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정신이상 변태를 봤어요 제 행동이 잘못된거였을까요?

..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13-09-17 10:35:59
어제 지하철타러 계단을 올라가려는데 계단 중간쯤에 정신 이상해보이는 남자가 막 웃으면서 계단에 앉더니 뭔가 행동을 하는게 보였어요
지하철역 계단에 사람이 그남자밖에 없었고 제가 계단으로 들어서자 저를 보면서 자리에 앉고 뭔가 손을 빠르게 움직이는거 같아서 변태행동인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죠 다행이 제가 시력이 않좋아서 명확하게 보이지는 않아서 충격은 좀 덜했다는게 다행일까요?
그냥 변태였으면 82에서 배운대로 비웃어줬을텐데 정신이 모자란 사람이라서 역무원 아저씨를 불러서 이쪽으로 좀 와보시라고 했어요
제가 뒤돌아 내려가자 그남자는 도망을 갔나봐요 아저씨가 가보니 아무도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오히려 저한테 쫌 짜증내시는...
근데 반대편 계단으로 내려오던 남여 커플이 그뒤에 따라내려오던 남자를 가리키면서 "아저씨 쟤에요 쟤!!"라고 알려줘서 아저씨가 잡아서 데려갔어요
사실 그변태앞에서는 당황한척 안하려고 놀란티를 안냈지만 37년을 살면서 그런 변태를 두번째 보는거라 무지놀랐어요
그렇지만 멀쩡한 사람도 아니고 정신 이상한사람이니까 역무원 아저씨한테 신고한것이 너무한건가 싶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정신이상이라고 그냥 넘어가는게 더큰 성범죄를 불러오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어제같은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거였나요?
IP : 115.95.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7 10:38 AM (175.182.xxx.123) - 삭제된댓글

    원인이 뭐든 공공장소에서 그러면 안되죠.
    역무원에게 알리는게 맞아요.
    잘하셨어요.

  • 2. ..
    '13.9.17 10:49 AM (203.249.xxx.21)

    잘 하셨어요!

  • 3. ..
    '13.9.17 10:50 AM (203.249.xxx.21)

    더군다나 정신이상자라면...치료를 받건....어떤 조치를 받아야죠.

  • 4. 아뇨.
    '13.9.17 11:00 AM (1.177.xxx.116)

    잘하신 거죠. 되려 너무 용감하셨다 싶을 정도인데요? 세상이 하도 무서워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172 길고양이 사료 뭘 사면 되나요? 8 00 2013/09/17 1,284
298171 춘천베*스호텔질문여?? 2 호야맘 2013/09/17 927
298170 옆에 광고로 뜨는 씨앗비누인지 뭔지... 효과?? ,. 2013/09/17 2,406
298169 의회주의 저주하는 대통령 결론은 다 망통 1 시사애너그램.. 2013/09/17 866
298168 방사능오염없는 식재료 공급조례 다행이지만 팥소없는 찐빵꼴 아쉬워.. 녹색 2013/09/17 1,008
298167 남편이랑 점심 먹기로... 9 명절 2013/09/17 3,443
298166 학생인데 교수님께 장학추천서를 받아야 하는데 선물 4 2013/09/17 1,318
298165 아이들 잃어버리는거 순간인거 같아요. 14 잠든아이도 .. 2013/09/17 5,198
298164 올드싱글들의 노후준비 2 싱글 2013/09/17 2,587
298163 새우전 하려는데요 칼집을 배?등? 어디에 넣나요? 9 새우전?? 2013/09/17 2,123
298162 긴급질문 1 화장실 2013/09/17 969
298161 오늘 에버랜드에 가신분.?가실분? 사람 많은가요? 5 오늘 2013/09/17 1,355
298160 대한민국의 앞날이 두렵습니다. 2 슬프고 아픕.. 2013/09/17 1,198
298159 중학생 동아리 문제 12 dma 2013/09/17 1,347
298158 학생에 신고당한 대학강사 “자본론 저술이 반미‧반자본주의인가 9 일맥상통 2013/09/17 1,998
298157 코베아 구이바다 처럼 전기사용이 가능한 제품 추천부탁해요. 코스모스 2013/09/17 1,571
298156 척추관절병원갔더니 바로 실비보험들었냐고 왜 물어보나요? 8 ^^* 2013/09/17 4,425
298155 어떤게 더 최악인가요.. 6 최악이다 2013/09/17 1,991
298154 명절에 친정일에 시댁일까지... 정말 한숨이 나네요. 31 속터져요.... 2013/09/17 4,963
298153 3자회담 왜 결렬됐나…현격한 견해차에다 의제조율도 못한 탓 外 2 세우실 2013/09/17 3,384
298152 남편분들 한달 용돈 총수입의 몇%나 되나요? 30 goquit.. 2013/09/17 4,166
298151 회사 엘리베이터 이상한남자 1 냥이 2013/09/17 1,560
298150 오늘밤 마트 완전히 도떼기시장이겠죠? 10 갈까말까 2013/09/17 2,683
298149 “판사가 검찰 편들기는 처음” 4 검찰독립 2013/09/17 2,886
298148 원글 지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61 소금을 뿌리.. 2013/09/17 1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