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도 동서에게 전화해야겠죠?
1. 근데
'13.9.17 9:28 AM (59.22.xxx.219)결혼후에도 동서쪽에서 전화가 한번도 안왔다..그말씀이신가요? 보통 참석해주신분들께 전화 하고
더불어 형님?한테는 전화를 당연히 해야죠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원글님이 너무 신경쓰시는거 같아요..보통때야 동서가 먼저 전화하기 어색하다고 해도..결혼후에 한번도 전화안왔다면..좀..예의가 없는거 같아요2. 흐음..
'13.9.17 9:28 AM (210.94.xxx.89)참..사람 살아가는 거 힘듭니다. 그쵸..
저는 작은 며느리고 형님과 10년 정도 차이납니다. 나이도 그 정도 차이나고, 형님은 제가 결혼당시 전업주부,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일하는 사람이구요.
형님은 살가운 동서를 원하셨으나 저는 그런 스타일도 아니고 명절전이라고 딱히 전화한다거나 그런 사람은 아닌데 형님은 가까워지고 싶으셨고, 전 그런 게 불편했고..
원글님의 세월..에고..
그냥 립서비스라 생각하시고 전화해서 형식적으로라도 그냥 못 가서 미안하다 혼자 고생하겠구나..전화만 하세요. 양쪽 다 전화 안 하고 사는 경우라면, 굳이 전화해서 알뜰 살뜰 챙기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니..그냥 시어머님이 전화하라 했으니 딱 그 정도만 하셔도 될 듯 합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만날때 서로 취향이 비슷해야 하는데 원글님과 동서는 그냥 전화는 잘 안 하는 분들이면 그에 맞춰서 살면 되지요.
어차피 자주 보지 않을 사이..그냥 말로만 친하게 대해 주세요. ^^3. ㅇㄹ
'13.9.17 9:28 AM (203.152.xxx.219)아휴.. 일부러 안가는것도 아니고 외국에서 생활하는건데 어쩔까요..
뭐 동서도 그정도 각오는 하고 결혼한거겠죠..
그냥 첫명절이고 하니, 명절 잘 지내라 정도 인사 하면 될듯합니다.
솔직히 미안할건 없어요. 어쩔수 없는 일이니;
남편도 제 동생에게 안하는 일을 왜 며느리만 해야 하나요. 며느리도 같이 해야 하는게 맞는거죠.
딸도 안하는 일을 사위보고만 하라면 하겠어요?4. 나무
'13.9.17 9:30 AM (121.168.xxx.52)미안한 마음 가지려다가도 들어가버리겠네요
그래도 어찌됐든 전화는 하세요
맏며느리 노릇 어쩌구까지는 서로 오버인구 같구요
같이 고생해야 되는데 혼자 하게 돼서 미안스럽다..
이 정도면 될 거 같애요
제가 새며느리인데 윗동서가 맏며느리 운운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면 속으로 뭐야 나보고 맏며느리 노릇하라고? 이럴 거 같애요. 제가 좀 밴댕이..
넘 미안하다고 쩔쩔매지도 않으면서
가볍게..
아, 어려워요^^5. 제생각에..
'13.9.17 9:30 AM (117.111.xxx.74)그냥 명절잘보내라..수고많다 정도만 얘기하면 되지않을까요?
맏며느리 노릇 못한다 미안하다..이런말은 니가해라로 들릴수도 있을것같아요
원글님도 사정이 있으시지만 사람은 다 자기입장을 우선 생각하므로 원글님 동서는 자칫 맏며느리 되는거 아닌가 엄청 부담스러 할것같아요6. 흐음..
'13.9.17 9:32 AM (210.94.xxx.89)그러네요. 못가서 미안하다.. 이 얘기도 할 필요는 없네요.
그냥 명절 잘 보내라.. 이 정도가 딱 좋겠네요.
전화해서 무슨 얘기 하더냐.. 뭐 이거까지 뭐라 하시지는 않을 테고..딱 기본만요.7. ...
'13.9.17 9:41 AM (70.192.xxx.187)저도 외국
그냥 립서비스인데요, 뭐...
동서는 고생인거 맞구요
그냥 명절 잘지내라고 연락하세요8. 흠
'13.9.17 9:43 AM (150.183.xxx.252)전화해서
명절에 힘들겠다~
나두 미국 나가기 전에 주말마다 갔는데 불편하드라
그래도 가끔 들어가면 일~이주씩 시댁에 있으니깐 그때 잘해줄께~
그러세요 -_-;
시어머니 뭔 오버를 그리..9. 제가 그 동서입장인데요
'13.9.17 9:46 AM (211.192.xxx.221)솔직히 제 결혼 전 형님이 어떻게 하셨는 지는 잘 몰라요.
