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니트 가디건을 사서 아주 잘 입고 세탁을 해두었습니다.
아끼던 옷이라 행여 잘못 될새라 동네에서 가장 비싸고 미국식으로 컴퓨터 세탁을 한다는 곳에 맡겨서
잘되었을거라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올해뿐 아니라 향후 10년간은 너끈히 입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뿔싸 코디를 위해서 오늘 아침 비닐커버 벗겨서 입을려는 순간,,,,
이건 뭐지?? 왠 자잘한 보푸라기 같은 것들이 전체적으로 일어나 있고 색상도 희끗희끗 해 보입니다.
분명 작년에 드라이 맡기기 전에 보았던 상태와 너무도 달라진 옷에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도 속상한 맘과 이걸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에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이런 경우 어떤 절차를 밟아야 배상 받을 수 있는지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도움 부탁 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 쫒아가서 옷 값 물어내라 하고 싶은데 그쪽에서 순순히 들어 줄리가 쉽지 않을테고,,,
헌옷처럼 얼룩덜룩 보풀 일어난 니트는 정말 본래의 때깔을 상실하여 입고 싶은 생각이 안 들 지경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