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얘기가 나와서..ㅋㅋㅋ
작성일 : 2013-09-15 22:22:13
1653146
제가 어렸을때 영재 비슷한 거였는데요(..영재원 다니긴 했지만 전 그냥 친구들이랑 놀려고 다님)
어렸을때 엄마랑 아빠가 날 이렇게 방임해서 키우다니 걱정이되어서
...우리 아이 바르게 키우기, 독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이런류의 책을
초등 저학년때 탐독하고는 동생 기르는데 훈수두고,
제 자신이 혼나는 와중에도 한소리씩 엄마한테 충고하고 그랬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어이가 없어요.
엄마는 교육학 전공자인데 쪼그만게 책 몇권읽고 가르치려드니 황당하셨을듯ㅋㅋ
영재도 아니고 어디 턱걸이해서 놀러다니는 녀석이 이럴정도니.. 이렇게 입만 살아있는 애가 나올까봐 저는 아이 낳기가 망설여져요..ㅋㅋ
IP : 211.192.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ㅈㅈ
'13.9.15 10:23 PM
(39.7.xxx.146)
제 딸도 어릴 땐 영재같았는데
지금 특목 다니지만 죽 쑤고 있어요
2. ㅎㅎㅎ
'13.9.15 10:30 PM
(211.58.xxx.125)
원글님 지금 제 딸 같아요
영재원 다니고 방목해서 키워지고 있고 저 교육학전공에다 제 교육학, 심리학 책 읽고 넘겨짚기, 아는척 장난 아니네요.근데 그냥 귀엽고 무탈하니 커주기만 하면 좋겠어요~
3. ....
'13.9.15 10:31 PM
(39.7.xxx.115)
여자아이들은 단지 뇌발달이 빠른걸 영재로 착각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해서 영재검사 통과해도 진짜영재인지 아닌지는 좀 더 커봐야 안다고..남자애들은 영재성을 보인다면 대부분 영재가 맞구요.
4. 근데
'13.9.15 10:36 PM
(211.58.xxx.125)
천재가 아님 영재라는거 자체에는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키우기에는 쉬운 스타일은 아닌 것 같구요. 부모들은 학업성취도 때문에 영재에 신경쓰는데 학업성취는 적당한 머리에 EQ 높은 아이들이 오히려 나은 것 같아요
5. 저도
'13.9.15 10:39 PM
(211.192.xxx.72)
윗님 그렇게 생각해요
EQ 높은 애들이 성취도 높고 사회적응 잘하더라구요.
애매한급 영재면 학문적 성취도 좀 어렵고 특목고 진학이라든지 계기가 가지않으면 두각 나타내기가 좀..
6. 그리고
'13.9.15 10:46 PM
(211.192.xxx.72)
ㅎㅎㅎㅎ님, 무탈하게 잘 커주기 바라셔도 따님이 뭔가 서포트를 구할때 혼자 잘 하는거 같아도
어른이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아이가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차원이 다르기에 조금 목자 노릇을 해주셔야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선 좀 많이 귀찮아 하셨습니다;;
실상은 영재가 아니었다해도 주위에서 기대를 받고 하면 얼떨결에 진짜배기들이 가는 길로 들어서게 되고
주위친구들로부터 많은 자극 받기도하고 그곳에서 노력하는 능력이 뛰어난 노력영재(?)도 만나고
나중에 본인의 한계에 절망하더라도 그 시점에 서있는 자리가 의대 혹은 상위권 학교..라거나 뭐 그렇습니다.
일단 좀 삶이 수월해져요.. 얼결에 똑똑하게 사는 것도 저는 대찬성이예요.
7. 삶이 수월한
'13.9.16 12:53 AM
(182.219.xxx.95)
부분은 맞아요
그런데 너무 쉽게 인생을 살다보니 역경도 못견뎌하고
결국은 그저그런 편한 삶을 추구하는 미성숙한 사람이 되기도 해요
머리 좋은 아이들이 부모로서는 기르기 너무 힘들고
그냥 평범하고 성실한 자녀가 정말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5408 |
하나고를 그래도 보내야 할까요 14 |
팅 |
2014/02/21 |
4,717 |
| 355407 |
중국인들이 즐겨마시는 차가 어떤거에요? 6 |
차종류 |
2014/02/21 |
1,553 |
| 355406 |
70넘은 친정엄마..수면내시경 안시켜주네요.. 10 |
걱정 |
2014/02/21 |
3,638 |
| 355405 |
전세 중개수수료 얼마주어야 하나요? 6 |
moon |
2014/02/21 |
1,707 |
| 355404 |
대학교 장학금 궁금해요 ~~ 3 |
끼리어 |
2014/02/21 |
1,034 |
| 355403 |
심재철 “김연아 채점 의혹, 문대성이 큰 역할 할 수 있다” 15 |
세우실 |
2014/02/21 |
3,416 |
| 355402 |
독일 슈피겔지 피겨 편파판정에 대한 기사 2 |
ㅠㅠ |
2014/02/21 |
1,836 |
| 355401 |
소고기가 몸에 안좋은가요?? 15 |
... |
2014/02/21 |
7,398 |
| 355400 |
제가 피겨에 대해 잘몰라서 반론은 못했지만 회사 직원들이 그러네.. 18 |
..... |
2014/02/21 |
3,702 |
| 355399 |
부동산 중개비 여쭤봐요 5 |
중개비 |
2014/02/21 |
994 |
| 355398 |
카누커피 다크, 마일드, 스위트다크, 스위트마일드, 미니... .. 8 |
믹스 끊으려.. |
2014/02/21 |
1,696 |
| 355397 |
몸이 너무 차요. 할수 있는 일이 뭘까요? 10 |
차요 |
2014/02/21 |
1,826 |
| 355396 |
1위는 역시 연아, 소트니코바는 아사다 마오와 은퇴한 안도 미.. 1 |
선수들이 꼽.. |
2014/02/21 |
3,767 |
| 355395 |
정토회 불교대학 다녀보신 분 있나요? 7 |
... |
2014/02/21 |
3,463 |
| 355394 |
전세금에서 보증금 몇백 빼고 월세로 돌리려고 하는데요 |
.. |
2014/02/21 |
481 |
| 355393 |
심은하, KT황창규회장 등 유명인이 모인 형촌마을~~~ |
셀릭루즈 |
2014/02/21 |
3,477 |
| 355392 |
너무 맘이 아파서 연아기사나 영상을 도저히 못보겠어요ㅠ.ㅠ 5 |
00 |
2014/02/21 |
919 |
| 355391 |
초짜영어공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2 |
조언 절실 |
2014/02/21 |
794 |
| 355390 |
유럽 세미패키지 문의드려요~ 1 |
폴인럽 |
2014/02/21 |
1,280 |
| 355389 |
피겨 심판 중에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 마눌도 끼여 있다던데, 혹.. 2 |
..... |
2014/02/21 |
1,088 |
| 355388 |
google play 이래도 되나요? 핸드폰으로 아이들 께임 2 |
doit |
2014/02/21 |
812 |
| 355387 |
조카 여행 비용도 제가 지불해야 하나요? 67 |
허허 |
2014/02/21 |
10,847 |
| 355386 |
김연아 재심청구 13 |
지나가다가 |
2014/02/21 |
4,208 |
| 355385 |
높은뜻선교연합회(개신교) 아시는분?? 1 |
.. |
2014/02/21 |
615 |
| 355384 |
자색고구마가 당뇨고혈압에좋나요? 어디서 구입하는지. 4 |
... |
2014/02/21 |
1,4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