단지 명절에 죽어라 일하고 있는데 전화와서 동서가 고생이 많다.미안하다 그 딴 소리 하면 더 기분나빠요.10. ..
'13.9.17 9:46 AM (121.168.xxx.52)아휴... 그 시어머니, 새며느리한테 맏며느리가 없으니까 니가 맏며느리 노릇 해야 된다고 스트레스 주는 거 아닐까요..
하여튼 전화해서 맏의 맏자도 꺼내지 마세요11. ...
'13.9.17 9:56 AM (118.218.xxx.236)못가서 미안하다
맏며느리 도리 못해서 동서가 힘들겠다....
그런 말은 할 필요 없어요.
어차피 외국에서 자리 잡아 이제 완전히 다른 삶을 꾸리고 있는데
무슨 그딴 말을 해요?
그냥 전화해서 첫 명절이라서 여러가지 힘들고 어렵겠다,
어른들 명절 인사겸 전화하면서 동서 바꿔달라고 해서 통화하세요.
미리 전화해서 ...미안하다 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맏며느리 어쩌구는 대가족 시절의 문화잖아요.
이미 외국생활 그 정도 했으면 이제 대가족에서 완전 벗어났으니
한국에서 계속 살고 있는 것과 또 다르잖아요.12. 제 생각엔
'13.9.17 10:06 AM (114.205.xxx.114)시어머니가 전화해서 동서에게 미안하단 말 전하라 하신 걸 보면
님 대신 동서에게 맏며느리 노릇까지 시키시진 않을 것 같아요.
적어도 동서의 입장에서 불만이 있으리란 걸 인식하고 계시단 얘기니까요.
위의 동서입장이라는 분 댓글보니 차라리 아무 연락 안 하는 게 낫겠다 싶기도 한데
그렇다고 전화 안 하면 시어머니 말씀을 안 따른 게 되니까
그냥 간단하게 명절 잘 보내란 인사만 하고 끊으시는 게 가장 낫겠단 생각이에요.13. 원글이
'13.9.17 10:08 AM (180.58.xxx.57)별 고민거리도 아닌데 주절주절 불평한거 같아 글 올리고 마음이 안편해서..
혹 답변이 안달렸으면 지울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다독여주셔서 힘이나네요. 감사합니다.
위에 동서입장이신 분 처럼
결혼식에서도 그 얘기 했는데.. 또 명절이라서 전화해서 그 얘기하면 동서가 더 부담감 가지고 짜증? 날것 같아서
조심스러웠거든요.
맏며느리 도리 운운하면 동서에게 더 부담이 될 수도 있겠네요.
사실 결혼하고 아무런 인사가 없어서 (축의금 관련해서도..) 서운한 부분이 없잖아 있었는데
그건 둘째치더라도
여느 형제, 동서간처럼 명절이니 인사를 나누는게 현명하겠죠?14. 그게 참
'13.9.17 10:44 AM (180.69.xxx.146)외국도 아닌 국내 살면서 마치 외국에 사는 자식처럼 구는 손위형제내외를 보며 이건 장남 차남 ,딸 아들의 문제가 아니라 자랄때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았으면 응당 그 댓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명절뿐 아니라 부모님과 관련된 일이 얼마나 많나요?거의 한달에 한번꼴인데..더구나 빈번하게 입퇴원 반복..
그 뒷수발..
효도는 셀프라지만 대부분 여자들이 감당하는 이 부담에서 어쩔 수 없는 경우라해도 미안해하는 마음은 가지셔야하고 표현도 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보통 차남하고 결혼하면 장남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서 좋아하는데 결혼하자마자 외며느리 자리면 그 동서도 어깨가 무거울거고요..
못오고 돈을 부친다해도 동서네는 돈 안낼까요? 뭔가 불공평하다 생각하며 불만쌓일겁니다.
모든 부모님 봉양의무에서 벗어나 전화와 돈으로만 해결하려는 형님내외보면 정말....남보다도 정이 안들어요..15. 그게
'13.9.17 11:49 AM (220.149.xxx.65)나가 있는 사람은 나가 있는 사람대로 나는 할만큼 했다 하시는데
여기 있는 사람은 여기 있는 사람대로 힘들어요
딱히 명절만이 아니죠
평소에도 잡다한 집안 경조사, 시부모님과 관련된 모든 일들
옆에서 챙기지 못한다 해도
외국에 계신 분과는 심적으로 부담감이 장난 아니게 다릅니다
님이 미안해한다기 보다는 님 남편분이 미안해해야할 일은 맞죠
본인이 해야할 일을 동생이 다 하고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원글님 결혼식에서 하셨다는 그 말씀은 동서에게 심히 엄청난 압박으로 전해졌을 겁니다
나더러 다 챙기라는 건가 싶어서요
다들 원글님 입장에서 좋은 말씀해주셔서
저는 그 동서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16. 위에
'13.9.17 11:54 AM (150.183.xxx.252)그게 참 님.
