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찰, ‘채동욱 불법사찰’ 배후 민정인지 국정원인지 즉각 수사해야”

조폭언론패악질규탄 조회수 : 2,036
작성일 : 2013-09-16 11:20:29

이재화 “검찰, ‘채동욱 불법사찰’ 배후 민정인지 국정원인지 즉각 수사해야”

8개 언론단체 “조폭언론 패악질 규탄” 조선일보사 앞 기자회견

 

 

  ▲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 청와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재화 변호사는 ‘채동욱 사태’와 관련 16일 “검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여 누가 임모 민간인인 임모 여인과 그 아들의 혈액형 정보와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불법열람하고, 조선일보에 제공했는지에 대해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트위터에서 “불법사찰의 배후가 민정수석실인지, 국정원인지를 가리지 말고 그 실체를 밝혀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박근혜 후보는 지난해 11.2 유세 때 “검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 걸코 없을 것임을 엄숙히 약속한다”고 했다”고 지적한 뒤 “국민과 엄숙히 약속했던 그가 당선된 후 채동욱 총장을 정치적 이유로 찍어냈다. 태어나 말았어야 할 정권이다”고 규탄했다.

이와 관련 친박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5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채 총장에게 청와대에서 진작 사퇴하라는 신호가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 댓글 문제로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 자체가 현 정부의 정통성에 물음표를 붙이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니까 아마 위(청와대)에서도 좋게 보지 않았겠지”라고 청와대 압력설을 사실상 수긍했다.

16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채 총장의 사퇴가 청와대의 치밀한 사전 시나리오에 따른 결과라는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8월 중순께 <조선일보> 간부가 만나자고 해서 봤다. 그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인사인 ㄱ씨가 채 총장의 여자 문제에 대해 이미 조사를 끝냈고 9월 추석 전에 채 총장이 날아갈 것’이라는 말을 했다”며 “‘ㄱ씨와 조선일보의 고위 간부가 고등학교 선후배로 친한 사이’라는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조선일보 간부가 9월에 검찰에서 검사장급 인사가 있을 거라는 말까지 해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채 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 보도→총장 사퇴’라는 각본이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짜여 있었으며 보도에 사용된 정보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나왔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라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또 검찰 안팎에선 채 총장 사퇴를 주도한 인물로, 지난달 초 임명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꼽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 비서실장이 보도 직전 조선일보 최고위직 인사를 만났다는 얘기가 나돈다. 아무리 검찰이 관리 안 된다고 판단해도 총장을 이런 식으로 몰아내는 건 잘못이다”라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한편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독립포럼, 새언론포럼, 언론광장,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단체는 16일 오후 3시 조선일보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언론단체들은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보도는 당사자의 명예에 치명타를 입히고,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임에도 취재원이나 근거, 반론도 실지 않고 있다”며 “4년전 한 일간지가 모 장관의 혼외자 보도에 ‘하수구 저널리즘’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던 조선일보가 거꾸로 이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더군다나 조선일보 보도는 ‘혼외아들’로 지목된 학생의 학적기록부나 부동산 기록, 유학준비 서류, 출국일 등 일반적인 취재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정보를 담고 있어 그 소스가 국가정보원, 혹은 청와대가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452 방배동 성당 근처 그릇 카페 좀 알려주세요 2 흰둥이 2013/12/11 1,594
330451 명예훼손 인가요? 12 ... 2013/12/11 2,140
330450 부정개표 사실일까요? 10 2013/12/11 1,368
330449 이불커버 누비로 된거 어디에서 사셨어요? 3 수니미 2013/12/11 1,222
330448 내돈주고 하는 인테리어인데 내맘대로 할수있는건 별로 없군요 14 2013/12/11 2,759
330447 ' 어바웃타임 ' 속 메리친구파티장면속 팝 제목이?..뭔지.. 2 점만전지현 2013/12/11 1,123
330446 눈이 많이 오니 2 .. 2013/12/11 838
330445 부모동의 없이ㅡ모르게 개명할 수 있나요? 4 ㅇㅇㅇ 2013/12/11 3,203
330444 난방24도에 놓고 조절을 안하면 난방비가 절약될까요? 7 고민 2013/12/11 2,992
330443 엥? 김연아 옷에 대해서 난리났었나요? --; 13 ..... 2013/12/11 2,657
330442 변호인 상영관이 없네요-.-;; 15 여기는광주 2013/12/11 3,594
330441 영어학원에 등록했는데요...문제가 1 ... 2013/12/11 762
330440 뚱뚱하고 경험없는 저 어떤 알바 할 수 있을까요? 15 2013/12/11 8,419
330439 겨울철이라 그런지 화장품을 쳐발라도 13 ㅠㅠ 2013/12/11 2,046
330438 로봇 청소기 질문 한번 해봅니당 3 있잖아요 2013/12/11 982
330437 닭도리탕이 구수하게 되었어요 칼칼하게 바꾸고 싶은데.. 5 칼칼함 2013/12/11 905
330436 책 소개 - <잃어버린 육아의 원형을 찾아서> 7 육아 2013/12/11 1,044
330435 당근이 싸네요 4 당근 2013/12/11 1,075
330434 금리 올라갈까요? 3 장기예금 2013/12/11 1,157
330433 집에 믹서기종류 몇개정도씩 두고 쓰시나요? 7 너무많아 2013/12/11 3,025
330432 양승조의원 발언으로 유디치과가 고통받은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11 메롱이다 2013/12/11 2,449
330431 엄마와의 스킨십... 2 갱스브르 2013/12/11 1,296
330430 너무 너무 시어진 김치.. 어케 구제할 방법 없나요..? 6 신김치.. .. 2013/12/11 3,961
330429 가죽쇼파가 찢어졌을때... 2 유유 2013/12/11 10,405
330428 압력밥솥으로 밥하기 6 여유~ 2013/12/11 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