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靑, 채동욱 만신창이 만들어 내보내겠다는 저의

김기춘 조회수 : 2,785
작성일 : 2013-09-16 11:18:00

박지원 “靑, 채동욱 만신창이 만들어 내보내겠다는 저의”"

김기춘 비서실장에 보고되고 조율 했을 것"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의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청와대, 채동욱 검찰총장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노종면의 뉴스바-이슈탐험’에서 15일 이정현 청와대 수석이 '채 종장의 사표를 아직 수리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청와대에서 지시하고 사표를 종용해놓고, 일선 검사들이 들고일어나고 모든 언론과 국민이 채 총장 문제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불만을 표시하니 지금까지 태도를 확 바꿨다”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오히려 식물 검찰총장을 만들어 놓고 감찰 등을 하게 되면, 공직자이기 때문에 응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오히려 허수아비 검찰 만들어 놓고 아주 만신창이를 만들어 내보내겠다는 저의로 해석된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코드인사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앞으로 말을 잘 듣는 순한 양 같은 검찰총장을 바란다면 채 총장을 몰아내야 박근혜 정권에는 좋은 것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전 대표는 채동욱 사태 배후에 김기춘 비서실장이 있다는 설에 대해 “저도 비서실장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주요한 건은 반드시 비서실장에게 보고되리라고 보고, 조율을 했을 거라고 봤다. 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신하고 말씀드린다”면서도 “전적으로 김기춘 비서실장의 증거는 가지고 있지 않다”며 한 발 물러섰다.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서도 “언론사가 보도를 했기 때문에 어떠한 경위로 취재가 되어있는가 하는 것은 그 사실도 마치 김기춘 비서실장이 진두지휘 한 것처럼 저는 잘 모르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또한 ‘일련의 사태로 촛불집회가 위축되지 않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박 전 대표는 “부당한 검찰총장의 사실상 해임 또한 공안정국으로 몰아간다면 우리 국민은 과거 독재와 싸워 이긴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저항하리라고 본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영수 3자 회담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에 앞서 “야당 대표에게 전면공개, 드레스 코드를 주문하는 것도 난센스다. 민주당도 어른답지 못하게 TV 생중계 해달라. 안철수 의원은 이 판국에 재보궐 선거가 두세 곳이면 참여 안 하겠다 이런 정치를 보고 국민들이 감동을 받을까 생각했다”며 정치권 전반을 다그쳤다.

박 전 대표는 3자 회담 조율 과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야당 대표를 무시하고 채 총장 사태를 보고 김 대표에게 검찰총장 문제가 해결되고 황교안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고 회담을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했었다”라고 반대입장을 취했음을 밝혔다.

  ▲ ⓒ 박지원 민주당 의원 블로그박 전 대표는 16일 오후 예정된 영수 3자 회담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으며 우려를 표했다.

박 전 대표는 “지금까지 야당을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최근 회담 준비 과정에서도 더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드레스 코드 등을 간섭하는 것을 보니 오늘 회담 건설적으로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채 총장에 대한 문제 이런 것을 시원하게 해명해서 국민이 바라는 대로 해줄까 이런 것에 의심을 갖고 있다”며 “아마 마지막에 박 대통령이 양당 대표에게 서로 협의해서 국회에서 잘 하시라고 정리하지 않을까 굉장히 의심된다”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 2013-9-16 국민TV라디오-이슈탐험 팟캐스트로 듣기

다음은 박지원 前원내대표의 인터뷰 전문

노종면(이하 노) : 정국이 어지럽다고들 합니다.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으신 정치9단에게도 어지러운 정국이 맞는지요?

박지원 전 원내대표(이하 박) : 제가 더 어지럽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렇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네요.

노 : 이른바 채동욱 검찰총장 사태가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엄중하다고 보시는지요?

박 : 채동욱 검찰총장은 과거 10여년간 검찰간부로 비교적 좋은 보직에 있었는데 검찰의 속성상 이렇게 인사가 있을 때 여러 제보가 들어오거든요. 그런데 그러한 것도 한번도 없었고, 특히 박근혜 인수위에서는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때도 인사청문회에 그러한 제보가 전혀 없었어요.

제가 인사청문위원을 했기 때문에 많은 기자들로부터 전화를 받았지만 하늘에 맹세코 없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제 채동욱 총장이 소신껏 수사를 하고, 특히 국정원의 대선개입에 대해서 “신 매카시즘이다

IP : 115.126.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s
    '13.9.16 11:18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115

  • 2. 늙은 여우 몇마리가..
    '13.9.16 12:09 PM (123.212.xxx.133)

    년 1조원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국정원을 한낱 권력의 개로 만들어서 저열하게 이용하고 있군요.
    정권이 국가와 국민의 안위는 무시한채 오직 권력의 이익 집단으로 전락해 버림을 자인한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948 김주하와 국정원 절묘한 타이밍 24 NYT 2013/10/25 3,326
311947 책장,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질문 2013/10/25 552
311946 세련되게 하고 다니고싶은데.. 7 .. 2013/10/25 3,946
311945 밴드 사진질문입니다. 밴드 2013/10/25 829
311944 냄비뚜껑 안떨어진다고 119를 부르다니... 12 참나 2013/10/25 3,934
311943 비타민C 대신 과일건조제품 먹어도 상관없을까요? 7 둥기두둥기 2013/10/25 1,765
311942 구스다운 4 잠바 2013/10/25 1,137
311941 국토부·코레일, 적자 8개 노선 민영화·폐지 추진 의혹 as 2013/10/25 795
311940 발표회후 선생님께 문자메세지 수고의 1 문자 2013/10/25 764
311939 즐겨찾기를어떻게 몽땅 저장내지 없애는 방법?? 2 rrr 2013/10/25 654
311938 교통사고 합의했는데. 2013/10/25 834
311937 4세아이. 친구하나가 계속 괴롭힌다는데 5 .. 2013/10/25 1,205
311936 부산 1박2일 지하철로 여행하기 내이름은룰라.. 2013/10/25 1,508
311935 절임배추사서 백김치 담으면 어떨까요? 8 잘못담궈요 2013/10/25 3,168
311934 커피가 좋으세요 차종류가 좋으세요? 9 벨랑 2013/10/25 1,184
311933 천조국 상남자의 팝콘 먹기 우꼬살자 2013/10/25 349
311932 내일 촛불집회 갈려는데.. 4 멀어멀어 2013/10/25 672
311931 관리자님 4 항의 2013/10/25 595
311930 갤럭시 노트3싸게 파는데 있나요? 3 핸드폰 2013/10/25 1,125
311929 밖에 나가니 옷차림이 각양각색이에요 4 .. 2013/10/25 2,318
311928 자생한의원 보약이 좋나요? 4 한약 2013/10/25 1,993
311927 영어고수님들... 번역 한줄만 봐주세용 5 흐윽 2013/10/25 659
311926 카라멜 애플 드셔보시분 계신가요? 6 .. 2013/10/25 1,232
311925 조금전에 컬투쇼에서 나왔던 노래 3 웃음 절로 2013/10/25 549
311924 모닝빵으로 샌드위치 만들때요~ 1 ^^ 2013/10/25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