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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회사 여직원이

속상해 조회수 : 24,449
작성일 : 2013-09-15 17:13:58

우연챦게 남편 휴대폰을 만지다가

카톡 내용을 보게 됐습니다.

결혼 안한 30대 초 후배 여직원인데...

"어제 전화했는데 무소식이던데? 사무실?"

 

제가 어이가 없어서... 걔랑 사귀냐? 니까

펄쩍 뛰며

그 친구가 회사를 옮기는 중에 상담을 해주고

이직하는 회사 문제로 도움을 좀 줬다. 기에

저 말투가 50 다 된 부장님한테 하는 말이냐?

연인관계가 아니라면

행실을 어떻게 하고 다니기에 후배 애가 저 따위로 말을 하냐?

며 열을 냈습니다.

 

82 분들께 묻고 싶네요.

정말 요즘 여직원들은 친한 회사 상사에게

말꼬리를 저 따위로 짤라 먹으면서 카톡을 합니까???

IP : 1.236.xxx.90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3.9.15 5:15 PM (223.62.xxx.8)

    한숨 나오네요.

  • 2. --
    '13.9.15 5:17 PM (218.238.xxx.159)

    바람피고나서 남자의 첫대응이 길길이 화내고 부인한다에요

  • 3. 허바나
    '13.9.15 5:17 PM (121.162.xxx.155)

    깊은 사이. 사귀네요
    아님 절대 저렇게 못하죠.
    영어도 아니고 한국어가 얼마나 높임말이 발달해있는데

  • 4. 1234
    '13.9.15 5:20 PM (58.125.xxx.233)

    비슷한 연령대의 동료라면 모를까 나이차가 엄청 나는 상사한테 저런 말 하는건 비상식,비정상이죠.
    두 사람이 무슨 사이가 아니고서야...-_-;;

  • 5. ㅇㅇ
    '13.9.15 5:22 PM (223.62.xxx.8)

    앞에 자기야~ 넣음 너무 어울려요.

    부장님~ 하고 넣어봐요. 말되나. ㅡㅡ 내가 다 짜증나네.

  • 6. ㅇㄹ
    '13.9.15 5:22 PM (203.152.xxx.219)

    허억 ;;;;;;;;;;;;;
    대박............... 보낸x이 진심 미친x이던가
    둘이 뭔 사이던가.........

  • 7. ...
    '13.9.15 5:22 PM (118.221.xxx.32)

    둘다 제정신 아니네요
    감히 오십 바라보는 상사에게 반말을? 연인 아니면 얼마나 우습게 보였나 싶고요

  • 8. ...
    '13.9.15 5:23 PM (211.234.xxx.211)

    동료면 그럴수 있다 쉴드치려했는데 이건 뭐 ㅡ.ㅡ
    카톡으로 말걸어보세요

  • 9. 나이값좀
    '13.9.15 5:25 PM (175.117.xxx.118)

    남편이 여직원한테 길길이 날뛰어야 할 상황 아닌가요?
    한참 아랫직원에게 저런톡 받으면
    정상적인 남자라면 *가지라고 욕을 바가지로 함

  • 10. 도우너
    '13.9.15 5:26 PM (223.62.xxx.97)

    오마갓!!!!!!
    이건 아니네요

  • 11. ...
    '13.9.15 5:26 PM (1.229.xxx.9)

    아무리 생각해도 범상치 않다
    어째야쓰까요?

  • 12. 님 남편 분
    '13.9.15 5:30 PM (211.109.xxx.190)

    나이와 그 여직원 나이 차이가 1살 정도면 몰라도 그 이상이면 둘이 사귀는겁니다 100% 그래서 이직하는 것 같아요 저희가 몰라서 그렇지 같이 근무하면서 불륜질 얼마나 많은데요 저 직원 말투는 애인이에요

  • 13. 댓글 달고 보니
    '13.9.15 5:31 PM (211.109.xxx.190)

    위 ㅇㅇ님 말씀 너무 딱 맞아요 앞에 자기야 하면 딱 이에요 너무 기막히네요

  • 14. ...
    '13.9.15 5:31 PM (211.202.xxx.137)

    저도 회사다녀봤지만... 아무리 친해도 저런 문자는 ... 안합니다. .....그 이상의 어떤....관계가 의심됩니다.

