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은 타고 나는걸까요

가을 조회수 : 4,278
작성일 : 2013-09-16 23:14:50
질문이 좀 우습긴한데.. . 인간이 컨트롤할수 없는부분이니깐요.
근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엄마 삶을 보니깐.
엄마는 너무 착하고 유순하세요. 저한테도 너무 마음좋은
엄마시구요. 만만하게 생기진 않으셨는데, 성품이 좋으세요.
싫어도 티안내고 마음에 부처가 있는거마냥 조용히 삭히시죠.
근데 엄마 직장생활보면 파리같은 성품 아짐들만 꼬여요.
늘, 계속..
그것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구요. 어딜가나 그런 인간들을
만나시더라구요...
더 거슬러올라가면 시집와서도 시누이간질에 홧병생길뻔하구.
엄마보면 인복이 없으신 것 같아요. 근데 또 불교라서
가끔 절에도 가시고., 착하신데.ㅠㅠ
제 삶을 보면, 친구가 넌 인복있는 것 같애라고 말할정도로
얇지만 깊은 인간관계를 하며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을 만난건 제 노력보다는 운명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금 남친도 그렇구요.
인복이라는게 타고날까요.. ?
어떻게하면 인복이 생길 수 있을까요.
사람이 컨트롤하고 노력할 수 있는 부분말이에요. ..
의견좀 나눠주세요.^^
IP : 114.200.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6 11:17 PM (112.185.xxx.109)

    50년넘게 살아보니 인복도 좀 타고나는거 같아요,,,내가 끊을건 끊고 해야 해요,,

  • 2. 만들
    '13.9.16 11:25 PM (219.251.xxx.4)

    만들어가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는데.
    제 주변만 봐도..
    일단 타고나는게 큰 것 같아요..

  • 3. 이제
    '13.9.16 11:39 PM (125.129.xxx.96)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생각해 보니 인복은 만들어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한 친구는 자신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관계를 형성하고 결국엔 인복이 되더라구요~ 자신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되니까요~ 타고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그렇게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인복이 있는것 처럼 보여요

  • 4. ...
    '13.9.16 11:59 PM (203.128.xxx.103)

    인복을 타고난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더 순조롭고 고통이 적고 상처가 없었으니 더더욱 사람들과 거리낌없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활동하게 되는것도 있겠죠
    인복이 있는 사람들은 노력한 만큼 얻어지거나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내니까 노력한 보람이 있구요
    인복이 없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들이 꼬이거나 상처 받았던 경험으로 더더욱 소극적으로 변해가고 사람들을
    싫어하게 되는거구요
    음식을 먹고 살찐 사람이 사람들에 놀림에 상처입고 집안에만 눌러앉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살은 더 찌고 되고
    그런 악순환이 계속되는것처럼요

  • 5. 우유좋아
    '13.9.17 12:10 AM (119.64.xxx.95)

    인복은 타고나는게 크고, 인덕이 노력해서 얻어지는것 같아요.
    둘의 차이는 노력이 적용하느냐 안하느냐인데,
    전자인 인복은 그야말로 노력이나 의도없이 누군가를 통해 바라고 필요한 것이 얻어지는 식이고
    인덕은 나 스스로 주변인들을 먼저 돌보고 챙긴 노력이 쌓이고 전해져 긍정적인 에너지로 되돌아 오는....
    지인 하나가 인복이 있는데 정말 무슨 도움이 필요하거나 뭐가 아쉬울때 생각조차 못한 사람이 턱 나타나서딱 그문제를 해결해주고 아무 댓가 바람없이 쉬익~~ 없어지더라고요.
    어쩌다 한번이 아니라 몇번을 반복해서 목격하게되니 인복이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 6.
    '13.9.17 8:39 AM (150.183.xxx.252)

    님같은 좋은 따님이 있으니깐
    어머니 인덕은 좋으신거에요 ^^

    그 덕 어디로 안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890 변실금인가요? 5 김양이 2014/01/21 2,606
344889 롯데카드는 어디 가서 해지하나요? 전화도 종일 안 받네요 7 .. 2014/01/21 2,715
344888 왕비 간택기준에 '외모' 는 없었다 5 의외로 2014/01/21 3,524
344887 경력직 입사시 연봉 협상 관련.. 경험 있으신 분 알려주시면 감.. 3 꼬맹이 2014/01/21 4,105
344886 연말정산시 더 내야할것 같은데요. 6 .. 2014/01/21 1,710
344885 전집 이름 추천해 주실래요~~~ 4 미쉘e 2014/01/21 2,446
344884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케익가게 3 케익케익 2014/01/21 1,332
344883 금전무성왈.. “대선 참모진 실수로 실현 어려운 공약 나갔지만·.. 4 ,,, 2014/01/21 826
344882 혼자 육아하셨던 분들 어찌 이겨내셨나요? 34 베이베베베 2014/01/21 5,973
344881 개인정보 유출 참고하세요. 2 스피릿이 2014/01/21 2,540
344880 BBC 2천만건 신용카드 고객정보 도난 BBC 2014/01/21 1,222
344879 영리자회사 허용, 병원보고 환자 주머니 털라는 것 의료 영리화.. 2014/01/21 653
344878 카드 겸용 ‘전자신분증’ 공무원 100만명 정보도 털려 1 열정과냉정 2014/01/21 1,047
344877 날씨가 추워도 미세먼지는 갑~! 2 먼지나빠요 2014/01/21 1,111
344876 길 미끄럽지 않나요? 5 잘 넘어지는.. 2014/01/21 1,081
344875 보이스 피싱ᆢ 3 짜증 2014/01/21 1,344
344874 서래마을빌라 6 서래마을 2014/01/21 5,651
344873 여권얼굴이 실제와 다르면 어떡하나요? 10 걱정맘 2014/01/21 4,323
344872 "그나저나 내일 아침은 뭘 해먹나?" 1 하원미 출국.. 2014/01/21 1,482
344871 카드, 전화도 안받아 아직도 해지 못했는데 어쩌지요?? 1 .. 2014/01/21 1,246
344870 수퍼맨이 돌아왔다의 장현성씨 집이 2 수퍼맨붕 2014/01/21 9,780
344869 일산 서예 배울수 있는 곳 아시는 분 2 율리 2014/01/21 1,786
344868 총각무김치가 넘쳐나는데.. 3 .. 2014/01/21 1,371
344867 [단독] 연제욱 청와대 비서관, 사이버사 ‘대선 개입’ 지시했다.. 4 열정과냉정 2014/01/21 1,385
344866 겨울철 자동차문이 열리지 않는데 방법 없을까요? 1 .. 2014/01/21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