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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초보 헌댁이 문의드립니다. 돼지갈비

리리코스 조회수 : 2,541
작성일 : 2013-09-16 12:57:37

재작년 쯤에 히트했던 돼지갈비 기억하시죠.... 계피가루 넣었던거.... .

 

그 때 결혼 년식은 조금 되나 맞벌이라는 핑계로 요리 새댁인 제가 따라해봤었답니다.....

무슨 용기로 3키로 쯤? 

 

시댁도 친정도.... 평가는.... 앞에서는 아주 맛있었던 걸로.....  ㅜ.ㅠ

 

솔직히 맛없지는 않았어요... 괜찮은 편이었지만 다음 번에 또 해줘 뭐 이런건 아니었던.... ㅎㅎ

 

그때는 고기를 잘못 샀다고 우길 수라도 있었는데 이번엔 두 번째 할거라서(작년엔 용감하게 소갈비찜 도전했다가

그것도 평타.... 근데 고기가 워낙 좋은 걸 샀어서 재료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었죠)

 

여기서 질문 입니다... 이런거 물어본다고 무식하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1. 돼지갈비 LA 스타일로 해서 살 건데 정육점에서 고기 사오면 한 번 씼나요? 차가운 물로요 아니면 뜨거운 물로?

2. LA 갈비 스타일로 사도 칼집 내나요?  내면 한 방향으로만 아님 체크 무늬 스타일로?

3. 고기양이 많아질 경우는  양념 양도 세 배, 네 배 이런식으로 같이 나아가나요? 아님 간장 양만 좀 줄여서?

4. 이틀 전에 재워 놓고 김치 냉장고에 두면 괜찮을까요? 아님 넘 짤 수도 있으니 간장 양을 좀 줄일까요?

 

답변 주신 분 들 미리 감사드립니다.. ... ^^

 

 

IP : 117.55.xxx.16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
    '13.9.16 1:05 PM (211.208.xxx.12)

    1. 차가운 물로 씻어냅니다. 고기 썰면서 뼛가루가 혹시 붙어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2. 엘에이 갈비 스타일로 자른 경우 칼집 넣게 되면 고기가 갈비뼈에 붙어 있지 않고 떨어질 수도 있음.
    그리고 엘에이 갈비식으로 자르면 양념이 잘 배니까 칼집 넣을 필요 없음.

    3. 라면 여러 개 끓일 때 라면 갯수 대로 스프 다 넣으면 아주 짜게 되는 것 처럼
    고기 양념도 고기에 비례해서 넣기는 하나 간장 양은 맛을 봐가면서 조심스럽게 두 배 세 배 늘리기

    4. 양념 고기는 미리 숙성 시키면 양념 하자마자 먹는 것 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숙성 시킬 시간이 있으면 충분히 숙성 시키는 것이 맛내기의 요령입니다.

  • 2. 10근
    '13.9.16 1:11 PM (125.7.xxx.5)

    어제 돼지갈비 10근 양념해서 먹었어요.

    차가운 물로 씻고 칼집은 넣지 않습니다.
    콜라에 뼈를 30분 정도 담가 놓습니다.
    핏물도 빠지고 고기도 부드러워지고 잡냄새도 없어지고 달달한 맛도 듭니다.

    사과 2개와 양파 2개 생강 한 톨을 갈아서 채에 받쳐 국물만 담아 놓습니다.
    그 국물에

    간장(1근에 아빠 숟갈 3개), 다진 마늘, 설탕(콜라에 담갔으니 좀 덜 달게),
    후추, 고춧가루(색깔을 진하게 돼지냄새 감소)
    아빠 숟갈 5-10개 정도 매운맛을 조절해서 넣습니다.

    콜라에서 건져 놓은 갈비와 양념을 잘 섞습니다.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 후 먹을만큼 덜어서 끓여서 국물이 졸아지면 먹습니다.

    온 가족 물개박수 나옵니다.

  • 3. 호이2
    '13.9.16 1:29 PM (211.36.xxx.226)

    윗분 덕분에 저도 좋은 레시피 알고 갑니다. ^^

  • 4. 여니
    '13.9.16 1:32 PM (1.244.xxx.29)

    위에 10근님 레시피좀 자세하게 올려주심 안될까요?
    양념도 간단해서 꼭 다라해보고 싶습니다.
    요즘 남편이 갈비 노래를 부르는데 몇번 실패하고나니 재료 버릴까 싶어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10근님 양념 재료보니 막 해보고 싶어요^^
    물개박수 한번 받아보고 싶으네요.

  • 5. 10근
    '13.9.16 1:47 PM (125.7.xxx.5)

    더 자세히라 하심은.....? ^^;;
    저도 저 방법이 전부인지라...

    콕 찍어서 궁금한 부분을 말씀해 주시면 더 설명 드리겠사옵니다~

  • 6. 돼지갈비 양념
    '13.9.16 1:47 PM (112.186.xxx.156)

    정말 좋네요.
    그런데 생강은 안 넣도 되나요?
    저는 돼지고기엔 생강을 늘 넣었거든요.

  • 7. 10근
    '13.9.16 1:53 PM (125.7.xxx.5)

    양념님

    생강 넣었어요 ^^

  • 8. 여니
    '13.9.16 2:18 PM (1.244.xxx.29)

    제가 솜씨가 정말 없는지라..
    콜라에 먼저 담근후 //고기를 3근으로 한다면 사과,양파,생강 작은거 한깨씩 갈아서 채에받쳐
    국물에 간장9숟갈,다진마늘, 설탕(적당히),후추 ,고추가루(1~2숟갈정도)
    10근님 이렇게 하면 되는거죠?

  • 9. 10근
    '13.9.16 2:25 PM (125.7.xxx.5)

    여니님

    띵똥~~~

  • 10. 돼지갈비 양념
    '13.9.16 2:25 PM (112.186.xxx.156)

    오홋.. 생강이 원래 있었군요.
    미처 못 봤어요.
    10근님.. 감사합니다.

  • 11. 여니
    '13.9.16 2:28 PM (1.244.xxx.29)

    10근님 저도 올 저녁에 물개박수 함 받아 볼께요^^*
    감사해요~

  • 12. ....이 레시피로
    '13.9.16 2:29 PM (223.62.xxx.85)

    이 레시피로 소갈비해도되나요

  • 13. 10근
    '13.9.16 2:40 PM (125.7.xxx.5)

    이런이런

    챔기름이 빠졌네요 ^^;;
    넉넉히 넣으세요.
    육질도 부드럽고 전체적인 맛을 돋구어 준답니다.

  • 14. 10근
    '13.9.16 2:41 PM (125.7.xxx.5)

    ....이 레시피로님

    기본적으로 소갈비에는 사과가 아닌 배가 들어가야 하고 나머지 양념은 같이 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메인페이지 좌측 상단에 소갈비 레시피 혜경님이 올리신 것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 15. ...
    '13.9.16 3:19 PM (222.106.xxx.84)

    저도 묻어서..돼지갈비 양념 고맙습니다^^

  • 16. 하하
    '13.9.16 11:38 PM (1.243.xxx.145)

    물개박수.ㅋ
    표현력 짱이세요^^

  • 17. 돼지갈비
    '13.9.17 9:01 AM (109.173.xxx.204)

    돼지갈비해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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