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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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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되서 롯데월드 갔다온 후기

조회수 : 3,447
작성일 : 2013-09-15 20:22:42
하루 직장 연차내고 친구랑 롯데월드 갔다왔어요. 
대학교 때 친구들이랑 자이로드롭 2번 연속으로 탔다가
거의 10년만에 새로 가는 롯데월드..
마음이 설레서 그전날 잠도 잘못잤답니다.
아침에 가니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근데도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야외에 나가야할 사람까지 다 실내로 들어오니 실내 놀이기구가 북적북적.
아침부터 새로생긴 놀이기구는 다 타야겠다고 스케쥴 짜가지고 갔는데, 중고딩들 소풍으로 왔는지..
하여튼 너무 많았어요.
이상과 현실의 차이는...정작 놀이기구 타는게  5분이면 한시간 기다리는건 기본이였어요.
지금 안오면 10년 내로는 못오겠다싶어 다리를 끌고 기어코 열개 탔네요.

20대 때면 몰라도 이제 다시 롯데월드에 오는건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는 넘어야 오게될것 같네요.
어리고 건강할때 많이 다녀라라는 말을 실감한 하루 였습니다.
IP : 220.120.xxx.1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9.15 8:25 PM (222.111.xxx.234)

    고등학교 다닐때 친구랑 밤 10시까지 놀이기구 수십번 타고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너무나 선명해서
    몇년전에 그 친구랑 다시 갔었거든요.
    우리 가서 뽕뽑고 신나게 놀자~하면서 갔는데..
    수십번은 무슨;;;;; 세 번 타고나니 탈진하더군요.
    줄 서는것도 너무 힘들고.. 정말 기운 쪽 빠지는 느낌.
    집으로 오는 지하철에서 둘 다 너무 피곤해서 한마디도 안하고 왔어요.
    저도 나중에 애들하고 가는거 아니면 다시 갈일 없을 것 같아요 ㅡㅡ

  • 2. 날개
    '13.9.15 8:37 PM (211.176.xxx.9)

    켁켁,,,저기요,애가 초등생이 되어도 롯데월드는 가기 힘들답니다.여름방학,겨울방학때 갔다가 앉을 공간도 없고(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이기구니,뭐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말 한 서너개타고 거의 죽어서 왔네요. 실내인데 사람이 많으니 공기도 너무 안좋고...
    저는 걍 롯데월드는 앞으로는 제끼기로 했어요.

  • 3. ...
    '13.9.15 9:28 PM (58.143.xxx.136)

    평일 중고딩 시험기간에 가시면 한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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