해도 내가 만들라고 시켰어? 이렇게 생각할분입니다.. 적당히 하시고 살림,육아의 반은 남편한테 시키세요!!

  • 88. ..
    '13.9.17 9:55 PM (218.209.xxx.138)

    시어머니들 총출동인가 댓글 희안하네.
    7살 애한테 아침부터 욕하는 사람이 제 정신이에요?
    본인이 늦게 일어나 놓고 부인하고 애한테 승질 부리는 건 뭔가요?

  • 89. 어휴
    '13.9.17 10:08 PM (175.114.xxx.223)

    진짜 나쁜 놈이네요. 그러고 기억을 못하기는 무슨...
    양심은 있나요? 기억하기 싫은 거 보면?? ㅡㅡ;;;
    어떻게 어린 자기 아들에게 저럴 수가 있나요 ㅠㅠ 너무 나쁘다..
    여기 다 쓰진 않아도 속으로 욕 많이 했어요.
    어떻게 네 어린 아들한테...야 이 치사하고 나쁜 놈아!! ㅠㅠ

    아이 마음의 상처가 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머님이 잘 다독여 주세요...
    원글님은 되도록 아이들이 아빠와 부딛치지 않도록 해주셔야겠어요.
    무슨 일로 갑자기 버럭할 지 알 수가 없다는 크나큰 함정이 있지만요...
    댓글 읽고 나니 생판 남인 저도 홧병날 거 같은데 원글님은 오죽하실까 싶네요.
    요즘 82 진짜 왜 이러나요...아니 애아빠가 7살 아이 앞에서 욕을 했는데 무슨
    양쪽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느니...시비 가릴 일이 따로 있죠. 그러면서 연수원
    상간녀 얘기엔 왜들 그리 난리였나요? 그녀 얘기 안들어보고 그리 욕해도 되는
    건가요? 그럼 또 여기 들어오는 사람이 몇 명인데~~이런 댓글? 정말 정 떨어
    지려고 하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ㅠㅠ 예쁜 아이들, 원글님이 바쁘신 와중에도 그렇게 살갑게
    잘 챙겨 주셔서 그런 거에요. 아이들 계속 그리 잘 보살펴주세요. 아이들 아빠
    는...참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아이들 잘 지켜주세요. ㅠㅠ

  • 90. ll
    '13.9.17 10:55 PM (112.72.xxx.185) - 삭제된댓글

    요새 가만 보니 어거지 쓰면서 논점 흐리는 댓글 부쩍 많네요 훠어이~

  • 91. ......
    '13.9.18 1:15 AM (39.7.xxx.129)

    본문에 아빠 피자 제일 크게 잘라다 줬다며
    댓글엔 아이용으로 작게 만들었대...

    사실 중간 덧글 썼다 지운 것도 봤는데..
    그리고나서 두번째 댓글이 달린 것

  • 92. ......
    '13.9.18 1:15 AM (39.7.xxx.129)

    작게 만들고.
    아빤 한식...

  • 93. 하고싶은말
    '13.9.18 1:24 AM (175.124.xxx.42)

    우리집 미친놈 거기에 가 있네요 괜히 애한테 스트레스 풀고 @랄이네요.

  • 94.
    '13.9.18 8:02 AM (114.200.xxx.150)

    저같으면 진짜 기억 안나냐? 정신과에 가보자고 할 것 같아요.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기억이 안나요?
    정말 심각하게 한번 이야기 해 보세요.
    진짜면 정신과에 진단받을 일이고 거짓말이면 상담받아 봐야 겠네요
    다음에 그러면 동영상을 찍어 놓는다고 하시던지요.

    난 아침에 이모님이 다 해 놓은 반찬 내놓는 것도
    허덕허덕하는데 도우로 피자까지 굽고 대단하시네요.

  • 95. 남편같은 사람
    '13.9.18 9:49 AM (221.149.xxx.108)

    의외로 많이 보았습니다.남편이 잘했다는 게 아니라 잘못했지만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그 사람도 미칠 것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을 수 있지요.너무 스트레스를 주고받는 세상이잖아요.회사에서 동료에게 당했을 수도 있고...그렇다고 타당한 행동이라는 게 아니라요, 그냥 한번만 봐주시고 나중에 그러지 말라고 말하면 좋겠습니다. 원글님 아침은 먹고 출근했나요. 너무 울적해하지 마세요.아기들도 있으니까, 힘내고요.

  • 96. 케이트
    '13.9.18 10:26 AM (211.115.xxx.187)

    어휴 이럴땐 원글분 편좀 들어주면 안되나요..여자가 이렇게 얘기를 올리거나 글을올릴때는 편좀 답답해서 하소연 하는건데~~다 떠나서 저 상황만 보더라도 남편 이상한게 맞는데

  • 97. 아이가 불쌍
    '13.9.18 11:38 AM (1.240.xxx.9)

    아무리 백보양보해도 그러 쌍욕을 했다는건 그 사람이 아빠자격이 많이 부족하거 같아요...
    그것도 어린 7살 아이한테요...제 아이가 7살이라 그 나이 아이가 얼마나 여리고 순수한지 아니까 더 화가 납니다.
    아이한테 큰 상처가 되었을거예요.
    많이 보듬어주세요.
    그리고 아빠한테 얘기가 통하는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아이가 당신을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한거라고 잘 이야기하고 아이한테 소리질러서 미안하다 아빠가 너무 바빠서 실수했다 모 그렇게 이야기하며 너를 사랑한다며 아이안아주면 좋겠어요.
    솔직히 자기 자식인데 왜 저러나 싶게 전 이해불가에 용서가 안됩니다만...근런 성격의 사람임가보죠...
    아무튼 상처받았을 아이생각에 맘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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