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 어디로 데리고갈까요?

공룡좋아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3-09-17 00:01:52

아이가 공룡을 좋아해요.

사실 곤충도 좋아하는데, 요즘 곤충보러 갈곳은 참 많더라구요.

근데...공룡은..잘 모르겠어요.

아이가 롯데월드에 놀러가면 후룸라이드 울타리에 딱 붙어서 사람들이 물살가르며 내려올때

얘는 모형공룡보면서 삼매경에 빠져있어요,

공룡이 가끔 흔들어주는 목이나, 가끔 반짝이는 붉은 눈, 또는 간헐적으로 들리는 공룡소리에

무척 좋아서 꺅꺅댑니다. 장난감 공룡보다는 실물크기공룡을 더 선호합니다.

어린이범퍼카나 바이킹은 아웃오브안중. 공룡만 그저 쳐다봐요.

실제로 공룡을 만지거나 마음껏 즐길수 있는 곳 있을까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집과 너무 멀어서 안가봤는데, 전시위주 말고 체험위주인곳을 찾아요.

지방에도 공룡발자국 나온 곳에 박물관이나 전시장이 많이 들어선것 같던데 여기 괜찮아요?

지나가면서 추천하나씩 해주시면 복 받으실거에요.

추석때 좀 데리고 가볼려구요.

IP : 49.1.xxx.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천
    '13.9.17 12:08 AM (211.234.xxx.161)

    과천 과학관이요^^
    그리고 제주도 가실 일 있으면 공룡랜드.

  • 2. ...
    '13.9.17 12:10 AM (49.1.xxx.34)

    오홍, 감사드려요. 공룡보기 좋은곳은 지방에 있군요. 아쉬워라.

  • 3. 공룡박물관
    '13.9.17 12:17 AM (211.234.xxx.107)

    고성에 있어요.거제도가는 중간에

  • 4. ...
    '13.9.17 12:20 AM (49.1.xxx.34)

    하나식 저장하고 들러봐야겠어요. 리플주시는 분들 감사드려요,. 많이들 달아주셨으면 좋겠는데
    너무 늦은 시간인가봐요

  • 5. ..
    '13.9.17 12:25 AM (223.62.xxx.74)

    해남도 있어요.
    고성과는 또 다른 분위기예요.
    큰 발자국을 볼려면 해남

  • 6. 음..
    '13.9.17 12:43 AM (61.73.xxx.124)

    고성 박물관도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일 나은 것 같아요.
    거기서 3D 공룡영화는 꼭 보시고요.

    공룡발자국 있는 주변 바닷가 경치가 너무 좋아요.
    바닷가 배경으로 있는 놀이터도 유아들이 놀기에 괜찮습니다.

  • 7. 서산
    '13.9.17 12:55 AM (220.118.xxx.219)

    서산에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있어요.
    규모는 크지 않지만 괜찮았어요~~

  • 8. 원글
    '13.9.17 12:58 AM (49.1.xxx.34)

    아흑, 집에 차도 없는데 ㅠ,ㅠ
    차 한대 뽑아야하겠네요. 고루고루 다니려면요.

  • 9. 원글
    '13.9.17 1:12 AM (49.1.xxx.34)

    ㅎㅎ 가깝진 않지만 조만간 가볼려구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보다는 훨씬 나을것 같아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앞에 모래놀이터에 공룡미끄럼틀도 있고, 공룡발자국도 모래파면 나온다고해서
    기대중인데요. 막상 안에 들어가서는 다 빨간줄 쳐져있고, 유리벽 안에 들어있어서 눈으로만 봐야할까봐
    그게 아쉽네요. 아무래도 박물관이고 취학전 아동용은 아니라서요.
    스미드소니언으로 날라가야하나. 쩝.

  • 10. 해남
    '13.9.17 8:41 AM (121.168.xxx.183)

    전 고성도 가보고 자연사 박물관도 위에 언급된 곳들은 모두 갔다 왓는데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이 제일 좋았어요. 가기에 멀고 힘들어서 그렇지 꼭 한번 해남 우항리 가세요.

