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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 접수끝! ...추석시작!...

맏며느리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3-09-16 17:33:16

제 현재 상황이에요.

몇달을 아이가 고생했어요.자소서 수정에 포트폴리오에 수시 서류 만드는게 이리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일인줄

정말 몰랐네요.

마지막 수시하나 오늘 아이 학교에가서 직인 받아서 지원할대학에 접수하고 왔어요. 초행길에 얼마나 헤메고

다녔는지 진이 다 빠졌네요. 그래도 수시 접수는 오늘로서 마무리 했네요...

 

그리고 추석 시작이에요.내일 시어머니 지방에서 내일  올라 오시고 저는 발바닥에 땀이 날정도로 종종거리며

명절을 준비할꺼에요..

차마 이번명절은 올라오시지 마시고 제가 간소하게 지내겠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 왔지만 꾹꾹 참았어요.

그래도 추석은 4박5일 이면 끝날것 같으니 추석명절 지내고 시어머니 내려가시면 발 쭉 뻩고 잘수 있을것같아요.

추석 지내시는 고3 어머니들 같이 힘내요~

 

IP : 14.39.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6 5:50 PM (175.223.xxx.4)

    오륙년전 입시했어요.
    추석장 보면서 원서 쓰고요.
    마트 커피집에서 한참 앉았기도 했어요. 명절장 바쁜 사람들 부럽다하고요. 제정신이 아니었네요.
    이제 복학생 졸업이 더 가깝네요.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 2. 글 읽으며
    '13.9.16 5:56 PM (119.64.xxx.121)

    그냥 뭉클합니다.
    자소서 정말 힘들지요?
    저도 3년전 고3겪었고, 내년에 또하나 남았네요.
    추석으로몸도 바쁘고,
    마음은 더 바쁜 고 3 어머니.
    힘내시구요. 좋은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 3. funfunday
    '13.9.16 5:59 PM (218.48.xxx.188)

    이번 추석연휴가 긴편이라 애들 잘 다독여야한다는데
    4박 5일을 명절땜에 부산떨면 아이가 산만해하지않을 까요?
    남편분이 어머니께 간소하게 하자거나 이번에는 남편분만 어머님게 다녀오시던가..
    뭐 비상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
    고3 있다고 다른집들이 그러면 유난떤다고 뭐라했는데..
    막상 우리집에 고3 생기니.. 생각이 달라지네요.
    조상님들도 고3 후손 잘되라고 이해해주실것 같아요.

    잘 될겁니다.
    모든 고3 화이팅!!

  • 4. 원글
    '13.9.16 6:09 PM (14.39.xxx.228)

    따뜻한 댓글에 눈물 한방울 떨어졌어요^^
    정말 수시 준비 정말 힘들었어요.아이가 가장 고생 했지만 저또한 지켜보는게 무척 힘들었네요.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시어머니는 자존심도 강하시고 마음도 여리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올라오시는게 나을것같아서 아무말 안드렸어요.아이는 추석날 차례지내고 오전 친구와 카페에 갔다가 도서실 열면 간다고 하더라구요~

  • 5. ㅜㅜ
    '13.9.16 7:41 PM (182.172.xxx.147)

    저희랑 비슷하시네요,정말한달 넘게 수시땜에 고생고생... 오늘 5시까지 담샘 추천서 입력 될때까지 마음 졸이며...
    너무 힘들었네요.
    내일은 병원가서 그동안 참았던 치료좀 해야 명절 노동을 견딜수 있을거같아요.
    에휴...이러다 늙는거구나... 싶어요

  • 6. 수시원서
    '13.9.16 7:55 PM (1.236.xxx.69)

    서류 접수하러 갔더니 마감일이라 많이들 오셨더라구요.고3 엄마들
    다 표정이 비슷..ㅎㅎㅎ
    뭔가 지치고 비장하고..좀 늙은..ㅋㅋ
    저도 괜시리 맘이 홀가분한데 그덕에 ; 공부 소홀했던 아들냄 다시 수발들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네요.
    어찌되었든 힘든 여름 보내고 이젠 차가운 바람부는 수능이 50여일..
    다들 .. 힘겨운 싸움 끝날때 까지 .. 건강함 잃지 마세요^^

  • 7. 라떼
    '13.9.16 8:17 PM (58.148.xxx.201)

    한달동안 자소서 준비하느라 몸과 맘이 다 피폐해졌어요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
    추석날 어쩔까 고민끝에
    그냥 다녀오기로 했어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이해해줄 곳은 없네요 ㅠ

    추석지나도 수능때까지
    맘 편하지 않겠지요

    아들과 저
    건강지키며 서로 다독이면서
    잘 이겨나가도록 홧팅!!

  • 8. 원글
    '13.9.17 8:19 AM (14.39.xxx.228)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니 정말 늙어보여요.몇달사이에 ㅠㅠ
    모두~ 명절 잘보내시고요.모두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할께요~저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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