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어 영재?

신영유 조회수 : 3,594
작성일 : 2013-09-16 11:15:36

과학영재, 수학영재, 언어영재...

요새.. 영재글들 보이네요...

제 아는 언니 아들은 초딩 5학년인데...  수학을 너무 잘해서 수학 영재예요..

어릴때부터 씨매스 와이즈만 다니더니...  무슨대학교 영재원에 통과해서 들어가고..

초딩인데..  벌써 미적분 풀고 그러네요..

저는 아들은 없고 딸이 있는데..

우리 딸은...  말도 빨랐고...  한글도 지혼자 깨치고...

어휘력도 좀 또래보다 빠르긴해요..

유치원 어린이집 세군데 다니면서...  선생님들이 다 언어쪽으로 빠르다했구요..

사실...  2월생이라.. 또래보다 조금 빨리가는거지.. 이런것도 나중되면 같아질거고...

별 생각없었는데

아들 수학 영재라는 언니가...  딸아이 언어영재로 키워보라는데..

딱히 뭘 해줘야할지는 모르겠어요..

말하는게 다부지고 야무지고... 어휘력이 풍부한것도 맞구요..

근데...  지금 영어학원을 다니는데... 딱히 단어 외우지않아도 아는것도 많고..

잘한다고는 하는데. ...

그것도 전.. 학원비내는 학부모한테 그냥 하는 말이라고만 생각햇는데..

지금생각하니 너무 제 아이를 과소평가하고 있단 생각이 들기도해요..

영재로 까지 키울 생각은 많이 없지만.. 아이가 정말 언어쪽으로 소질이 있음... 첨부터 좀 그쪽으로 길을 열어주고싶어요.

언어 영재는 어떻게 알아보고 또...  소질이 있다고 판단이 설때.. 어떡게 해줘야하는걸까요..

사실.. 수학, 과학 영재는 알아보기가 상대적으로 쉬운데 언어영재는 알아보기 힘들지않나요?

IP : 110.8.xxx.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6 11:21 AM (119.67.xxx.194)

    테스트 한번 해보세요.
    근데 그 정도로는 ....
    영어 잘하는 언어영재 수현이던가...
    백일 때 말했다네요. ㅎㅎㅎ

  • 2.
    '13.9.16 11:25 AM (58.236.xxx.74)

    푸름이닷컴 가보세요, 거기 언어 영재 많아요,
    보면 엄마가 어학이나 문학 전공한 분들의 경우, 평소에
    아이와 대화를 신경 써서 섬세하게 짚어주더군요, 책도 많이 읽히고요.

  • 3. ...
    '13.9.16 11:30 AM (182.222.xxx.141)

    영어 영재의 기준이 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학에 뛰어난 어떤 아이는 영어 단어를 특별히 외우지 않을 정도였어요. 그냥 언어의 구조를 저절로 이해했다는 거죠.

  • 4. &&
    '13.9.16 11:3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울 큰아이 고등친구가 언어면에서 탁월했어요, 거의 영재죠,
    이 아이는 토론쪽으로 강했는데 학원이나 사교육 전혀 안받았어요
    학교 대표로 토론대회 나가면 상받고 오고,연세대 경영 논술로 합격했어요,
    아마 스카이쪽 논술로 들어가는 애들은 대충 언어구사력이 탁월한 애들일겁니다,
    특별한 교육없이 그냥 독서나 신문정도로 읽고 해도 언어의 습득이 대단하더라구요,
    그냥 저절로 흡수가 된다고 하는게 맞더군요,

  • 5. 빙그레
    '13.9.16 12:28 PM (122.34.xxx.163)

    영재는 키우는 것이 아니라 타고 난다고 해야해요.
    다만 부모는 타고난것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는것 뿐이지
    만들어진다고 생각않해요.

