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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문화가 없어질까요?

제사를 조회수 : 4,539
작성일 : 2013-09-16 22:50:18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1인 인데
그래도 내 부모는 제사 지내드리고 싶어요.
우리 부모님 까지만 제가 지내드리고 저희부부제사는
지내지 마라 할 생각인데
어쩜. 이런 마음때문에 못 없어 지나봐요.
참고로 딸만 있는집이예요.
IP : 218.155.xxx.9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6 10:51 PM (119.71.xxx.179)

    안그래도 그말하려고 했어요. 딸있는 집 위주로 남을거같음..

  • 2. 제사문화가
    '13.9.16 10:52 PM (183.109.xxx.239)

    없어지기 보다는 좀 바뀌었음해요 사실 부모돌아가심 형제들은 왕래안하고 안보듯이 사는 경우들 많은거같아요 제사나 명절때 왕래하면서 서로 보는거죠. 다만 힘들게 음식하고 이러는거보다 말그대로 추모의 의미로 좀 바뀌면 좋겟다는~~~

  • 3. 저도
    '13.9.16 10:54 PM (119.64.xxx.153)

    바뀌기를 바라는 1인이네요.

  • 4. ..
    '13.9.16 10:55 PM (58.233.xxx.170)

    네 바로 그런 마음때문이라고 봐요.
    참 모순적이십니다..
    제사 없어져야 하는데 왜 내 부모 제사는 지내고 싶나요..이기적인 거죠.
    그냥 추모하는 마음만 가지세요..
    부모가 제사 지내는 걸 없애야 그걸 본 내 자식부터 편안하게 제사 안지내는 세상이 오는거예요.

  • 5. 아놔
    '13.9.16 10:56 PM (175.223.xxx.10)

    올리는 음식부터 바꿔야해요. 양도 많고 종류도 많고.. 옛날 배고픈 시절이나 맛있었지~ 냉동실에 얼렸다 버리는것도 죄스럽고..

  • 6. 변했으면
    '13.9.16 10:57 PM (222.105.xxx.159)

    그냥 제사를 얼굴보는 개념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부모님 생각하면서 식구들 모여서
    부모님 얘기하는 그런 방식요
    잘 먹지도 않는 식은 음식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는거 말구요

  • 7. ...
    '13.9.16 10:58 PM (203.236.xxx.253)

    저도 간소화에 한표던집니다.
    집에서도 좋고 밖에서도 좋고 추도식하고 식사한끼

  • 8. 저는
    '13.9.16 11:04 PM (211.35.xxx.176)

    돌아가시면 십년정도만 했으면 좋겠네요. 형식은 알아서들 정하고요

  • 9. 원글
    '13.9.16 11:05 PM (218.155.xxx.97)

    저희 아버지가 장남 이셔서 모든 집안 제사 주관하시고 제문 쓰시고
    상 세개 붙여 놓고 향피우시고 제대로 하세요.
    한여름에도 긴팔양복들 다 입으시고..
    당신은 조상 모시기를 저리 지극하게 하셨는데
    저는 간소하게 할 생각이긴 해요.

  • 10. ..
    '13.9.16 11:12 PM (218.50.xxx.30)

    살아생전 잘해드려야지 제사가 뭔 소용

  • 11. ...
    '13.9.16 11:12 PM (118.42.xxx.151)

    딸이 하든, 아들이 하든...
    지금처럼 상다리 부러지게 고생스럽게 번거롭게 하는 문화는 없어지길요..
    사실 부모 자식이라도, 여기 게시판에서 많이 보듯이...차별받아 상처받은 자식들도 많고...
    다 마음에서 우러나서 조상 모시는거 아닐 거에요...
    암튼 간소하게...마음에서 우러나서...각자 짖짖마다 개성있게 추모하는 방식으로 갔으면 젛겠어요...
    집단적 조상숭배같은 현재 제사 명절문화는 거부감 들어요 정말...거기다가 시댁 제사만 챙기는 여자들의 인권ㅠㅠ

  • 12. **
    '13.9.16 11:17 PM (220.87.xxx.9)

    저희 시댁 재작년까지 큰집에 모여 (같은 동네) 같이 제사 지내다, 큰집 시아주버니가 제사 서울로 가지고
    가셔서 이젠 시댁에선 제사 안지내요.
    명절때 가면 제사음식 안하니 특별히 할게 없어요.
    뭘 해 먹을지 걱정만 늘었어요...
    전도 안하고(시어머니가 싫어하심) 송편도 안하고 삼겹살만 조금 구워먹다, 아들들이 좋아하는거(어렸을때 먹던..) 좀 해주시고...
    특별하지않은 아침 점심 먹고...
    그러면서 명절을 꽉채우고 옵니다. 휴가도 시댁으로 가서 비슷하게 보내고 옵니다. 휴가땐 토종닭 먹고 계곡 당일로 갔다오기도 합니다.
    친정 들려오는데, 친정에서 먹는 차례 음식이 전 맛있네요. 평소엔 생선전이며 꼬치(파,고기 이런거 꿴거) 산적을 안해먹으니 이게 별미... 탕국도...
    우리집 명절 음식은 특별한게 떡국밖엔 없네요...
    명절이 심심해요.

