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종의 진수]“<조선>, 권력 요구대로 쓰는 언론사 드러내

기념비적 보도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3-09-16 15:00:44

특종의 진수]“<조선>, 권력 요구대로 쓰는 언론사 드러내”

채동욱 사태, 보도 윤리 문제 들춘 기념비적 보도”

 

기념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할 정도로, 접근할 수 없는 여러 정보들, 공개해서는 안 되는 여러 정보들이 공개됐다"

이번주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특종의 진수’는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선일보>의 이른바 ‘혼외아들’ 보도의 의미를 살펴봤다.

김완 <미디어스> 기자는 정보의 출처에서부터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기명된 “기자가 법조 출입이라든지 검찰 출입” 담당이 아닌 상황에서 “엄청난 정보를 접근”했기 때문이다. 세간에 해당 기사가 나올 수 있는 정보의 출처를 두고, “국정원 출처설, 경찰 출처설, 검찰 내부 유출설” 등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중에 제기되는 의혹처럼 청와대와 거래에 의해 작성된 기사라면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권력의 요구 속에서 권력이 요구하는 대로 쓰는 언론사라는 걸 스스로 드러낸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김 기자는 “김기춘 실장이라든지 민정수석이 교체되는 배경에도, 검찰이 국정원 수사를 발표하는 것에 대한 일정 정도의 문책이 작용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라며, 청와대 개입설이 제기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기자는 “가사소송법 제 10조에 보도 금지에 관한 조항”도 소개했다. 가사소송법 제 10조는 ‘가정법원에서 처리 중이거나 처리한 사건에 관하여는 성명, 연령, 직업 및 용모 등을 볼 때 본인이 누구인지 짐작할 수 있는 정도의 사실이나 사진을 신문, 잡지 그밖에 출판물에 게재하거나 방송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직자의 사생활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대전제에 동의한다고 하더라도, 해당 모자에 대해서는 문제의 소지가 남을 수밖에 없다.

김 기자는 <조선> 내부에서도 “정보 수준의 내용을 보도했다”는 등 반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언론계 내부에서는 “기사 요건이 안 된다, 조선일보가 조폭 언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 보도”였다는 등의 평가가 나왔다며,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보도 윤리의 문제는 남는다”고 <조선>의 보도 가치에 대해 평했다.

☞ 2013-9-16 국민TV라디오-특종의 진수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145 내년에 광명에 이케아 들어온다고 하던데... 가격 비싼건 당연할.. 20 이케아 2013/09/17 3,105
299144 채군의 아버지 전상서’ 칼럼에 분노의 패러디 쇄도 16 최영해 아버.. 2013/09/17 3,888
299143 20대랑 50대가 같이 들 가방? 1 추천해주세요.. 2013/09/17 1,164
299142 타이어 교체할때 하나씩은 안돼나요? 3 궁금 2013/09/17 1,845
299141 강동구 상일여중 근처 사시는 분..학군관련 알려주셔요. 4 .. 2013/09/17 2,118
299140 나쁜 삼신 할매 7 ㅇㅇ 2013/09/17 1,864
299139 수련회 갈 때 어떤 가방 가져 가야되나요? 3 초등5학년 2013/09/17 1,532
299138 길고양이 사료 뭘 사면 되나요? 8 00 2013/09/17 1,307
299137 춘천베*스호텔질문여?? 2 호야맘 2013/09/17 944
299136 옆에 광고로 뜨는 씨앗비누인지 뭔지... 효과?? ,. 2013/09/17 2,417
299135 의회주의 저주하는 대통령 결론은 다 망통 1 시사애너그램.. 2013/09/17 881
299134 방사능오염없는 식재료 공급조례 다행이지만 팥소없는 찐빵꼴 아쉬워.. 녹색 2013/09/17 1,025
299133 남편이랑 점심 먹기로... 9 명절 2013/09/17 3,452
299132 학생인데 교수님께 장학추천서를 받아야 하는데 선물 4 2013/09/17 1,331
299131 아이들 잃어버리는거 순간인거 같아요. 14 잠든아이도 .. 2013/09/17 5,221
299130 올드싱글들의 노후준비 2 싱글 2013/09/17 2,600
299129 새우전 하려는데요 칼집을 배?등? 어디에 넣나요? 9 새우전?? 2013/09/17 2,146
299128 긴급질문 1 화장실 2013/09/17 984
299127 오늘 에버랜드에 가신분.?가실분? 사람 많은가요? 5 오늘 2013/09/17 1,379
299126 대한민국의 앞날이 두렵습니다. 2 슬프고 아픕.. 2013/09/17 1,222
299125 중학생 동아리 문제 12 dma 2013/09/17 1,363
299124 학생에 신고당한 대학강사 “자본론 저술이 반미‧반자본주의인가 9 일맥상통 2013/09/17 2,016
299123 코베아 구이바다 처럼 전기사용이 가능한 제품 추천부탁해요. 코스모스 2013/09/17 1,596
299122 척추관절병원갔더니 바로 실비보험들었냐고 왜 물어보나요? 8 ^^* 2013/09/17 4,455
299121 어떤게 더 최악인가요.. 6 최악이다 2013/09/17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