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은 타고 나는걸까요

가을 조회수 : 4,216
작성일 : 2013-09-16 23:14:50
질문이 좀 우습긴한데.. . 인간이 컨트롤할수 없는부분이니깐요.
근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엄마 삶을 보니깐.
엄마는 너무 착하고 유순하세요. 저한테도 너무 마음좋은
엄마시구요. 만만하게 생기진 않으셨는데, 성품이 좋으세요.
싫어도 티안내고 마음에 부처가 있는거마냥 조용히 삭히시죠.
근데 엄마 직장생활보면 파리같은 성품 아짐들만 꼬여요.
늘, 계속..
그것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시구요. 어딜가나 그런 인간들을
만나시더라구요...
더 거슬러올라가면 시집와서도 시누이간질에 홧병생길뻔하구.
엄마보면 인복이 없으신 것 같아요. 근데 또 불교라서
가끔 절에도 가시고., 착하신데.ㅠㅠ
제 삶을 보면, 친구가 넌 인복있는 것 같애라고 말할정도로
얇지만 깊은 인간관계를 하며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을 만난건 제 노력보다는 운명같은 기분이 들어요.
지금 남친도 그렇구요.
인복이라는게 타고날까요.. ?
어떻게하면 인복이 생길 수 있을까요.
사람이 컨트롤하고 노력할 수 있는 부분말이에요. ..
의견좀 나눠주세요.^^
IP : 114.200.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6 11:17 PM (112.185.xxx.109)

    50년넘게 살아보니 인복도 좀 타고나는거 같아요,,,내가 끊을건 끊고 해야 해요,,

  • 2. 만들
    '13.9.16 11:25 PM (219.251.xxx.4)

    만들어가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는데.
    제 주변만 봐도..
    일단 타고나는게 큰 것 같아요..

  • 3. 이제
    '13.9.16 11:39 PM (125.129.xxx.96)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생각해 보니 인복은 만들어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한 친구는 자신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관계를 형성하고 결국엔 인복이 되더라구요~ 자신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되니까요~ 타고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그렇게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인복이 있는것 처럼 보여요

  • 4. ...
    '13.9.16 11:59 PM (203.128.xxx.103)

    인복을 타고난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더 순조롭고 고통이 적고 상처가 없었으니 더더욱 사람들과 거리낌없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활동하게 되는것도 있겠죠
    인복이 있는 사람들은 노력한 만큼 얻어지거나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내니까 노력한 보람이 있구요
    인복이 없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들이 꼬이거나 상처 받았던 경험으로 더더욱 소극적으로 변해가고 사람들을
    싫어하게 되는거구요
    음식을 먹고 살찐 사람이 사람들에 놀림에 상처입고 집안에만 눌러앉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살은 더 찌고 되고
    그런 악순환이 계속되는것처럼요

  • 5. 우유좋아
    '13.9.17 12:10 AM (119.64.xxx.95)

    인복은 타고나는게 크고, 인덕이 노력해서 얻어지는것 같아요.
    둘의 차이는 노력이 적용하느냐 안하느냐인데,
    전자인 인복은 그야말로 노력이나 의도없이 누군가를 통해 바라고 필요한 것이 얻어지는 식이고
    인덕은 나 스스로 주변인들을 먼저 돌보고 챙긴 노력이 쌓이고 전해져 긍정적인 에너지로 되돌아 오는....
    지인 하나가 인복이 있는데 정말 무슨 도움이 필요하거나 뭐가 아쉬울때 생각조차 못한 사람이 턱 나타나서딱 그문제를 해결해주고 아무 댓가 바람없이 쉬익~~ 없어지더라고요.
    어쩌다 한번이 아니라 몇번을 반복해서 목격하게되니 인복이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 6.
    '13.9.17 8:39 AM (150.183.xxx.252)

    님같은 좋은 따님이 있으니깐
    어머니 인덕은 좋으신거에요 ^^

    그 덕 어디로 안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163 평화시위 해산신청해서 국제망신당한 주프랑스대사 5 웃겨김진태 2013/11/08 793
317162 가르치려는 친구 피곤해요 10 피곤 2013/11/08 4,049
317161 안양서 고3 수험생 숨진채 발견..'수능성적비관' 추정 10 참맛 2013/11/08 3,708
317160 낼모레 50인 공리의 팽팽한 얼굴.. 5 진짜동안 2013/11/08 3,115
317159 맘에 드는 스카프 어디서 사세요? 1 스카프 2013/11/08 1,328
317158 루이제린저 소설제목죰 4 문의 2013/11/08 996
317157 개 미용 직접 해 주시는 분들요 9 .. 2013/11/08 1,017
317156 오징어에서 먹물을 빼서 음식해보신분 계신가요? 2 꼴뚜기 2013/11/08 673
317155 인가받은 고등 대안학교 아시는 분 추천부탁드려요 3 대안학교 2013/11/08 8,309
317154 단호박 보관기간이 얼마나될까요 .. 2013/11/08 4,890
317153 오늘 구글 첫화면 의미하는게 뭔가요? 5 123 2013/11/08 1,470
317152 만성탈수 자가진단법이에요 ^^ 한적한시골에.. 2013/11/08 1,436
317151 공부잘하는거 다 상대적인거 아닌가요? + 요새 인문계고 상황 ㅇㅇ 2013/11/08 1,058
317150 저는 나이 대비 이 분이 제일 예뻐요 12 ㅎㅎ 2013/11/08 8,508
317149 하루하루 발버둥쳐봐도 인생은 그대로입니다. 3 단팥죽 2013/11/08 1,490
317148 '일본 자위권 허용' 이게 씨발 어느나라 정부냐 8 참맛 2013/11/08 1,192
317147 수능에서 사탐 과탐 진로요...질문이 있어서 도움 요청드립니다 5 수능 2013/11/08 951
317146 교대는 내신반영이 크던데 앞으로도 계속 그럴까요. 2 교대 내신 2013/11/08 1,377
317145 인스턴트 마트용블랙커피 뭐가 맛있나요?(졸음쫒기용) 6 블랙커피 2013/11/08 2,053
317144 이거 어때요? 1 . 2013/11/08 554
317143 피검사 했는데 1 ㅎㅎ 2013/11/08 1,180
317142 전기압력 밥솥 문의합니다 2 밥순이 2013/11/08 1,178
317141 뜨게질 배워보고 싶은데요... 부자재 사이트도 추천해주세요. 4 소쿠리 2013/11/08 1,023
317140 임신중 회사에서 배고픔을 어떻게 견디셨나요? 16 꼬르륵 2013/11/08 6,715
317139 전에 인천 현금수송차량 직원 치어서 다리 잘리고 그자리에서 사망.. ........ 2013/11/08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