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종의 진수]“<조선>, 권력 요구대로 쓰는 언론사 드러내

기념비적 보도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13-09-16 15:00:44

특종의 진수]“<조선>, 권력 요구대로 쓰는 언론사 드러내”

채동욱 사태, 보도 윤리 문제 들춘 기념비적 보도”

 

기념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할 정도로, 접근할 수 없는 여러 정보들, 공개해서는 안 되는 여러 정보들이 공개됐다"

이번주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특종의 진수’는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선일보>의 이른바 ‘혼외아들’ 보도의 의미를 살펴봤다.

김완 <미디어스> 기자는 정보의 출처에서부터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기명된 “기자가 법조 출입이라든지 검찰 출입” 담당이 아닌 상황에서 “엄청난 정보를 접근”했기 때문이다. 세간에 해당 기사가 나올 수 있는 정보의 출처를 두고, “국정원 출처설, 경찰 출처설, 검찰 내부 유출설” 등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중에 제기되는 의혹처럼 청와대와 거래에 의해 작성된 기사라면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권력의 요구 속에서 권력이 요구하는 대로 쓰는 언론사라는 걸 스스로 드러낸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김 기자는 “김기춘 실장이라든지 민정수석이 교체되는 배경에도, 검찰이 국정원 수사를 발표하는 것에 대한 일정 정도의 문책이 작용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라며, 청와대 개입설이 제기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기자는 “가사소송법 제 10조에 보도 금지에 관한 조항”도 소개했다. 가사소송법 제 10조는 ‘가정법원에서 처리 중이거나 처리한 사건에 관하여는 성명, 연령, 직업 및 용모 등을 볼 때 본인이 누구인지 짐작할 수 있는 정도의 사실이나 사진을 신문, 잡지 그밖에 출판물에 게재하거나 방송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직자의 사생활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대전제에 동의한다고 하더라도, 해당 모자에 대해서는 문제의 소지가 남을 수밖에 없다.

김 기자는 <조선> 내부에서도 “정보 수준의 내용을 보도했다”는 등 반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언론계 내부에서는 “기사 요건이 안 된다, 조선일보가 조폭 언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 보도”였다는 등의 평가가 나왔다며,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보도 윤리의 문제는 남는다”고 <조선>의 보도 가치에 대해 평했다.

☞ 2013-9-16 국민TV라디오-특종의 진수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176 큰 꽃무늬 프린트 이불만 덮고자면 꿈자리가 안좋아요 3 dd 2013/10/18 1,327
309175 진선미 “국정원 댓글녀 애인 ‘현직 경찰관’도 승진” 1 김하영애인 2013/10/18 1,198
309174 돈벼락의 저주 2 우꼬살자 2013/10/18 1,626
309173 흉기차가 자국민을 봉으로 보는 이유.... 2 2013/10/18 536
309172 얼바인 사립 초등 학교에 대해 아시는분..ㅠㅠ 2 D 2013/10/18 2,064
309171 일요일에 아이들과 어디갈지 고민이신 맘들! nnMa 2013/10/18 567
309170 요리하는게 재미있으신가요? 18 요지 2013/10/18 2,047
309169 냉장고 구입하려는데 엘지? 삼성? 26 집수리 2013/10/18 5,619
309168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lowsim.. 2013/10/18 461
309167 지드래곤 팬분들 계시나요? GD에 빠져 일상 생활이 힙듭니다 ㅜ.. 36 블링블링 2013/10/18 4,886
309166 마흔중반입니다..생리를 거의 안하다시피 하는데 임신가능성? 5 어느날 2013/10/18 2,985
309165 011번호 올해 안으로 없어진다는데 사실인가요? ㅠㅠ 23 ,,, 2013/10/18 5,567
309164 얼굴지방이식해보신분이요 5 조언절실 2013/10/18 1,740
309163 꼭 먹이고 싶은 백김치....어찌 담아야할까요? 3 아녜스 2013/10/18 1,492
309162 풍년 베르투 압력밥솥 쓰고계신 분 계신가요? 4 고민중 2013/10/18 8,046
309161 명동에 두시간 있을 예정인데 자라 유니클로 등 쇼핑문의 2 명동 2013/10/18 947
309160 청계천 복원 뒤 유지비만 565억 1 세우실 2013/10/18 601
309159 아이없는 전업주부인 분들~ 6 ... 2013/10/18 2,247
309158 십년만에 만날 예정인 친구 ㅡ작은 선물추천좀 2 오로라리 2013/10/18 620
309157 74세에 30세 여성과 결혼했던 김흥수 화백... 20 ㅎㅅㅎ 2013/10/18 23,866
309156 초등학생이 계산대 아주머니께 “거스름돈은 팁”이라고... 42 헐... 2013/10/18 5,941
309155 안민석 "유영익 아들 미 LA서 문화부 산하기관 다녀&.. 5 샬랄라 2013/10/18 951
309154 부자의 체취 2 냄새 2013/10/18 3,289
309153 20년된 친구.. 2 .. 2013/10/18 1,126
309152 잔금일날 세입자가 연락이 안되는 경우 3 엉엉 2013/10/18 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