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센타의 지형범님의 글입니다..지형범님은 멘사 코리아 회장했고 지금은 올바른 영재 교육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영재 전문 연구가 입니다
( http://cafe.daum.net/eden-center 를 참조해 보시면 영재 연구와 상담 글들이 많습니다
미국 제임스 웹박사와 친분으로 영재교육 백서를 번역하고 영재바로 알리기등 여러 글들과 영재교육책들을
쓰고 그 내용과 전문자료들이 인터넷에 많이 퍼져 있어서 교수나 연구가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상업적인 교육시장에서는 엉뚱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만들어진 영재에 촛점이 있는
왜곡된 영재 교육을 안타까워 하는 사람입니다
많은 영재아들과 부모들이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십년이상 따르는 영재가족팬들이 만든 카페가 에덴센타입니다)
________9 월 28 일부터 6 주 코스 부모 교육을 실시합니다.
영재 교육 백서의 내용을 기본으로 한 부모 교육 훈련이 시작됩니다.
'영재 교육 백서'(원제 Guiding the gifted children)라는 책이 만들어진 계기는 달라스 엑버트라는
영재 소년의 자살이었습니다. 달라스는 영재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청소년기의 불안정한 시기를
넘기지 못 하고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 속에서 끝내 꽃피우지 못 하고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 버렸습니다. 달라스의 부모들은 때늦은 후회이기는 하지만, 이런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찾아서 아들을 기념하기 위한 기금 헌납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프로그램이 미국에서도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책의 대표 저자인 당시 오하이오 주 라이트 대학에서 일하던
제임스 웹 박사를 만나 이런 프로그램이 없다면 만들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계기가 되어
대학의 기금 출연과 달라스 부모의 기부금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이 'SENG' (Supporting Emotional
Needs of Gifted Children; 영재의 정서적인 발전을 위한 모임)입니다. 당시 유명한 토크쇼
'필 도나휴 쇼'에 출연한 달라스의 부모들과 제임스 웹 박사, 엘리자베스 미국영재협회 회장의
한 시간 정도의 이야기를 듣고 미국 전역에서 2 만통의 편지가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이 편지의 내용을 모두 영재 협회로 가져다가 내용 별로 정리하여 모두 답신을 해 주는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런 의외의 폭발적 반응은 영재교육에 대한 일반인의 상식을 뒤엎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인들의 상식은 이런 것입니다. (1) 영재 라고 하면 유명한 아이들, 가끔씩 매스컴에 등장하는 신동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몇 십 만 명 중 하나라고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아이들은 '신동' 이라고 불리는 예외적인 특정인일 뿐입니다. 영재는 학술적으로 지능 지수로 상위
2% 입니다. 즉 50 명 중 하나로 희귀한 존재가 아니라 소수이긴 하지만 어느 동네, 어느 학교에나 있는
아이들입니다. 우리 나라로 치면 인구 5 천만명 중 백만명이나 되고, 한 해 태어나는 50 만 명 중 1 만 명이나
되는 아이들입니다. 미국은 인구가 3 억이니까 한 해에 6 만 명 쯤 태어난다고 보아야 합니다.
(2) 두번째 상식, 영재라면 무언가 남다른 능력을 보여 주어야 하며, 당연히 학교에서 1 등 이거나 적어도 전교
5 등 안에 드는 전교 순위권이어야 한다.
아닙니다. 신동이 희귀한 것처럼 영재들 중 학교 생활에서 성공적인 아이들은 훨씬 드뭅니다. 조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2 % 영재 들 중 10-15% 정도 즉 0.2 % 에서 0.3 % 의 아이들만 성적도 뛰어난 영재입니다.
1.7 % 에서 1.8 % 의 아이들은 지능은 높지만 학업성취도는 그다지 좋지 못 합니다. 오히려 평균 이하의 학업
성취도를 보이는 아이들이 반 정도 됩니다. 여기서 상식의 반란이 일어납니다. 공부도 못 하는 영재가 있다는
말이냐? 그런 아이들을 영재라고 부를 수 있느냐?
(3) 세번째 상식, 공부는 못 하더라도 무언가 뛰어난 구석이 한 군데는 있어야 한다. 수학 혹은 외국어 같은 것
하나는 귀신 같이 잘 한다던가 하다 못 해 춤이나 노래, 악기 하나 루빅스 큐브나 요요 같은 것이라도 겁나게
잘 하는 것이 하나 쯤 있어야 한다.
물론 무언가 자기가 하고 싶은 하나는 조금 잘 할 수 있지만, 전국에서 제일 잘 한다거나 세계 기록을 가졌다거나
누가 보기에도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완전히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영재라 하더라도 무서운 집중력으로 한 가지를 파고 들어야 하는데...
그건 과연 그렇게 해야 하는 일인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아이의 능력 혹은 잠재 능력을 확인하고자 혹은 남에게
보여주고자 아이를 곡마단 배우로 만들 것입니까?
에덴센터 회원들도 아주 유사한 상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지능검사 결과로는 영재라 하는데... 믿지 못 하겠다. 혹은 이런 것이 영재라면 차라리 아니었으면 좋겠다.
한 마디로 이런 상식에 빠져 있다면 부모들은 영재의 부모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이 아이들은 평균적인 아이들과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잠재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며, 그것을 알아 보는 혜안이 없다면 이 아이들은 이유가 많고 까탈스럽고 고집 세고 사사건건 부모에게
큰 부담을 주는 말썽꾸러기에 불과합니다.
부모들이 아이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대응하면 아이들은 눈부시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가진 특성은 일반적인 상식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상식적인 유아 양육법으로 접근했을 때
아이들은 갖자기 어려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틱 장애도 나타날 수 있고, 극도로 내성적인 성격이 될 수도 있고
친구를 전혀 사귀지 못 하는 외로움을 타고난 외톨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불같이 성질을 부리는 사차원
오차원의 이상 성격자, ADHD, 조울증 환자, 우울쟁이, 극단적인 자신 중심적인 괴퍅한 성격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것이 영재의 타고난 운명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 그렇지 않더군요.
오히려 타고난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친구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친구를 고파하고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신나고 유쾌한 생활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행복과 자존감, 그리고 타고난 잠재 능력을 꽃피우게 하는 것은 오로지 부모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영재원 프로그램이 형편 없고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제공되는 어떤 프로그램도 영재의 특성을
살려 주고 개발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할 뿐입니다. 아이의 능력을 개발하고 이 아이들의 여러움을 이해하고
도와줄 사람은 실제적으로 부모 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영재는 하도 까다로워서 전문가들 만이 가르칠 수 있다고 말한다면... 혹은 그런 메세지를 암시하고 있다면
그건 잘 못 된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영재의 교육은 부모 자신이 아니면 감당하지 못 합니다.
부모가 영재 교육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이들은 자신의 날개를 펼 수 있습니다.
9 월 28 일에 체험 학습이 잡히고 하반기 일정이 같이 잡혔습니다. 시작일은 10 월 5 일로 하고 체험 학습일자와
매월 신입 회원 오리엔테이션 날짜를 빼고 10 월 12 일, 19 일, 11 월 9 일, 16 일, 30일, 12 월 14 일로 일정을
잡아 6 주간 영재교육백서에 소개된 10 가지 주제를 2 개 정도 묶어서 부모 교육을 실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9 월 7 일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관심 가지신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10 가지 주제
*판별과 특성 *훈육 *동기유발 * 감정/감성지수 * 스트레스 관리 -존재론적 고민
* 형제 자매 관계 *또래 집단 관계 *부모 자녀 관계 *학습 재조정 * 전통 파괴적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