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당히 요구할수 있는 사람 부러워요

슬퍼요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3-09-16 14:19:22
제 동생요.
부모님께서 어릴때부터 아들이라고 해줄수 있는 건 다 해주고 키웠어요
오냐오냐 키우시진 않았구요.
부모님으로부터 무엇인가 받는게 너무 당연하고
무언가 요구도 잘하죠,
또부모님께선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잘 들어주시구요.

항상 못마땅했던 딸인 저는 사사건건 반대에 부딪히고 
뭐라도 하나 해주면 황송해해야하는데
그게 성에 안차시면 고마워도 안한다고 꾸중 ㅠ.ㅠ
그러니 지금은 무언가 해주신대도 괜찮다고 거절해요.

부모님 재산 이야기 나오면 그것도 할말이 많지만 패스하고요.

성인이 되서 결혼하니 
그 관계가 배우자에게도 미치네요.
전 손윗사람이래도 (부모님) 눈치보여서 올케한테 연락도 잘안하는데
오늘 어머니께서 동생을 제가 서운케 했다며 하....

전 동생한테 서운한것 있어도 말도 못꺼내는데
동생이 저에게 서운한 것은 부모님까지 나서서 저를나무라시네요.
제가 못난거죠.

당당한 동생이 부러워요.
IP : 112.151.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퍼요
    '13.9.16 2:26 PM (112.151.xxx.89)

    그렇네요.
    제 글이 한줄로 요약이 되네요.
    제가 자식을 하나만 낳은 이유이기도 해요.

  • 2. ..
    '13.9.16 2:30 PM (112.186.xxx.174)

    저도 요구 잘 못하는데요
    저희 오빠는 정말 잘해요
    이유가 생각해 보면..
    어릴때 제가 엄마한테 책 한권만 사달라고 해도 돈 없다 너는 애가 생각이 있냐 없냐 이러시고
    오빠가 최신 전자제품이나 기타 옷 신발등등 사달라고 하면
    저한테는 돈 없다던 분이 정말 당일로 사주시더라고요
    부모가 어찌 키우냐에 따라 자식 성향이 틀려져요

  • 3. 슬퍼요
    '13.9.16 2:43 PM (112.151.xxx.89)

    자식의 의사를 존중해주라는 말씀 새겨 들을게요.
    객관적이고 침착하도록 노력해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951 음악 레슨 왜 현금으로만 받죠? 궁금해요. 14 ........ 2013/11/16 3,177
320950 뭔 소린가 했네 깜짝이야 2013/11/16 677
320949 매직기요 7 패션꽝 2013/11/16 1,341
320948 이제 새치 염색 해야하나요? 5 염색 2013/11/16 1,746
320947 여기서는 ㅋㅋ 2013/11/16 466
320946 인구가 적은 호남이 충청보다 국회의원숫자는 훨씬 많습니다. 11 이게부정선거.. 2013/11/16 2,037
320945 분당서울대 내분비 갑상선쪽 추천 좀 해주세요 갑상선 2013/11/16 832
320944 세 사람만 모여도 선생이 있다.. 1 느끼네요 2013/11/16 1,075
320943 서울역에서 한양대가는길 6 babymo.. 2013/11/16 2,875
320942 전성기가 일찍오면 일찍 내려오게 되려나요 1 아직 2013/11/16 812
320941 한눈에 보는 정치검찰의 수상한 대화록 수사 발표 3 //// 2013/11/16 728
320940 산북성당 쌍화차를 마시며 13 ㄱㅁ 2013/11/16 4,331
320939 잣이랑 단감이랑~~ 마나님 2013/11/16 640
320938 대하가 기똥차게 좋습니다 6 kk 2013/11/16 1,681
320937 점이랑 잡티를 없애려고 하는데요 ..관상? 문의 5 점잡티제거 2013/11/16 2,408
320936 상명대학교 주차장이용 4 나들이 2013/11/16 4,768
320935 숙대 약학대학 건물은 지하철 몇호선 무슨역에서 가깝나요? 6 숙대 2013/11/16 1,351
320934 작고 왜소한 남자 이성으로 만나보신 분들 계신가요? 30 2013/11/16 26,839
320933 약초 막걸리. 2 약초 2013/11/16 912
320932 뉴스속보 -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헬기 부딪쳐 57 2013/11/16 15,446
320931 골프샵을 하고 싶은데..요즘 경기에 괜찮을지요 2 궁금맘 2013/11/16 1,462
320930 뉴욕 촛불 시위, 지금 트윗 방송으로 생중계 4 light7.. 2013/11/16 784
320929 서울 데이트 장소 좀 알려주세요 2 ... 2013/11/16 788
320928 응사스포. 싫은분 패쓰plz~!! 2 레알 2013/11/16 4,361
320927 카페트나 러그 까셨나요? 2 러그 2013/11/16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