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은 타고 나는걸까요
근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엄마 삶을 보니깐.
엄마는 너무 착하고 유순하세요. 저한테도 너무 마음좋은
엄마시구요. 만만하게 생기진 않으셨는데, 성품이 좋으세요.
싫어도 티안내고 마음에 부처가 있는거마냥 조용히 삭히시죠.
근데 엄마 직장생활보면 파리같은 성품 아짐들만 꼬여요.
늘, 계속..
그것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구요. 어딜가나 그런 인간들을
만나시더라구요...
더 거슬러올라가면 시집와서도 시누이간질에 홧병생길뻔하구.
엄마보면 인복이 없으신 것 같아요. 근데 또 불교라서
가끔 절에도 가시고., 착하신데.ㅠㅠ
제 삶을 보면, 친구가 넌 인복있는 것 같애라고 말할정도로
얇지만 깊은 인간관계를 하며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을 만난건 제 노력보다는 운명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금 남친도 그렇구요.
인복이라는게 타고날까요.. ?
어떻게하면 인복이 생길 수 있을까요.
사람이 컨트롤하고 노력할 수 있는 부분말이에요. ..
의견좀 나눠주세요.^^
1. //
'13.9.16 11:17 PM (112.185.xxx.109)50년넘게 살아보니 인복도 좀 타고나는거 같아요,,,내가 끊을건 끊고 해야 해요,,
2. 만들
'13.9.16 11:25 PM (219.251.xxx.4)만들어가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는데.
제 주변만 봐도..
일단 타고나는게 큰 것 같아요..
사3. 이제
'13.9.16 11:39 PM (125.129.xxx.96) - 삭제된댓글나이들어 생각해 보니 인복은 만들어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한 친구는 자신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관계를 형성하고 결국엔 인복이 되더라구요~ 자신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되니까요~ 타고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그렇게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인복이 있는것 처럼 보여요
4. ...
'13.9.16 11:59 PM (203.128.xxx.103)인복을 타고난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더 순조롭고 고통이 적고 상처가 없었으니 더더욱 사람들과 거리낌없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활동하게 되는것도 있겠죠
인복이 있는 사람들은 노력한 만큼 얻어지거나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내니까 노력한 보람이 있구요
인복이 없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들이 꼬이거나 상처 받았던 경험으로 더더욱 소극적으로 변해가고 사람들을
싫어하게 되는거구요
음식을 먹고 살찐 사람이 사람들에 놀림에 상처입고 집안에만 눌러앉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살은 더 찌고 되고
그런 악순환이 계속되는것처럼요5. 우유좋아
'13.9.17 12:10 AM (119.64.xxx.95)인복은 타고나는게 크고, 인덕이 노력해서 얻어지는것 같아요.
둘의 차이는 노력이 적용하느냐 안하느냐인데,
전자인 인복은 그야말로 노력이나 의도없이 누군가를 통해 바라고 필요한 것이 얻어지는 식이고
인덕은 나 스스로 주변인들을 먼저 돌보고 챙긴 노력이 쌓이고 전해져 긍정적인 에너지로 되돌아 오는....
지인 하나가 인복이 있는데 정말 무슨 도움이 필요하거나 뭐가 아쉬울때 생각조차 못한 사람이 턱 나타나서딱 그문제를 해결해주고 아무 댓가 바람없이 쉬익~~ 없어지더라고요.
어쩌다 한번이 아니라 몇번을 반복해서 목격하게되니 인복이 이런거구나... 싶었어요.6. 님
'13.9.17 8:39 AM (150.183.xxx.252)님같은 좋은 따님이 있으니깐
어머니 인덕은 좋으신거에요 ^^
그 덕 어디로 안가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8965 | 초등고학년1 저학년1랑 연휴.가볼만한곳 | .. | 2013/09/17 | 1,326 |
298964 | 영남권 신공항이 진짜 필요한가요?? 17 | ㅇㅇㅇ | 2013/09/17 | 2,333 |
298963 | 명절이나 시댁 가족모임은 아이들 하루종일 게임하는 날이에요. 2 | 명절 | 2013/09/17 | 1,547 |
298962 |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라는 책 어떠셨어요? 3 | 신경숙 원작.. | 2013/09/17 | 1,199 |
298961 | 택배 받으면 웹하드 무료다운로드 이용권 있는데 이거 믿어도 되요.. 5 | 양파깍이 | 2013/09/17 | 2,269 |
298960 | ㅅㄹ시 배아픈것 완화하는 법좀요... 7 | ssss | 2013/09/17 | 1,725 |
298959 | 고3들 추석연휴 어떻게 보내나요? 9 | 올해끝내자 | 2013/09/17 | 2,583 |
298958 | 수출을 하는데요 업체찾는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 | 2013/09/17 | 809 |
298957 | 현재 오후 4시..코스트코 엄청 5 | .. | 2013/09/17 | 4,378 |
298956 | 주군의 태양 10 | 아기다리고기.. | 2013/09/17 | 2,554 |
298955 | 이이제이 51회!!! 3 | 봄날 | 2013/09/17 | 1,165 |
298954 | 이곡 제목과 가수명 알려주세요 | ........ | 2013/09/17 | 1,160 |
298953 | 인강 듣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 인강 | 2013/09/17 | 1,401 |
298952 | 혹시 부유방 수술하신 분 계시나요? 3 | 고민 | 2013/09/17 | 6,327 |
298951 | 식혜 만들때 질문있어요 7 | 명절음식 | 2013/09/17 | 1,555 |
298950 | 통북어가 있네요,먹을까 버릴까 고민중인데 갈켜주세요 | 희망 | 2013/09/17 | 1,003 |
298949 | 제주 신라 호텔, 포도호텔 3 | 얌얌 | 2013/09/17 | 4,429 |
298948 | 자궁근종 수술 후 배가 원래 이렇게 빵빵한가요? 11 | 질문이요 | 2013/09/17 | 12,848 |
298947 | 인터*크 정말 짜증나네요 1 | ... | 2013/09/17 | 1,490 |
298946 | 새로 태어난것 같은 기분.. 4 | .. | 2013/09/17 | 1,903 |
298945 | 얄미운 동네엄마 26 | ㅡㅡ | 2013/09/17 | 16,706 |
298944 | 영재원 지원할때 융합정보는 뭔가요? 3 | 이건뭘까요?.. | 2013/09/17 | 2,688 |
298943 | 임진강 사살된 남자요... 1 | 음 | 2013/09/17 | 2,755 |
298942 | 영국 코츠월드 일요일에 관광하기에 어떨까요? 3 | 코츠월드 | 2013/09/17 | 1,634 |
298941 | 컴퓨터 고수님들 이것좀 봐주세요. 1 | dksk | 2013/09/17 | 2,3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