  • 15. 살림꾼
    '13.9.15 5:31 PM (211.117.xxx.204)

    이런말 하기 죄송하지만

    대화가 먼가 가까운 사람에게 허물없이 대하는 말투네요

  • 16. ㅏㅏ
    '13.9.15 5:41 PM (218.50.xxx.123)

    우리 형부도 저랬었는데

    결국에는 부하 여직원하고 그렇고 그런사이였어요

  • 17. ....
    '13.9.15 5:49 PM (218.234.xxx.37)

    저렇게 말하는 띠동갑 여자 부하 직원을 그냥 내버려두는 것도 더 이상하네요..

    남편분이 회사에서 쫓겨나기 일보 직전의 뒷방늙은이라 무시하는 거 아니면요.

  • 18. ...
    '13.9.15 6:09 PM (122.36.xxx.75)

    우리 아빠한테도 저렇게 카톡 안보낸다!!!

  • 19. ...
    '13.9.15 6:25 PM (112.155.xxx.92)

    저렇게 말꼬리 잘라서 존댓말 반말 애매모호하게 말하는 여직원들이 있긴 있어요 대신 성격이 싹싹?하게 챙겨주곤하니 남자들이 별 거부감 없어하구요. 존댓말을 쓴다고 바람이 아닌 것도 아니니 오히려 긁어 부스럼 내지 마시고 당분간 조용히 예의주시하세요.

  • 20. 크림치즈
    '13.9.15 6:40 PM (121.188.xxx.144)

    애인사이..

  • 21.
    '13.9.15 6:42 PM (223.62.xxx.123)

    사귀는 사이같아요..

  • 22. --
    '13.9.15 6:57 PM (188.104.xxx.67)

    사귀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말투요.

  • 23. 말안됨
    '13.9.15 7:03 PM (182.172.xxx.153)

    남편보여줬더니 말도 안된다고합니다. 저의남편도50다 돼가는 부장..
    ~했어요..라는 어미조차도 저의남편은 싫어한다네요. 사적인 느낌이들어서요.
    그럼 뭐라고해야냐니까
    ~했습니다..이렇게 말하도록한다네요.

  • 24. 라라
    '13.9.15 7:20 PM (223.62.xxx.49)

    상식이하네요. 보통 ~요. 정도도 직장에선
    잘 안하죠. ~했습니다. 다체를 써요.
    애인 맞아요. 젊은 애인들이 말 잘라 먹고,
    나이든 남자분들은 동급취급에 좋아해요.

  • 25. 애인
    '13.9.15 7:45 PM (58.76.xxx.222)

    난 이 결혼 반될세!

  • 26.
    '13.9.15 8:01 PM (211.246.xxx.93)

    이건 머 연인관곈데요. 30초여가 50유부남이랑 했을거 같아 토나옴 난 내 나이대 위 2살이상의 남친은 만난적도 한적도 없음

  • 27. ...
    '13.9.15 8:13 PM (118.218.xxx.236)

    말로 실토할때까지 싸우지 마시고...
    기정사실화하고
    다음 단계 나가세요.
    사실 검증으로 진 빼고 님만 바보 됩니다.
    기정사실화!

  • 28. 요즘
    '13.9.15 8:18 PM (58.227.xxx.187)

    여직원 저런 사람 없습니다.
    님 남편과 특별한 관계라서 그런겁니다.

  • 29. 진짜
    '13.9.15 9:18 PM (114.200.xxx.150)

    회사 여직원은 맞나요?
    나가요 걸(? 현직이긴 좀 나이가 많고 전직??)이 살짝 의심되네요.

    참고로 전 저보다 나이어린 후배 남자에게도 꼭 존대합니다.
    문자는 더더욱이요.

