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스트레스 정작 시댁 작은집 땜에 팍팍 받네요!!

짜증나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13-09-16 14:44:28

결혼전부터 시댁에 작은집땜에 속상한일이 있었는데요.

(신랑이 결혼전 빌려준돈이 좀 됐는데..

결혼해야하니 달라하니 갑자기 마련하기 어렵다면서 차일 피일 미뤄서 결혼 못할뻔..

그래놓고 그집 아들이란 사람이 자기 엄마가 그 돈 마련하느라

얼마나 고생하고 금전적으로 피해를 봤는지 아냐고 따져서 어이없었음)

그 돈 빌려준것도 빌려달라 하고 빌려간것도 아니고

중간에서 집 매매할때 돈 전달해주면서 내가 좀 쓰자 하고 싺 가져간 거면서..  

 

그뒤 결혼후에도 정작 시댁은 전혀 시댁스트레스 없는 좋은 분들이신데

이 작은집이란 사람들은 큰집도 아니면서

어찌나 대접 받고 싶어하는지..

자주 연락안한다 신행갔다와서 찾아뵙는거 좀 늦었다고 문전박대에..

전화해도 전화도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냥 끊어버리고..

 

제가 신혼초엔 어른들이 그렇게 나오니

어쩔줄 몰라서 신랑보고 풀어드리라 어쩌자 했지만

신랑이 그럴필요 없다고 안보고 살면 된다고 해서

불편한 마음을 지나 이젠 그냥 그러려나 한지 좀 됐는데요..

 

요즘 아버님 건강이 무척 안좋아지시니

시댁에서 신랑한테 작은집하고 척지고 살지 말고

그래도 할 도리는 하고 살라고..

명절때도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라고 했나보더라구요.

 

신랑이 뜬금없이 방금!

이번 추섞땐 작은집에 인사드리러 가야 할껏 같다는데..

심장이 덜컹 내려앉네요..

 

몇년전 그렇게 문전박대 당하고 심한말 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아 가정교육 운운 소리도 들었네요 제가..)

이번에가서 그동안 소원해서 죄송하네 어쩌네 입에 발린말 하기도 싫고..

모르죠.. 또 이번에도 문전박대할지도..

 

아.. 갑자기 짜증이 확 솟구쳐서 미치겠네요..

(가면 또 빈손으로 찾아뵙나요? 정작 시댁이랑 친정선물은

일찌감치 세일품목 매일 확인하면서 마침 할인할때 잽싸게 사뒀는데..

지금 인터넷으로 살수도 없고 비싼돈주고 그집구석에 갖다 줘야 할꺼 생각하니

정말 더 더더 싫구요..)

 

제가 하도 짜증내고 한숨 푹푹 쉬니 그럼 신랑이 혼자 갔다온다는데..

아버님 건강상태로 봐서

올해 넘기면 다행일정돈데..

초상집에 와서 직은집 식구들이 저한테 또 엄한 소리 할까봐

미리 가서 살살 거려야 할것도 같고..

 

신랑은 첨엔 그냥 안찾아뵈도 된다고 저 말릴땐 언제고

이제와서 저러는지.. 진짜 신랑도 꼴보기 싫고 답답하네요..

말은 이번에 문전박대 당하면 진짜 다신 안본다는데..

기회를 한번 더 줘야하는건지..

IP : 61.74.xxx.2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16 3:02 PM (150.183.xxx.252)

    욕이 배 뚫고 안들어오고
    개가 짖거니 하고 걍 계셔요
    웃으면서

    이러나 저러나 님이 갑입니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172 고1 모의고사 성적은 고3되면 막 바뀌나요? 17 고등맘 2013/12/24 4,816
335171 아이학교 자원봉사확인서제출은 언제까지 내면 되는거죠? 2 궁금 2013/12/24 962
335170 민주노총 침탈 사건도 몰랐던 장관 노조 만나지도 않았다.. 2 노둥부 장.. 2013/12/24 852
335169 곽도원 변호인 무대인사 보셨어요? 장난아님~ 5 곽도원짱~~.. 2013/12/24 3,325
335168 조기 경찰력 투입 불가피" 지금은 "왜 이리 .. 34 탱자 2013/12/24 1,743
335167 대법, '문재인 비방광고' 지만원씨 벌금형 확정 4 세우실 2013/12/24 839
335166 발목 둘레요.. 6 끌로에 2013/12/24 10,628
335165 여행 계획을 잡으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4 나비 2013/12/24 643
335164 회사 등록여부를 알아보려면 어디로 2 work 2013/12/24 514
335163 코레일이 이철 전 사장에게 입닥치라고 문자보냈대요 8 코미디 2013/12/24 1,708
335162 정의 실현을 위해 때를 기다린다?? 갈팡질팡 2013/12/24 547
335161 크리스마스이브 메뉴 뭐 준비하세요? 6 분신술필요 2013/12/24 1,488
335160 김지수가 바닥을 보여준다는게 어떤 행동이었나요? 5 따뜻한 말 .. 2013/12/24 3,367
335159 애완동물이 죽었어요... 2 .... 2013/12/24 1,219
335158 40중반님들 ... 오늘 무슨 계획있나요? 18 .. 2013/12/24 3,306
335157 남편 크리스마스 선물 뭐사줄까요? ㅠ 3 메리크리스마.. 2013/12/24 2,704
335156 라섹/라식 수술 많이 시켜줬나요? 10 남자 대학생.. 2013/12/24 1,765
335155 원룸빨리뺄 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2 원룸 2013/12/24 1,014
335154 우리 사무실도 경찰이 문부시고 들어올까요 13 무명씨 2013/12/24 1,676
335153 졸업?입학? 2 아빠침석 2013/12/24 586
335152 크리스마스에 혼자 재밌게 노는 법 없나요 2 혼자 2013/12/24 955
335151 (불의가 법으로 변할 때, 저항은 의무가 된다.) --- 토마스.. 4 그네코 2013/12/24 1,170
335150 안경쓰신 분들 수영장이나 온천갈때 렌즈끼세요? 9 질문 2013/12/24 3,499
335149 경전철, 집값 상관관계 질문!! 1 룽이누이 2013/12/24 1,581
335148 길고양이 밥그릇 어떻게 해야할까요? 7 ..... 2013/12/24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