자식이라면 응당 댓가를 해야된다면서
차남이라 부담감이 없어 좋아한다면 그것도 잘못된거지요
원글님댁은 님처럼 입퇴원 반복 등의 일이 아직 없는거 같은데 너무 멀리 나가신거 아닌지.17. 부담감이 없다?
'13.9.17 8:19 PM (180.69.xxx.146)흔히들 말하는 장남과 차남의 의무?이런걸 말하는 거예요.분명 차남도 의무있지요.자식이라며 누구나.. 분명 자식이 있는데 그걸 나누지 않고 모두 혼자해야한다면?
처음부터 외며느리도 아니고 불만이 쌓인다는거지요.더구나 결혼하신지 10년이 넘으면 부모님 연세도 어느정도 되셨을거고 거창하게 입원이 아니어도 소소한 병원출입은 분명있을거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8084 | 땅콩조림할때 ...궁금.. 1 | 어려워 | 2013/09/17 | 1,381 |
298083 | vja)하버드출신 의사라더니"…알고보니 '중졸 무직' | ll | 2013/09/17 | 2,334 |
298082 | 핸드폰에 있는 동그라미 표시 1 | 핸드폰 | 2013/09/17 | 4,669 |
298081 | 물김치 1 | 새댁 | 2013/09/17 | 849 |
298080 | Y씨 아들 혈액형 어떻게 알았나...궁지에 몰린 靑 5 | 사필귀정 | 2013/09/17 | 3,057 |
298079 |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4 | 신경민 | 2013/09/17 | 1,890 |
298078 | 제 남편 정상인가요? 93 | .. | 2013/09/17 | 15,951 |
298077 | 최근에 담보대출받으신 분들 어디가 금리가 낮은가요? 1 | 미리감사 | 2013/09/17 | 1,308 |
298076 | 발뒤꿈치가 불 난듯 화끈거리는데 치료 받아 보신분 1 | 마그돌라 | 2013/09/17 | 1,364 |
298075 | 반전이 예상되는 채동욱 사건 19 | 파리82의여.. | 2013/09/17 | 5,818 |
298074 | 지하철에서 정신이상 변태를 봤어요 제 행동이 잘못된거였을까요? 4 | .. | 2013/09/17 | 2,503 |
298073 | 초등5여자아이 피부관리 어떻게.. 2 | 베어 | 2013/09/17 | 1,465 |
298072 | 저만 무서운가요? | 으으으 | 2013/09/17 | 1,213 |
298071 | 아침 저녁이 너무 괴로워요 ㅜㅜ 2 | 손님 | 2013/09/17 | 1,617 |
298070 | 그럼 130일 된 아기 4시간 거리 가는건 괜찮을까요? 19 | ㅠㅠ | 2013/09/17 | 2,848 |
298069 | 추석상차림... 3 | 추석떡 | 2013/09/17 | 1,364 |
298068 | 일산호주산찜갈비 싼곳? 1 | 졸린달마 | 2013/09/17 | 897 |
298067 | 그래두 "경비"라고 부르는건 심한 거죠 5 | ... | 2013/09/17 | 1,351 |
298066 | 동아일보 채 총장 관련 칼럼 '너절리즘'의 최고봉인듯 합니다 7 | yourfi.. | 2013/09/17 | 1,313 |
298065 |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리포터 1 | 지금 | 2013/09/17 | 1,374 |
298064 | 추석 시댁친정방문 3 | 우들맘 | 2013/09/17 | 1,096 |
298063 | 잡채를 먹기 전날 해놔도 될까요? 5 | 요리 | 2013/09/17 | 3,559 |
298062 | 음원이 영어로 뭔지 아세요?ㅠㅠ 1 | 영어맘 | 2013/09/17 | 3,900 |
298061 | 내일 좀 오심 안되나? 11 | 휴우 | 2013/09/17 | 3,273 |
298060 | 세미스모키 화장법 정말 손쉽게 하시는 분들 팁 좀 주세요 8 | 점네개 | 2013/09/17 | 3,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