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꿋꿋' 檢 "국정원, 개그콘서트 발언 동향보고

당신들의 대한민국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3-09-16 17:56:25

'꿋꿋' 檢 "국정원, 개그콘서트 발언 동향보고"

보고내용 "'내 꿈에 대통령 된 사람은?' 방청객'ㅁ'자 들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둘러싸고 법무부와 마찰을 빚었던 채동욱 검찰총장이 관련 재판 진행 중 결국 사의를 표명했지만, 검찰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국정원이 개그맨 발언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 등 국정원 대선 개입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4회 공판에서 국가정보원 심리전단팀이 지난해 10월 ‘개그콘서트’ 프로그램에서 다뤄진 ‘대선 풍자’ 장면을 인용한 인터넷 게시글을 내부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특별수사팀을 이끌고 있는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범균)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지난 10월 심리전단 직원이 개그맨 정태호 씨의 대선 관련 발언 내용을 ‘인터넷 카페커뮤니티 동향보고’로 올렸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에는 “정태호가 개그콘서트 방송에서 ‘내 꿈에서 이번에 대통령이 된 사람은…' 이라고 말했는데, 방청객 중 ’ㅁ’자를 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에 대해 이종복 전 국정원 심리전단 기획관은 “이런 형식의 보고서는 본 적이 있는데, 이 문서를 보진 않을 것 같다. 참고용인 것 같다. 대선 관련 발언은 이슈나 안보와는 상관이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이 전 기획관은 ‘종북의 개념’을 묻는 검찰의 질문에 “국정원에 ‘종북세력’의 개념이나 기준이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는 않지만 대법원에서 이적단체 등 혐의로 확정판결 받은 구성원들로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부서 내 티타임에서 팀원들에게 ‘그런 범위에서 해야 우리의 정당성과 논리를 주장할 수 있다’고 지시한 적은 있다”고 증언했다.

한편 이 전 기획관은 국가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할 것을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신문내용이 국가의 안녕질서를 해친다고 보기 어렵다”며 공개 진행했다.

또한 원 전 국정원장은 첫 공판에서 “종북세력이란 북한의 지시를 받아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자 등을 말한다”며 단순한 비정부세력을 종북으로 보진 않는다고 답한 바 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849 박근혜 지지자 분들은 19 ㅎㄷ 2013/10/28 1,137
312848 박근혜 정말 이상하네요 18 2013/10/28 2,579
312847 아이 수영.. 일주일에3회 15만원.. 괜찮은건가요? 7 수영 2013/10/28 1,475
312846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 책 추천 해주세요^^ 1 보리 2013/10/28 736
312845 왕가네 주방의 까만요리기구 뭔가요? 1 ... 2013/10/28 996
312844 아침에 일어나니 바느질에 심취해있어요;; 그리고 이 물건 이름 .. 12 7세 남아 2013/10/28 2,455
312843 중1,중2가 좋아할만한 선물,소품 아이템 많이 알려주세요 1 모르는맘 2013/10/28 832
312842 푹꺼진눈 지방이식 가능한가요?? 9 노화 2013/10/28 4,982
312841 말 많은? 사람 따라하려다 기 다 빠지고 더 지쳐버렸어요 1 말 없는 사.. 2013/10/28 666
312840 전세증액계약서랑 이전계약서랑 도장 같아야 하나요? 1 fdhdhf.. 2013/10/28 800
312839 명품 가방을 사보려고 합니다. 13 숙제 2013/10/28 3,487
312838 ”2008년 촛불집회부터 정치 댓글 군 수뇌부에 날마다 보고했다.. 세우실 2013/10/28 386
312837 서면에서 아줌마 영어회화를 모집한다고 하네요(아메리카노 커피도 .. ricky4.. 2013/10/28 816
312836 그래비티 후기 3 갱스브르 2013/10/28 1,822
312835 핏플랍 부츠는 어떤가요? 2 핏플랍홀릭 2013/10/28 1,266
312834 간호사 입니다. 제 인생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간호사 2013/10/28 3,307
312833 요즘 오메가3 먹는데요 5 아포요 2013/10/28 2,397
312832 후쿠시마때문에 남편 도망간데요... 12 아휴.. 2013/10/28 3,818
312831 며칠전 일본여학생 홈스테이 원글입니다. 홈스테이 2013/10/28 1,162
312830 물 한잔의 기적 4 대박요리 2013/10/28 2,243
312829 고1 영어공부 어떻게 시키시나요 4 귀여니 2013/10/28 1,356
312828 세상을 살아가는게.... 1 세상 2013/10/28 525
312827 정 총리의 담화? 박근혜 지켜주기 연출일 뿐! 3 손전등 2013/10/28 480
312826 강남쪽에 부모님 점심식사 대접하기 좋은 곳 없을까요 6 생신 2013/10/28 1,493
312825 양복 일산 2013/10/28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