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되서 롯데월드 갔다온 후기

조회수 : 3,426
작성일 : 2013-09-15 20:22:42
하루 직장 연차내고 친구랑 롯데월드 갔다왔어요. 
대학교 때 친구들이랑 자이로드롭 2번 연속으로 탔다가
거의 10년만에 새로 가는 롯데월드..
마음이 설레서 그전날 잠도 잘못잤답니다.
아침에 가니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근데도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야외에 나가야할 사람까지 다 실내로 들어오니 실내 놀이기구가 북적북적.
아침부터 새로생긴 놀이기구는 다 타야겠다고 스케쥴 짜가지고 갔는데, 중고딩들 소풍으로 왔는지..
하여튼 너무 많았어요.
이상과 현실의 차이는...정작 놀이기구 타는게  5분이면 한시간 기다리는건 기본이였어요.
지금 안오면 10년 내로는 못오겠다싶어 다리를 끌고 기어코 열개 탔네요.

20대 때면 몰라도 이제 다시 롯데월드에 오는건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는 넘어야 오게될것 같네요.
어리고 건강할때 많이 다녀라라는 말을 실감한 하루 였습니다.
IP : 220.120.xxx.1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9.15 8:25 PM (222.111.xxx.234)

    고등학교 다닐때 친구랑 밤 10시까지 놀이기구 수십번 타고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너무나 선명해서
    몇년전에 그 친구랑 다시 갔었거든요.
    우리 가서 뽕뽑고 신나게 놀자~하면서 갔는데..
    수십번은 무슨;;;;; 세 번 타고나니 탈진하더군요.
    줄 서는것도 너무 힘들고.. 정말 기운 쪽 빠지는 느낌.
    집으로 오는 지하철에서 둘 다 너무 피곤해서 한마디도 안하고 왔어요.
    저도 나중에 애들하고 가는거 아니면 다시 갈일 없을 것 같아요 ㅡㅡ

  • 2. 날개
    '13.9.15 8:37 PM (211.176.xxx.9)

    켁켁,,,저기요,애가 초등생이 되어도 롯데월드는 가기 힘들답니다.여름방학,겨울방학때 갔다가 앉을 공간도 없고(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이기구니,뭐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말 한 서너개타고 거의 죽어서 왔네요. 실내인데 사람이 많으니 공기도 너무 안좋고...
    저는 걍 롯데월드는 앞으로는 제끼기로 했어요.

  • 3. ...
    '13.9.15 9:28 PM (58.143.xxx.136)

    평일 중고딩 시험기간에 가시면 한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760 오늘 아침밥상 뭐준비하시나요 23 2013/10/25 3,446
311759 시어머니 살림 간섭 21 살림 2013/10/25 7,894
311758 제 컴퓨터를 보고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미국 8 신고 하고 .. 2013/10/25 3,824
311757 ((영화))사랑과 영혼 (ghost) 기억하세요?......Yo.. 좋은 영화 .. 2013/10/25 657
311756 흙침대. 일반 침대 둘중 뭘 선택할까요? 5 소금인형 2013/10/25 3,249
311755 중국 살인말벌에 물린 사람들 우꼬살자 2013/10/25 608
311754 오늘은 오늘의 명언.. 2013/10/25 310
311753 그럴듯한 직장 취업은 하늘에 별 따기인 듯 2 ........ 2013/10/25 1,884
311752 요즘 여중생이 노는 방법이래 1 우꼬살자 2013/10/25 1,387
311751 남편이 전화를 안 받아요ㅠ 5 .. 2013/10/25 1,233
311750 초3 아이가 친구에게 쉬는 시간에 뺨을 세차게 맞았어요. 6 부모 2013/10/25 3,418
311749 남편이 노래방 가서 24만원 (답글 꼭 부탁드려요) 14 ㅜ.ㅜ 2013/10/25 9,514
311748 어떤 집으로 가는게 옳은걸까요? 13 결정장애 2013/10/25 1,691
311747 카카오톡 처음사용하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7 스맛폰 2013/10/25 1,641
311746 박근혜 진짜 보통일이 아니네요 43 2013/10/25 11,093
311745 남편보다 더 나이들어보인대요. 3 2013/10/25 1,302
311744 서울시, 공익제보에 최고 20억 보상금 2 샬랄라 2013/10/25 545
311743 표창원, '새누리가 할 일은 석고대죄와 자진해산' 10 표교수님 2013/10/25 1,258
311742 아이패드 sim없음 뜨는데 어떻게해야 하나요?? 3 ... 2013/10/25 1,490
311741 6학년 아들 방과후에 봐주시는 시터쌤께서 7 씨터쌤.. 2013/10/25 1,511
311740 세상의 모든 다큐 4 ㅌㅌㅌ 2013/10/25 801
311739 아이유 구라에 빡친 성식이형 3 우꼬살자 2013/10/25 3,995
311738 [찾았어요] 삭제된 정형외과 글 마이클럽에 누가 올려놓았는데요?.. 37 .... 2013/10/25 4,629
311737 예전 구현대와 신현대 2 구현대 2013/10/25 1,060
311736 공자 명언중에.. 오늘따라 생각나는 글귀 하나. 1 ㅎㅎ 2013/10/25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