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찰, ‘채동욱 불법사찰’ 배후 민정인지 국정원인지 즉각 수사해야”

조폭언론패악질규탄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3-09-16 11:20:29

이재화 “검찰, ‘채동욱 불법사찰’ 배후 민정인지 국정원인지 즉각 수사해야”

8개 언론단체 “조폭언론 패악질 규탄” 조선일보사 앞 기자회견

 

 

  ▲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 청와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재화 변호사는 ‘채동욱 사태’와 관련 16일 “검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여 누가 임모 민간인인 임모 여인과 그 아들의 혈액형 정보와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불법열람하고, 조선일보에 제공했는지에 대해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트위터에서 “불법사찰의 배후가 민정수석실인지, 국정원인지를 가리지 말고 그 실체를 밝혀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박근혜 후보는 지난해 11.2 유세 때 “검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 걸코 없을 것임을 엄숙히 약속한다”고 했다”고 지적한 뒤 “국민과 엄숙히 약속했던 그가 당선된 후 채동욱 총장을 정치적 이유로 찍어냈다. 태어나 말았어야 할 정권이다”고 규탄했다.

이와 관련 친박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5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채 총장에게 청와대에서 진작 사퇴하라는 신호가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 댓글 문제로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 자체가 현 정부의 정통성에 물음표를 붙이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러니까 아마 위(청와대)에서도 좋게 보지 않았겠지”라고 청와대 압력설을 사실상 수긍했다.

16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채 총장의 사퇴가 청와대의 치밀한 사전 시나리오에 따른 결과라는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8월 중순께 <조선일보> 간부가 만나자고 해서 봤다. 그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인사인 ㄱ씨가 채 총장의 여자 문제에 대해 이미 조사를 끝냈고 9월 추석 전에 채 총장이 날아갈 것’이라는 말을 했다”며 “‘ㄱ씨와 조선일보의 고위 간부가 고등학교 선후배로 친한 사이’라는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조선일보 간부가 9월에 검찰에서 검사장급 인사가 있을 거라는 말까지 해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채 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 보도→총장 사퇴’라는 각본이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짜여 있었으며 보도에 사용된 정보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나왔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라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또 검찰 안팎에선 채 총장 사퇴를 주도한 인물로, 지난달 초 임명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꼽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 비서실장이 보도 직전 조선일보 최고위직 인사를 만났다는 얘기가 나돈다. 아무리 검찰이 관리 안 된다고 판단해도 총장을 이런 식으로 몰아내는 건 잘못이다”라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한편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독립포럼, 새언론포럼, 언론광장,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단체는 16일 오후 3시 조선일보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언론단체들은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 보도는 당사자의 명예에 치명타를 입히고,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임에도 취재원이나 근거, 반론도 실지 않고 있다”며 “4년전 한 일간지가 모 장관의 혼외자 보도에 ‘하수구 저널리즘’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던 조선일보가 거꾸로 이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더군다나 조선일보 보도는 ‘혼외아들’로 지목된 학생의 학적기록부나 부동산 기록, 유학준비 서류, 출국일 등 일반적인 취재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정보를 담고 있어 그 소스가 국가정보원, 혹은 청와대가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487 신생아때부터 공갈을 고무줄로 3 칭구야~ 2014/02/09 1,546
350486 컴 잘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네이버 카페에서만 스크롤이 .. 2 ,, 2014/02/09 4,642
350485 남자가 여자를 처음 판단할때는 역시 외모인가요? 10 궁금 2014/02/09 5,795
350484 피겨... 20 엘사 2014/02/09 4,038
350483 반포 미도아파트에서는 일반고로 어디를 주로 배정받는지요? 6 궁금이 2014/02/09 3,606
350482 놀이학교 교사 월급은 2 놀이학교 2014/02/09 17,901
350481 아기를 친정 엄마가 보시는데 어느정도 챙겨드림될까요..? 14 어느정도 2014/02/09 3,877
350480 이쯤되면 정신과치료받아야할.. 1 변희재이란 .. 2014/02/09 1,326
350479 55.3% 김용판은 유죄. 53.8% 특검 해야 리서치뷰 2014/02/09 759
350478 불후의명곡 다시보기로 보고있는데요 김소현 손준호부부 1 불후의명곡 2014/02/09 2,415
350477 아사다 마오는 왜 트리플 악셀?을 못하는건가요?? 28 궁금해요 2014/02/09 13,126
350476 세.결.여 2 얼음 2014/02/09 2,929
350475 콩가루화장 해봤는데 보송~하네요^^ 9 콩까루~ 2014/02/09 4,155
350474 지인 아들이 재수해서 대학 합격했는데 3만원 상당의 선물하려면뭐.. 18 2014/02/09 4,305
350473 50개월 18키로 아이 휴대용유모차 쿨키즈 괜찮을까요? 2 내멋대로해라.. 2014/02/09 8,235
350472 알콜중독... 20 한심한..... 2014/02/09 5,384
350471 변액보험 이왕 든거요 어찌 해야할지.. 6 .. 2014/02/09 2,022
350470 화 잘안내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 14 햇살두유 2014/02/09 5,538
350469 어제...(내가그때알았으면좋았을것을)... 8 ㅎㅎ엄마 2014/02/09 2,162
350468 초등아이 처음 드럼배울때 실용음악 학원 vs 마트 문화센터 어디.. 1 드럼 2014/02/09 1,488
350467 답글 달 때 생각좀 하고 답시다 6 한번쯤 2014/02/09 1,090
350466 베스트글처럼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하고 결혼해서 행복할수.. 4 .. 2014/02/09 1,707
350465 미래에셋 보험설계사 아시는분 2 처음본순간 2014/02/09 1,010
350464 민경욱 비판 보도가 어려운 상황,김기춘이 인선 통보 1 靑기자단 2014/02/09 983
350463 고등학교 문법문제집은 그래머 인 유즈를 제일로 알아주나요? 9 영어문법 2014/02/09 2,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