  • 6. 희망
    '13.9.16 9:33 PM (61.77.xxx.226)

    사람마다 자기 주관적으로 영재의 정의를 어렴풋이 해석하고 거기에 따라 이런 저런 논란을 폅니다
    영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합의가 잘 안되어 있는 거 같아요.. 우등생과 모범생중에도 영재가 있겠지만 영재는 많이 다른 개념입니다. 영재는 탁월한 능력이 잠재되어 태어나고 뭔가 에너지 준위가 높아서 열정적이기도 하고 완벽주의 성향도 있고 우울증 기질도 있을 수 있고 아무튼 뭔가 다르고 뭔가 해도 늘 도가 지나치게 합니다.. 마치 100볼트가 아닌 250볼트같은 전류라고 할까요? 영재 부모는 시니컬하게 아이를 평가해서 영재가 아니라고 부인하지 말아야 하는데 겸손도 아니고 무지라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재중 뛰어난 아이들은 넘사벽이 있습니다.. 평범한 우등생의 열심과 성실로 넘지 못할 타고난 능력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것이 유리하지는 않습니다..머리가 좋은 만큼 감각과 자극에도 지나치게 열려 있어서 어느 시기동안 매우 힘든 고비를 가집니다.. 일반 아동심리나 육아법 교육방법이 모든 아동에게 똑같이 들어 맞지 않을 수 있는데 영재아일 경우 더욱 많은 연구와 다른 양육태도가 요구되기도 합니다..자폐적 성향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adhd도 많고 미국에서는 야스퍼거중 많은 아이들이 영재 판정을 받습니다..물론 모든 것이 뛰어나고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된 초능력자 같은 아이들도 존재합니다..웩슬러 검사를 받아 두고 여러 편견에 대해 객관적 자료를 갖기를 희망하는 진짜 영재 엄마들도 많습니다..언어 영재라는 말도 실제 많이 쓰입니다.냉소적으로
    그 아이에게 엄마가 이야기 하면 아이에게는 비양거리고 평가절하하며 자기가 별로 가치가 없는 존재라고 이야기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낼것입니다.. 영재라는 단어가 많이 거부감을 갖도록 사회환경이 조성되어 있지만 영재아는 분명 존재하고 그들은 나름대로 많은 어려움과 편견에 시달리고 있음도 알아주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494 이불 5 이불 2014/01/20 1,164
344493 강남고속터미널부근 아웃백이나 빕스 부탁드려요 2 어리버리 2014/01/20 2,946
344492 서울 지금 황사있는거예요 없는거예요....? 3 .. 2014/01/20 1,028
344491 朴 정당공천 위헌, 몰랐다면 무능, 알았다면 무책임 위헌 시비 .. 2014/01/20 730
344490 김치냉장고 어디에두시나요?^^; 8 ... 2014/01/20 2,110
344489 "박정희 정권, 스위스 비자금 계좌 있었다. ".. 8 00000 2014/01/20 1,774
344488 ktx수서역과 일원본동 2 저기 2014/01/20 1,238
344487 안철수 차기 대권 지지도 30% 육박 16 탱자 2014/01/20 1,294
344486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1 산좋아 2014/01/20 479
344485 영어 몰라도 해외직구 쉽게하기 27 노란자전거 2014/01/20 2,237
344484 꿈해몽 고수님들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qbrkf 2014/01/20 473
344483 문어파는 곳 소개좀 해주세요 3 ... 2014/01/20 1,987
344482 카드정보 유출 집단소송에 참여할 분을 모집한답니다. 19 우리는 2014/01/20 3,247
344481 미국 맥도날드 속의 개스통 할배들 뗑깡 4 손전등 2014/01/20 1,619
344480 정부도 안쓰는 도로명새주소... 국민들만 써라? 4 낭비 2014/01/20 924
344479 복강경 수술 후 자가통증치료에 대해 궁금한 점 질문드립니다. 2 자가 통증 .. 2014/01/20 1,222
344478 해파리 숙성해놓은 거 보관질문요~~ 냉채 맛있어.. 2014/01/20 429
344477 일본이 방사능으로 천벌받은 것 같네요 17 푸른 2014/01/20 4,884
344476 종아리 보톡스 3 알_통 2014/01/20 1,712
344475 최연혜 ‘물 먹었다’…민원 뿌리친 새누리당 5 세우실 2014/01/20 1,462
344474 외신, 한국정부 미국서 돈주고 시위방해군 고용동원 3 light7.. 2014/01/20 1,021
344473 겨울왕국 보신분이요..아이랑 보고싶은데 질문드려요 11 무로사랑 2014/01/20 2,584
344472 이명박당선이후로, 나라에 윤리의식이 넘 떨어지네요.. 7 ㅇㅇㅇㅇ 2014/01/20 964
344471 도대체 안 털린 은행은 어디인가요? 8 털어가마 2014/01/20 2,768
344470 세상일 비판.저항 하는게 예언자 직무 1 강우일 주교.. 2014/01/20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