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靑 민정비서관, <조선> 보도 사전 예고”…게이트 확산

한달간사찰했다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3-09-16 15:42:50

靑 민정비서관, <조선> 보도 사전 예고”…게이트 확산

박지원 “靑, 8월 한달간 채동욱 총장 사찰했다”

 

 

조선일보의 ‘채동욱 혼외아들’ 보도가 나가기 전, 이중희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검사들에게 조선일보의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다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국정원 사건 수사에 참여한 한 검사가 검사 내부 게시판에 ‘검찰수사 외압 및 검찰총장 음해 의혹’을 정리해 올려 “민정비서관은 일부 검사에게 조선일보 보도 예정 사실을 알렸고, 그 무렵 일부 검사에게는 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니 동요치 말라는 입장을 전달하였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금까지 조선일보의 취재와 채동욱 총장의 낙마과정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는 청와대의 입장과 정면 배치된다. 이중희 민정비서관이 “검찰총장이 곧 그만 둘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는 있었지만 ‘채동욱 혼외아들’ 보도를 예고한 사실은 처음 알려진 것으로 ‘청와대 기획설’이 게이트 사건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검사는 또 국정원 사건 과정에 청와대와 법무부가 외압을 넣은 정황을 조목조목 기록하면서 “법에 정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수사 외압이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받은 전례가 있고 위법한 방법을 통한 음해 정보 취득 및 사용등 역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고 <노컷뉴스>는 보도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곽상도 전 민정수석과 국정원 2차장 등이 채 총장을 사찰해왔다고 폭로했다.

박 의원은 곽상도 전 수석이 채 총장 사찰자료 파일을 이중희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넘겼고, 이 비서관은 김광수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과 이를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박 의원은 “곽 전 민정수석이 지난 달 해임 당하면서 채동욱 검찰총장 관련 사찰파일을 이중희 민정비서관에게 넘겼다”며 “이에 청와대는 8월 한달간 채 총장을 사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일보 보도 하루 전인 5일 이중희 비서관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 김광수 부장이 전화로 잦은 접촉을 갖고 있는 것을 대검이 파악해 (김광수 부장에 대한)감찰을 지시했다”며 “당시 이 비서관이 김 부장에게 ‘채 총장은 곧 날라간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IP : 115.126.xxx.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395 국민연금 최대 얼마까지되나요 3 부모님 2013/12/31 5,488
336394 직장생활에서 대인관계가 힘들어요 19 ㅜㅜ 2013/12/31 11,169
336393 방통위 "CBS, 뉴스하지 마", 전두환식 길.. 3 샬랄라 2013/12/31 986
336392 기차타고 춘천을 갑니다. 2 cotton.. 2013/12/31 1,094
336391 (펌)대한민국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KOCA 10 뮤즈82 2013/12/31 757
336390 김영애 - 면회실에서 처절하게 울부짖는 신은 10 참맛 2013/12/31 3,564
336389 아들키우다 딸키우면 많이 다른가요? 10 ... 2013/12/31 2,284
336388 인생 모르는거예요... 26 ... 2013/12/31 13,050
336387 새해에는.. 축산전문매장.. 2013/12/31 422
336386 새해에는 뱃살을 뺄 수 있을까.. 2 숙원사업 2013/12/31 1,330
336385 두여자의 방 보시는 분 계세요? 4 두여자의 방.. 2013/12/31 1,176
336384 부엌 벽안에서 계속 소리가 나요 4 궁금 2013/12/31 3,311
336383 구몬 선생님이나 구몬으로 자녀수업하셨던 분들께 여쭐께요. 9 스피릿이 2013/12/31 4,073
336382 오늘 뭐하시나요 1 ! 2013/12/31 879
336381 회의록 유출·국정원 댓글…해 넘기는 수사·재판 세우실 2013/12/31 504
336380 떡국이랑 어울리는 음식은 뭘까요? 12 신정 2013/12/31 15,586
336379 한국 종교 한목소리 ‘대통령선거 개입 비난’ light7.. 2013/12/31 759
336378 언제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16 사랑 2013/12/31 3,487
336377 열이 많고 심장이 약한 아이..탕약을 먹이라고 하는데요. 7 희망 2013/12/31 1,355
336376 달력은 어디서 사나요.. 11 2013/12/31 7,620
336375 장난으로 꼬집어서 아프게 하는 남편 기분 나쁜데 7 .. 2013/12/31 1,307
336374 카레분말 기내반입 문의 2 깊은맛을내자.. 2013/12/31 3,623
336373 학원강사님들 50대에는 뭐 하실건가요? 15 ........ 2013/12/31 11,336
336372 김광석, 20년... 1 잊어야 한다.. 2013/12/31 935
336371 12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3/12/31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