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스트레스 정작 시댁 작은집 땜에 팍팍 받네요!!

짜증나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3-09-16 14:44:28

결혼전부터 시댁에 작은집땜에 속상한일이 있었는데요.

(신랑이 결혼전 빌려준돈이 좀 됐는데..

결혼해야하니 달라하니 갑자기 마련하기 어렵다면서 차일 피일 미뤄서 결혼 못할뻔..

그래놓고 그집 아들이란 사람이 자기 엄마가 그 돈 마련하느라

얼마나 고생하고 금전적으로 피해를 봤는지 아냐고 따져서 어이없었음)

그 돈 빌려준것도 빌려달라 하고 빌려간것도 아니고

중간에서 집 매매할때 돈 전달해주면서 내가 좀 쓰자 하고 싺 가져간 거면서..  

 

그뒤 결혼후에도 정작 시댁은 전혀 시댁스트레스 없는 좋은 분들이신데

이 작은집이란 사람들은 큰집도 아니면서

어찌나 대접 받고 싶어하는지..

자주 연락안한다 신행갔다와서 찾아뵙는거 좀 늦었다고 문전박대에..

전화해도 전화도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냥 끊어버리고..

 

제가 신혼초엔 어른들이 그렇게 나오니

어쩔줄 몰라서 신랑보고 풀어드리라 어쩌자 했지만

신랑이 그럴필요 없다고 안보고 살면 된다고 해서

불편한 마음을 지나 이젠 그냥 그러려나 한지 좀 됐는데요..

 

요즘 아버님 건강이 무척 안좋아지시니

시댁에서 신랑한테 작은집하고 척지고 살지 말고

그래도 할 도리는 하고 살라고..

명절때도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라고 했나보더라구요.

 

신랑이 뜬금없이 방금!

이번 추섞땐 작은집에 인사드리러 가야 할껏 같다는데..

심장이 덜컹 내려앉네요..

 

몇년전 그렇게 문전박대 당하고 심한말 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아 가정교육 운운 소리도 들었네요 제가..)

이번에가서 그동안 소원해서 죄송하네 어쩌네 입에 발린말 하기도 싫고..

모르죠.. 또 이번에도 문전박대할지도..

 

아.. 갑자기 짜증이 확 솟구쳐서 미치겠네요..

(가면 또 빈손으로 찾아뵙나요? 정작 시댁이랑 친정선물은

일찌감치 세일품목 매일 확인하면서 마침 할인할때 잽싸게 사뒀는데..

지금 인터넷으로 살수도 없고 비싼돈주고 그집구석에 갖다 줘야 할꺼 생각하니

정말 더 더더 싫구요..)

 

제가 하도 짜증내고 한숨 푹푹 쉬니 그럼 신랑이 혼자 갔다온다는데..

아버님 건강상태로 봐서

올해 넘기면 다행일정돈데..

초상집에 와서 직은집 식구들이 저한테 또 엄한 소리 할까봐

미리 가서 살살 거려야 할것도 같고..

 

신랑은 첨엔 그냥 안찾아뵈도 된다고 저 말릴땐 언제고

이제와서 저러는지.. 진짜 신랑도 꼴보기 싫고 답답하네요..

말은 이번에 문전박대 당하면 진짜 다신 안본다는데..

기회를 한번 더 줘야하는건지..

IP : 61.74.xxx.2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16 3:02 PM (150.183.xxx.252)

    욕이 배 뚫고 안들어오고
    개가 짖거니 하고 걍 계셔요
    웃으면서

    이러나 저러나 님이 갑입니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431 퀴노아 색깔별로 효능이 다른가요? 4 퀴노아 2013/11/30 7,988
325430 저 처럼 사람 보는 눈 없는 분 계신가요? 사람 보는 눈은 어떻.. 7 이런 2013/11/30 4,245
325429 감과 변비의 진실 12 변비환자 2013/11/30 6,451
325428 데이트, 영화말고 좀 색다른거 없을까요? 2 궁금 2013/11/30 2,260
325427 이번주 일산코스트코 가셨던분 카시트 죄송 2013/11/30 653
325426 응답하라, 꽃보다누나를 보던 우리 신랑...ㅋㅋ 3 ㄷㄷ 2013/11/30 3,218
325425 포카럴 도마가 좋은가요? 1 호주산 2013/11/30 2,734
325424 스테이 72 여의도<레지던스>문의입니다.. 도움을 주세.. 2013/11/30 1,292
325423 청담동 앨리스 마지막회 보신 분 찾아요. 드라마이야기.. 2013/11/30 899
325422 초등 전교부회장하면 학부모는? 12 소심맘 2013/11/30 3,144
325421 아래 손석희 표절글 클릭하면 악성코드 깔려요. 주의하세요 30 알바출동 2013/11/30 1,086
325420 손석희는 표절들통나면서 끝물. 28 추락하는 2013/11/30 2,235
325419 꼭 읽어주세요. 정부측에서 TPP에 참여한대요.그런데 불안해요... 5 TPP가 뭐.. 2013/11/30 1,348
325418 본인을 돌아보는 기능이 아예없는 사람들 2 //////.. 2013/11/30 1,354
325417 어제 어느 분이 맛있는 김치 소개해주셨는데... 8 김치 2013/11/30 2,041
325416 우리..라는 의식이 사라진거 같아요.. 4 우리 2013/11/30 704
325415 JTBC 손석희 중징계 주장한 권혁부 7 손석희 2013/11/30 2,202
325414 두남자 중 어떤 조건에 나은가요?ㅜㅜ 36 .... 2013/11/30 3,793
325413 다음주 부산 낮기온 14도던데 옷을.. 8 .. 2013/11/30 3,670
325412 강아지에게 먹여도 되는 음식이? 7 ㅡㅡ 2013/11/30 3,807
325411 꽃보다 누나 사전 모임 장소 누구네 집인가요? 4 꽃보다 누나.. 2013/11/30 11,354
325410 전세금 얼마나 올려주셨어요? 4 ... 2013/11/30 1,563
325409 낚시운운하는 댓글러들 눈살찌푸려지네요 8 나루호도 2013/11/30 1,126
325408 의식하고 보니 온통 캐나다구스더군요 21 ... 2013/11/30 11,344
325407 대추로 할수있는거 10 주근깨 2013/11/30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