  • 11. 바닷가색깔
    '13.9.17 9:16 AM (1.236.xxx.66)

    지금 중1인 큰아들이 그리 공룡을 좋아했어요. 나중에는 곤충좋아해서 사슴벌레 키웠구요.
    서울 서대문자연사가 아이 눈높이에 젤 좋았고
    목표자연사박물관, 고성박물관 좋아요.
    가끔 행사하는 곳이면 거의 다 갔네요.
    박물관에 갈때마다 3d퍼즐로 맞추면 작은 공룡이 완성되는건 지금도 장식으로 있네요.
    공룡이 들어간 모든 책을 구입하기도 하고
    공룡 카드로 한글을 익히고
    공룡 백과사전은 거의 사고 애독하는 책중의 하나이기도..
    심지어 초1때 에이포 종이를 연결해 분류해서 적는걸 좋아했어요.
    코엑스 가면 공룡 티셔츠사서 입히고
    웬만한 공룡 장난감은 다 구입했죠. 그중 가장 좋아한건 투명 통에 무더기로 공룡있는거.
    이거로 진열해가며 혼자서 싸우는 역할놀이..로 보냈어요.
    나무조각 맞추어 만드는것도 있는데
    본드로 조립해서 낚시줄로 방 안을 꾸미고
    진흙덩이 안에 공룡뼈가 박혀서 고고학자처럼 캐내서 조립하는것도 넘 좋아해요.
    심지어 공룡 전집을 사기위해 별짓을 다하고
    공룡시대라는 만화영화를 비디오가게에서 빌려 테이프에 복사하느라 힘들었죠.


    지금 돌이켜보면 공룡을 통해 지리, 자연 , 과학을 많이 좋아해서 학습적으로도 좋아요.
    엄마인 저도 공룡을 통해 아이 키우며 재미있었던 일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전 오버한 면도 있지만
    공룡을 통해 아이와 즐거운 추억 쌓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771 난방도 적정온도로 계속 틀어놓는게 경제적인건가요 1 지역 2013/10/25 1,945
311770 전세 만료전 이사인데 집주인이 이사비용을 다 주지 않겠다고 합니.. 34 세입자 2013/10/25 24,586
311769 엉덩이 살이 너~무 아파요ㅠ 1 아파요 2013/10/25 1,848
311768 종각베이징코야 없어졌나요?종각쪽에 괜찮은 중국집 아시면 추천해 .. 1 궁금 2013/10/25 801
311767 늦은 정보지만. 아비노베이비에서 경품(11.17까지)을 팡팡 쏜.. 제주도1 2013/10/25 342
311766 운동화 as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2 exr 2013/10/25 774
311765 파스텔톤 그릇 추천좀 해주세요 1 ㅡㅡ 2013/10/25 716
311764 여자친구들을 잘 못사귀겠어요 5 aaa 2013/10/25 1,348
311763 님들~가그린 어떤 제품이 쓰세요? 3 구강청결 2013/10/25 859
311762 가을이 벌써 도망갈 준비하네요 단풍놀이 2013/10/25 665
311761 스킨스쿠버나 스파 마사지 좋은 동남아가 어디인가요? 3 /// 2013/10/25 1,101
311760 우리 남편 꼬셔 어제 상속자들 봤네요.. 7 .. 2013/10/25 2,414
311759 초등 아들 두신 분들 꼭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8 샤이닝 2013/10/25 1,112
311758 멀티미디어공학과 어떤가요? .. 2013/10/25 447
311757 소두증’ 앓는 아이들 치료 길 막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 퍼옴 2013/10/25 672
311756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것도 유전인가요? 8 힘들어 2013/10/25 3,049
311755 옜날에 어렸을 때 목에 폴라티처럼 끼워서 입던 옷(?) 요즘도 .. 14 2013/10/25 1,776
311754 맛있는 거 있으면 남편 or 자식 누구부터 챙기시나요? 31 누구 2013/10/25 2,917
311753 초등생 집단폭행 가해자부모들 끔찍하네요ㅠ 7 분기탱천 2013/10/25 2,970
311752 10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25 401
311751 김장 50포기 부탁하려면 3 김장 2013/10/25 1,710
311750 웻지힐스니커즈 5-6센티 굽으로 추천 부탁해요!! 6 컴 대기 2013/10/25 911
311749 김 멸치 황태 북어 어묵 명란젓 이런 것들은 편히 드시나요? 7 동태 고등어.. 2013/10/25 1,830
311748 김은숙은 일진 같은거에 환상 있나요? 47 ㅇㅇ 2013/10/25 9,170
311747 프랑스 파리 사시는 분 계세요? 5 한식땡겨 2013/10/25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