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찰, ‘채동욱 불법사찰’ 배후 민정인지 국정원인지 즉각 수사해야”

조폭언론패악질규탄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13-09-16 11:20:29

이재화 “검찰, ‘채동욱 불법사찰’ 배후 민정인지 국정원인지 즉각 수사해야”

8개 언론단체 “조폭언론 패악질 규탄” 조선일보사 앞 기자회견

 

 

  ▲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 청와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재화 변호사는 ‘채동욱 사태’와 관련 16일 “검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여 누가 임모 민간인인 임모 여인과 그 아들의 혈액형 정보와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불법열람하고, 조선일보에 제공했는지에 대해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트위터에서 “불법사찰의 배후가 민정수석실인지, 국정원인지를 가리지 말고 그 실체를 밝혀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박근혜 후보는 지난해 11.2 유세 때 “검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 걸코 없을 것임을 엄숙히 약속한다”고 했다”고 지적한 뒤 “국민과 엄숙히 약속했던 그가 당선된 후 채동욱 총장을 정치적 이유로 찍어냈다. 태어나 말았어야 할 정권이다”고 규탄했다.

이와 관련 친박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5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채 총장에게 청와대에서 진작 사퇴하라는 신호가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 댓글 문제로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 자체가 현 정부의 정통성에 물음표를 붙이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니까 아마 위(청와대)에서도 좋게 보지 않았겠지”라고 청와대 압력설을 사실상 수긍했다.

16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채 총장의 사퇴가 청와대의 치밀한 사전 시나리오에 따른 결과라는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8월 중순께 <조선일보> 간부가 만나자고 해서 봤다. 그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인사인 ㄱ씨가 채 총장의 여자 문제에 대해 이미 조사를 끝냈고 9월 추석 전에 채 총장이 날아갈 것’이라는 말을 했다”며 “‘ㄱ씨와 조선일보의 고위 간부가 고등학교 선후배로 친한 사이’라는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조선일보 간부가 9월에 검찰에서 검사장급 인사가 있을 거라는 말까지 해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채 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 보도→총장 사퇴’라는 각본이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짜여 있었으며 보도에 사용된 정보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나왔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라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또 검찰 안팎에선 채 총장 사퇴를 주도한 인물로, 지난달 초 임명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꼽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 비서실장이 보도 직전 조선일보 최고위직 인사를 만났다는 얘기가 나돈다. 아무리 검찰이 관리 안 된다고 판단해도 총장을 이런 식으로 몰아내는 건 잘못이다”라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한편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독립포럼, 새언론포럼, 언론광장,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단체는 16일 오후 3시 조선일보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언론단체들은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보도는 당사자의 명예에 치명타를 입히고,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임에도 취재원이나 근거, 반론도 실지 않고 있다”며 “4년전 한 일간지가 모 장관의 혼외자 보도에 ‘하수구 저널리즘’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던 조선일보가 거꾸로 이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더군다나 조선일보 보도는 ‘혼외아들’로 지목된 학생의 학적기록부나 부동산 기록, 유학준비 서류, 출국일 등 일반적인 취재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정보를 담고 있어 그 소스가 국가정보원, 혹은 청와대가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928 이런 경우 동갑이라 생각드세요? 6 나이 2013/10/28 1,304
313927 눈꺼풀 지방 꺼짐 글을 읽고 6 mi 2013/10/28 3,423
313926 정홍원 총리, 담화문 아닌 협박문” 누리꾼 불만 토로 1 대통령은시구.. 2013/10/28 755
313925 불곰국의 흔한 다트 우꼬살자 2013/10/28 400
313924 요리하면서 느낀게 울나라 음식 의외로 참 단거 많이 들어감 14 ㅇㅇ 2013/10/28 3,769
313923 30층 아파트 엘리베이터 6 ? 2013/10/28 3,467
313922 산후조리원 마시지 추가 필요할까요? 7 예비맘 2013/10/28 1,607
313921 믿었던 취업에 실패하니 상실감와 아쉬움으로 우울증이 옵니다. 4 라디오듣다 2013/10/28 1,993
313920 표창원 “박근혜‧새누리, 권력 내려놓으라” 포효 영상 화제 8 더 강력한 .. 2013/10/28 1,200
313919 제가 왜 그럴까요... 나이가 들어가는건가요? 4 무감각? 2013/10/28 1,282
313918 문재인 진짜 억울하겠네요 29 2013/10/28 4,056
313917 온라인강습으로 '사회복지 2급'을 따려고 하는데요.. 뒤늦게 바쁜.. 2013/10/28 468
313916 초등생 가방 키플링 요즘도 많이 쓰나요? 6 애엄마 2013/10/28 2,894
313915 다시 보는 레전드 동영상 우꼬살자 2013/10/28 479
313914 결혼 직전, 예비 시아버지 생신 어쩌죠? 6 생신 2013/10/28 1,683
313913 요리 잘하는 미혼 분 계신가요? 89 30대남자 2013/10/28 4,033
313912 <소원>의 저자, 소재원 작가의 아동성범죄 예방 아고라 청원서입.. 4 사랑 2013/10/28 982
313911 트림 안하시는분 계세요? 6 ... 2013/10/28 1,337
313910 옵쥐프로 쓰시는분 중..돌핀브라우저로 들어오시는분 화면이 어두운.. 1 민트 2013/10/28 506
313909 톡톡 쏘는 사람과 대화 어떻게 하세요 7 감 떨어졌나.. 2013/10/28 1,951
313908 아마존 프라임 해지. 1 .. 2013/10/28 1,168
313907 의사가 아이한테 막 짜증을 내네요. 나쁜의사 2013/10/28 882
313906 아줌마들이 모이면 유난히 7 .... 2013/10/28 2,660
313905 인터넷 세상만 보면 당장 내일 다신 선거해도 문재인이 될 것 같.. 14 이해불가 2013/10/28 1,197
313904 국정원 경찰수사 사실대로 밝혔을 경우 박근혜 투표층 8.3% 문.. 4 co4485.. 2013/10/28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