  • 13. 음..
    '13.9.16 11:28 PM (211.201.xxx.173)

    저도 며느리이자 딸인 사람인데, 제사문화가 없어지기를 원하지 않아요.
    제사문화가 달라지기를 원해요. 그리고 그건 가능할거라고 생각하구요.
    먹지도 않을 음식 수북히 만들어서 다음 제사나 명절까지 냉동실에 넣어두는
    그런 문화가 고인이 즐기시던 음식 한, 두가지 장만해서 그 날만은 예전 얘기도
    하면서 추억하는 문화로 바뀐다면 굳이 없어지지 않아도 될 거 같아서요.

  • 14. ...
    '13.9.16 11:32 PM (49.1.xxx.34)

    제사나 명절핑계로 서로 얼굴한번 보는거죠.
    그러니 간소하게 고인이 좋아하시던 음식 올리고
    여행을 가거나 외식을 하거나 하는 식이면 좋겠네요.
    또 애들은 애들대로 명절에 북적이고, 맛난음식 많고 이런 추억은 계속 이어질 필요가 있으니깐요.

  • 15. 제사야
    '13.9.16 11:34 PM (121.145.xxx.180)

    언제든 지내기 싫음 안지내면 그만이고요.
    죽은 사람이 무슨 힘이 있어서
    지내라 마라 할 것이며
    아니어도 싫다하는 사람 억지로 시킬수도 없고요.

    오히려 제 주변 어른들은 다들 산소정리를 고민하고
    정리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요즘이야 자손들이 한국에만 사는 것도 아니고
    비행기로 몇시간 옃십시간
    살기 바쁜데 챙겨서 벌초하고 산소관리하고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요.

    그렇게 방치되느니 정리하는게 낫다 하시더군요.
    죽기전에 정리하시겠다고 정리하시는 분들이
    제 주변엔 더 많아요.

  • 16. 자기 부모제사는 본인이
    '13.9.16 11:38 PM (121.176.xxx.37)

    남의 집 자식에게 제사 지내게 하니 다들 안하려고 하는거겠죠
    자기 부모 제사를 남에게 강요하지 말고 본인들이 내내든 말근 하는 문화로 바껴야할 것 같아요

  • 17.
    '13.9.17 12:07 AM (218.236.xxx.72)

    간소화하는 게 말이 쉽지 될까요?
    어짜피 제사가 형식이 중요한 거라서요
    아예 안 지내면 모를까요
    바뀌려면 한~참 걸릴걸요

  • 18.
    '13.9.17 12:16 AM (220.86.xxx.107)

    저희 양가집만 해도 제사는 없어요.
    기일에 모여서 같이 미사 드리고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헤어지거든요

  • 19. ..
    '13.9.17 12:16 AM (203.226.xxx.44)

    아들들한테 전부치고 일하는거 가르치면 되는데, 이건도저히 못보겠고 남의집딸자식 부리고 싶은 심보때문에 안바뀌는거잖아요. 아들들이 고생하면 제사벌써 없어지고도 한참됐을거예요.

  • 20. ,,,
    '13.9.17 12:22 AM (119.71.xxx.179)

    딸들이 지내는거 대 찬성이예요. 아들들한테 제사들먹이면서, 재산몰아주는거 싫어요.
    아마, 딸들이 지내는게 많아지면, 많은게 공평해 질겁니다.. 남자들이나, 아들가진 부모들의 부담도 줄어들고요.

  • 21. ...
    '13.9.17 12:26 AM (59.15.xxx.61)

    저는 무교인데...
    우리나라에 언제부터 유교신자가 그리 많아서
    유교 전통인 제사들을 다 지내는지...
    평소에 공자 맹자 모신 곳에 참배도 안하면서...

  • 22. 333
    '13.9.17 3:24 AM (116.125.xxx.116)

    변하겠죠. 저희 똥고집 아버지도 추석과 구정은 제사 안지내기로 했어요.

  • 23. ,,,
    '13.9.17 6:34 AM (222.109.xxx.80)

    50년쯤 뒤에 간소화 되거나 안 지내거나 하게 될 거예요.
    1960년대에 누가 김치, 된장, 고추장 사먹는다느 것 생각이나 해 봤을까요?

  • 24.
    '13.9.17 9:37 AM (1.228.xxx.145)

    제사지내서 후손들이 잘될것 같으면
    우리나라가 세계최고의 강대국+선진국이 됐어야지..
    우리나라같은 나라가 또 어디있다구요
    말도 안되는 악습이라고 봄

  • 25. 없어져요
    '13.9.17 9:59 AM (49.183.xxx.187)

    1900년 정도까지만 해도
    제사 지내던 집, 전체 집들의 10% 정도나 됐을까요?
    양반들만 지내던 거였어요.

    일제시대 이후 신분제 폐지되고
    돈을 벌어 살만해진 서민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이 양반 족보를 사고, 마치 옛날부터 양반이었던 양
    헛제사를 자기들의 조상도 아닌 사람들한테 지내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온 국민이 양반이었고 온 국민이 조상제사를 지내는
    이상한 나라가 된 겁니다.

    형편 나빠지면 먹고사는데 필수적이지 않은 것들부터 사라집니다.
    곧 많은 집들에서 제사 없어질 겁니다, 제사 지낼 여력 있는 집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 26. ..
    '13.9.17 12:10 PM (180.69.xxx.121)

    아들들한테 전부치고 일하는거 가르치면 되는데, 이건도저히 못보겠고 남의집딸자식 부리고 싶은 심보때문에 안바뀌는거잖아요.

    아들들이 고생하면 제사벌써 없어지고도 한참됐을거예요. 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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