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꿋꿋' 檢 "국정원, 개그콘서트 발언 동향보고

당신들의 대한민국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3-09-16 17:56:25

'꿋꿋' 檢 "국정원, 개그콘서트 발언 동향보고"

보고내용 "'내 꿈에 대통령 된 사람은?' 방청객'ㅁ'자 들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둘러싸고 법무부와 마찰을 빚었던 채동욱 검찰총장이 관련 재판 진행 중 결국 사의를 표명했지만, 검찰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국정원이 개그맨 발언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 등 국정원 대선 개입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4회 공판에서 국가정보원 심리전단팀이 지난해 10월 ‘개그콘서트’ 프로그램에서 다뤄진 ‘대선 풍자’ 장면을 인용한 인터넷 게시글을 내부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특별수사팀을 이끌고 있는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범균)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지난 10월 심리전단 직원이 개그맨 정태호 씨의 대선 관련 발언 내용을 ‘인터넷 카페커뮤니티 동향보고’로 올렸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에는 “정태호가 개그콘서트 방송에서 ‘내 꿈에서 이번에 대통령이 된 사람은…' 이라고 말했는데, 방청객 중 ’ㅁ’자를 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에 대해 이종복 전 국정원 심리전단 기획관은 “이런 형식의 보고서는 본 적이 있는데, 이 문서를 보진 않을 것 같다. 참고용인 것 같다. 대선 관련 발언은 이슈나 안보와는 상관이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이 전 기획관은 ‘종북의 개념’을 묻는 검찰의 질문에 “국정원에 ‘종북세력’의 개념이나 기준이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는 않지만 대법원에서 이적단체 등 혐의로 확정판결 받은 구성원들로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부서 내 티타임에서 팀원들에게 ‘그런 범위에서 해야 우리의 정당성과 논리를 주장할 수 있다’고 지시한 적은 있다”고 증언했다.

한편 이 전 기획관은 국가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할 것을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신문내용이 국가의 안녕질서를 해친다고 보기 어렵다”며 공개 진행했다.

또한 원 전 국정원장은 첫 공판에서 “종북세력이란 북한의 지시를 받아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자 등을 말한다”며 단순한 비정부세력을 종북으로 보진 않는다고 답한 바 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902 부동산 중개 수수료 어떻게 하죠? 3 이사 2013/09/29 885
301901 요 근래 본 패션아이템 하나씩 풀어보아요~~ 1 봄나물 2013/09/29 1,216
301900 럭셔리블로거로 유명한데 들어갔는데 재밌던데요 33 ㄷㄱㄷㄱ 2013/09/29 20,685
301899 아주 무서운 악몽을 자주꿔요 4 ㅜㅜ 2013/09/29 1,211
301898 방금 댄싱9 6 2013/09/29 1,320
301897 그것이 알고싶다 를 보면서 10 써니데이즈 2013/09/29 4,147
301896 머리가 찌릿하게 아파서 두피를 만져보면 아프지 않아요. 어디가.. 3 ????? 2013/09/29 2,018
301895 지금이라면 제대로 골랐을텐데 13 2013/09/28 3,456
301894 오늘 읽은 좋은 책 추천합니다 3 추천 2013/09/28 1,097
301893 저에게 냥이 주신분이ㅠ 3 냥이 2013/09/28 1,870
301892 지금 스트레스 받는분 7 2013/09/28 1,583
301891 엄마가 요며칠 정신없이 많이 자요,,혹시 비슷한증상 계신가요? 5 ,,, 2013/09/28 1,979
301890 우산 훔쳐가는 도둑도 있네요..참나. 5 파란하늘보기.. 2013/09/28 1,689
301889 결혼하고 돌아보니 좋았던 점 (혼수 관련) 6 굿이예요 2013/09/28 3,106
301888 남자쪽에서 반대하는 결혼하신분 잇으세요? 29 2013/09/28 7,736
301887 저는 가을을 탑니다~ 3 마리여사 2013/09/28 838
301886 아이가 돈을 훔쳤어요 21 가을 2013/09/28 5,702
301885 오늘 케이에프씨에서 특이한사람봤어요 9 ㅎㅎㅎ 2013/09/28 3,357
301884 타박상+피멍에 좋은 치료법 있나요? 10 아파요 2013/09/28 50,302
301883 동생이 저보고 더럽데요. . 10 답답 2013/09/28 2,643
301882 1호선 타기 싫어요ㅠ 노숙자 냄새 28 1호선 2013/09/28 9,775
301881 오래전 향수인데 모르겠어요.. 49 무슨 향수일.. 2013/09/28 3,174
301880 유럽 호텔 결제했던 카드 관련 문의드립니다 5 @@ 2013/09/28 1,379
301879 학대에 길들여지면 영혼이 망가져요 9 ........ 2013/09/28 2,780
301878 3미터 정방형의 아이 방에 침대와 옷장 같이 들여놓기 힘들어요,.. 7 ///// 2013/09/28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