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되서 롯데월드 갔다온 후기

조회수 : 3,434
작성일 : 2013-09-15 20:22:42
하루 직장 연차내고 친구랑 롯데월드 갔다왔어요. 
대학교 때 친구들이랑 자이로드롭 2번 연속으로 탔다가
거의 10년만에 새로 가는 롯데월드..
마음이 설레서 그전날 잠도 잘못잤답니다.
아침에 가니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근데도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야외에 나가야할 사람까지 다 실내로 들어오니 실내 놀이기구가 북적북적.
아침부터 새로생긴 놀이기구는 다 타야겠다고 스케쥴 짜가지고 갔는데, 중고딩들 소풍으로 왔는지..
하여튼 너무 많았어요.
이상과 현실의 차이는...정작 놀이기구 타는게  5분이면 한시간 기다리는건 기본이였어요.
지금 안오면 10년 내로는 못오겠다싶어 다리를 끌고 기어코 열개 탔네요.

20대 때면 몰라도 이제 다시 롯데월드에 오는건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는 넘어야 오게될것 같네요.
어리고 건강할때 많이 다녀라라는 말을 실감한 하루 였습니다.
IP : 220.120.xxx.1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9.15 8:25 PM (222.111.xxx.234)

    고등학교 다닐때 친구랑 밤 10시까지 놀이기구 수십번 타고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너무나 선명해서
    몇년전에 그 친구랑 다시 갔었거든요.
    우리 가서 뽕뽑고 신나게 놀자~하면서 갔는데..
    수십번은 무슨;;;;; 세 번 타고나니 탈진하더군요.
    줄 서는것도 너무 힘들고.. 정말 기운 쪽 빠지는 느낌.
    집으로 오는 지하철에서 둘 다 너무 피곤해서 한마디도 안하고 왔어요.
    저도 나중에 애들하고 가는거 아니면 다시 갈일 없을 것 같아요 ㅡㅡ

  • 2. 날개
    '13.9.15 8:37 PM (211.176.xxx.9)

    켁켁,,,저기요,애가 초등생이 되어도 롯데월드는 가기 힘들답니다.여름방학,겨울방학때 갔다가 앉을 공간도 없고(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이기구니,뭐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말 한 서너개타고 거의 죽어서 왔네요. 실내인데 사람이 많으니 공기도 너무 안좋고...
    저는 걍 롯데월드는 앞으로는 제끼기로 했어요.

  • 3. ...
    '13.9.15 9:28 PM (58.143.xxx.136)

    평일 중고딩 시험기간에 가시면 한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245 분당에 괜찮은 안경점 좀 소개시켜 주세요^^ 5 아기엄마 2013/09/22 3,402
300244 별일 아닌데 욕하는 사람 2 ... 2013/09/22 1,162
300243 도배한지 6년정도 되었는데 천장은 도배 안해도 될까요? 4 2013/09/22 1,967
300242 시댁 가는 횟수 4 지겨워 2013/09/22 2,031
300241 어제 댄싱9 보신 분?? 14 ㅇㅇ 2013/09/22 2,337
300240 글만 지워버리면 다인가.. 4 어느새지웠네.. 2013/09/22 1,203
300239 고1 딸이..무심코 블로그에..소설을 업로드 했어요 12 봉변 2013/09/22 4,770
300238 다음 생에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으세요? 19 dd 2013/09/22 2,278
300237 바람 많이 치는 주택인데 겨울에 추울까요? 바람바람바람.. 2013/09/22 576
300236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국내, 어디가 있을까요? 4 ㄱㄱㄱ 2013/09/22 2,150
300235 연휴 기니 지겹네요.. 7 .. 2013/09/22 2,342
300234 송편속에 콩가루 넣는 소는 어떻게 만드나요? 6 송편 2013/09/22 3,288
300233 시어버지 왜 뜬금없이 이말씀하신건지.. 10 마임 2013/09/22 3,659
300232 일요일 저녁에 불러 내는건 이해 불가. . 1 2013/09/22 1,692
300231 돈도 못 쓰고, 주위에 사람도 없고.... 12 토토로 2013/09/22 3,485
300230 남자화장품 선전하는 모델이 누구에요?? 2 // 2013/09/22 2,438
300229 생각해보니 저희 집안은 시월드가 없었네요 2 ㅋㄷㅋㄷㅋㅋ.. 2013/09/22 1,542
300228 도시에서 살다가 아이 중학생 때 시골로 들어가는 것 괜찮을까요?.. 6 고민 2013/09/22 1,407
300227 떡찔때 쓰는 면보 9 문의 2013/09/22 4,819
300226 밀리타 머신 괜찮은가요? 1 아메리카노 2013/09/22 1,716
300225 어제 불후의명곡 정동하 노래 들으셨어요? 6 감동 2013/09/22 5,840
300224 지드래곤 ...어떤 걸 보면 좋을까요?? 7 mm 2013/09/22 1,830
300223 미끄럼방지 소파패드 써보신분? 2 ... 2013/09/22 3,491
300222 칠순준비 하실때 자식들이 의논하지 않나요? 12 며느리 2013/09/22 3,163
300221 오래전에 누나와 남동생 밥퍼주는 순서로 6 ... 2013/09/22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