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랙박스 사고영상 보니 더 운전할 엄두가 안나요.

...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13-09-16 17:36:07
장농면허소지자 입니다.
따자마자 끌고 나갔어야 하는 걸...
같이 딴 친구는 방방곡곡 누비는데
저는 겁이나서 아직 운전대를 못잡고 있었어요.
그래서 날씨 선선해지면
연수받으려 했더니
아침방송에서 블랙박스로 보는 사고영상을
보여주는 코너가 있거든요.
그걸보니 더더욱 겁이나서 못하겠어요.
자기가 조심운전한다고 안전한게 아니고
타인의 돌발적 사고에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요.
방송이니 양호한 것만
보여주는 걸텐데도
사고나는거 보면
너무 무서워요.

남편은 운전하지 말라고하고
저는 어디라도 가려면 불편하고

정녕 안하는게 더 좋은 걸까요.
IP : 119.64.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6 5:45 PM (222.107.xxx.83)

    사고라는게 7년 무사고였다가, 자신만만 했다가일순간에 사고도 나고 초보보다 더 두리번 거리며
    운전하게도 되고 하더군요,장담이없어요 사고라는건,운전하는 사람이라면 작은것부딪히는것부터시작해서
    이것저것 딱지 끊을거 끊어보고 돈내고 공부도해봐야 돼는데,운전하면 무조건
    사고란것과는 무관하지 않아요, 저는 대중교통 이용할때나 걸어다닐때가 가장 맘편하더군요,

    연수는 해보세요,없으면 필요할때 답답하잖아요, 조심해야하지만, 보험이 있으니 그나마 인데,
    저두 일순간의 차량 실수로 저는 상대편의 3/1 의과실밖에 안되는데도,
    그쪽에서 인사사고도 접수하니 보험료가 3 년간 동결이라 돈백은 그냥 없어지는거더군요,순식간의 실수가요,

    스스로 방어운전하고 조심하는수밖에요, 근데 사고나려면,순식간에까막눈이되더군요.
    운전을 배워놓으시고, 급할때만 하시는게 좋지않을지요,저도 그런식으로 요즘은 하네요.

  • 2. ....
    '13.9.16 6:03 PM (218.159.xxx.160)

    자기만 잘해서 되는게 아니라 돌발상황에 방어운전을 하고 이후 대처를 할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큰사고로 연결이 되거든요.

  • 3.
    '13.9.16 7:42 PM (58.78.xxx.62)

    저도 장롱면허 12년차 이번에 탈출했어요. 아직은 집 근처 다니는 정도고요.
    차에 네비나 이런게 없어서 모르는 곳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주말에 남편이랑 좀 둘러 둘러
    다니더라도 평일에는 그냥 집 근처만 돌고 그래요.

    그래도 제가 이렇게까지 운전하게 될 줄 저조차 몰랐어요.
    운전 배우기 전에는 그냥 무섭고 어렵고.. 항상 그런 생각만 들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면허가 있는 이상 운전이란 걸 배워보는 것도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거에요.
    그전엔 전혀 그런 생각이 안들었거든요.

    학교나 학원 태워다 줘야 할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차를 가지고 직장을 다녀야 하는 상황도 아니고요.
    운전할 일이 없었기때문에 운전을 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었고 그냥 무섭고 어렵다는 생각만 들었고요.
    그러다 올해 그런 생각이 들고 8월에 연수 시작했는데 확실히 그런 마음이 생겨서 운전을 연수받게
    되면 좀더 마음이 편해지는 거 같아요.

    그런 생각이 들기전에 운전을 배웠다면 더 힘들었을 거 같아요.

    아직 초보지만 매일 같은 코스 짧은 곳을 다니면서도 참 여러 상황을 다 경험합니다.
    운전 능숙자들이 오히려 신호도 잘 안지키고 성급하게 다니는 경우도 많고
    개념없는 운전자도 만나기도 하고요 (초보가 느낄 정도니.ㅎㅎ)
    그러면서 아 저러면 안돼겠구나 다시한번 경험이 되기도 하고.

    물론 운전이란게 나 혼자 잘한다고 되는 문제는 아니란 거 그래서 무섭다는 거 동감해요.
    그래도 면허가 있으시면 연수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뭐든 배워두변 다 필요한 것 같거든요.

    저는 아주 천천히 늘거에요. 당장 급하게 먼거리를 다녀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또 운전배워서 좋은 것도 있지만 운전 배우기 전보다 걷는 일이 없다보니 아쉬운 점도 많고.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097 제가 기초화장을 바르며 시도한 방법인데요. 2 리프팅 2013/11/24 2,258
323096 옷은 싼거 입고 가방만 좋은거 들면 없어보이나요? 40 돈좀써야하나.. 2013/11/24 15,172
323095 지하자원과 천연 자원의 차이가 뭔가요? 1 .. 2013/11/24 1,194
323094 영양왕 같은거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 영양 2013/11/24 1,298
323093 천주교 시국미사, 개신교계로 확산 4 호박덩쿨 2013/11/24 2,192
323092 굉장히 인간적으로 보였어요. 친구 2013/11/24 1,501
323091 너무 매운 김장속은 어떻게 하나요? 4 불량주부 2013/11/24 1,383
323090 휴대폰 분실 3 지방맘 2013/11/24 1,272
323089 커플티를 입고 나란히 앉아있어도 모르다니...... ........ 2013/11/24 1,302
323088 서울에서 명동 출퇴근 용이하고 초등학교 단지내 있는 저렴한 아파.. 9 0 2013/11/24 2,254
323087 죽은 독재자를 숭배하는 곳은 북한과 우리나라뿐 8 열정과냉정 2013/11/24 671
323086 접시 도둑 맞는 꿈 꿨어요 해몽 좀... 2 꿈해몽 2013/11/24 1,514
323085 1 억 투자 ........ 2013/11/24 1,601
323084 아웃도어 귀달이모자 색상좀 골라주세요 1 .. 2013/11/24 1,054
323083 특이한 프린팅의 에코백 좀.. 5 감사합니다!.. 2013/11/24 2,525
323082 스무살부터 9급공무원 준비, 어떤가요? 13 ... 2013/11/24 3,599
323081 애들 겨울 아우터 몇개 있어요? .. 2013/11/24 1,215
323080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실제 성격이 다른 남자 별로인가요? 마리아노 2013/11/24 1,679
323079 스티로폼 위에 도배해도 괜찮나요? ?? 2013/11/24 2,215
323078 인격장애 담임선생에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알려주세요 13 분노 2013/11/24 3,973
323077 살을빼려면 꼭운동을 해야하나요 7 제발 2013/11/24 2,716
323076 구매한 절임배추를 다시 씻어야 할 때 1 해남사는 농.. 2013/11/24 10,195
323075 늙어가는 건가봐요. 12 2013/11/24 4,354
323074 방일영 전 조선일보 회장, 혼외자식만 4남 2녀 16 혼외자녀 2013/11/24 6,035
323073 무국이 써요 5 망했네 2013/11/24 3,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