  • 30. 어머
    '13.9.15 9:30 PM (116.36.xxx.132)

    부하직원한테도 저리 반말 못할듯
    전 보통대화에서 가볍게 하는 사이라도
    문자에선 더 경어를 쓰게 되더라구요.
    20세차이 상사에게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여자분이 잘못보냈으면 말이되도요

  • 31. ..
    '13.9.15 10:08 PM (180.224.xxx.4)

    저도 직장동료끼리 뭐 저럴수도..하다가
    여자 30대와 남자 50대 부장님이라니
    이건 좀 이상하단 생각 드네요.

  • 32. ...
    '13.9.15 10:32 PM (39.7.xxx.150)

    울회사에 무조건 말짧은 여직원있네요
    툭툭치고 뭐 나이고 직급이고 없어요
    어찌 저럴까 싶은데. 흔한 경우는 아니죠

  • 33. 흠...
    '13.9.15 11:00 PM (180.233.xxx.94)

    바람난거 맞고 예의 주시하세요 100프로 바람핀거 맞습니다.

  • 34. . .
    '13.9.16 12:02 AM (39.118.xxx.43)

    바람 맞습니다.

  • 35.
    '13.9.16 12:46 AM (125.186.xxx.25)

    이건



    백퍼센트 사귄사이거나 그보다 깊은사이인것 같네요

    그러니 저런 반말이 튀어나오죠

  • 36. 제 전남편
    '13.9.16 12:56 AM (1.11.xxx.165)

    바람피러 포항갔다 와서는 옛직장 동료 문상갔다하고서 추궁하니 펄쩍 펄쩍 뛰면서 지랄발광을
    하더라는..

  • 37. 원글이
    '13.9.16 7:40 AM (1.236.xxx.90)

    그래도 남편을 믿고자 했던 제가 어리석었군요!
    그러면, 이 상황에 제가 해야할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 38. ....
    '13.9.16 8:45 AM (152.149.xxx.254)

    상사에게 카톡하긴 너무 개인적인 거 같진 않나요?
    전 그래서 무조건 문자로 전달해요.
    톡은 친구나 가족,애인사이나 하지 직장 내 상사에겐 좀 프라이버시한 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그 여자분이란 비슷한 나이대여서 하는 말인데요..

    옆사무실 여직원이 자기네 사장님께 저런 말투습니다.(남녀 나이가 옆사무실과 비슷하네요)
    방음이 잘 안되는 사무실이라 가끔 말투가 들려오는데 저러던군요...
    둘이 그렇고그런 사이라는 거 소문 퍼다하더군요.

    원글님... 예의주시하세요.

  • 39. ㅇㅇ
    '13.9.16 8:56 AM (116.37.xxx.149)

    들키고 남자들 하는 짓이 펄펄뛰고 의부증에 정신병자 취급하는게 정코스 입니다.
    적반하장 식으로 마누라가 수그러들게 하기위해 무슨 말 행동이던 합니다
    자신의 부모님 가족 친구 모두 팔아서라도 핑계 댈껄요?

  • 40. 아잉 원글님 ㅠㅠ
    '13.9.16 9:16 AM (203.247.xxx.132)

    진짜 ㅠ
    나쁜 남편 이네요 ㅠㅠ
    힘내세요..

  • 41. 으흐
    '13.9.16 9:26 AM (125.146.xxx.178) - 삭제된댓글

    남편 바람에 대처하는 법이란 카페인데요. 여기 가보시면 정확히 알수 있을겁니다. 대처법까지도요.

    http://cafe.daum.net/musoo

  • 42. 우쨰요..
    '13.9.16 9:31 AM (211.253.xxx.253)

    갈때까지 간 사이네요..

    힘내시길 빕니다..

  • 43. ..
    '13.9.16 9:37 AM (203.226.xxx.230)

    사귀나보네요. 둘이 뭔짓을 했긴 했으니 말이저렇게 짧죠.

  • 44. 아무리 편해도
    '13.9.16 11:26 AM (1.236.xxx.210)

    아무리 편해도 띠동갑을 넘는 직장 상사께 그런다는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친동생도 그리 못할듯....

  • 45. 1212
    '13.9.16 11:42 AM (121.66.xxx.234)

    저건 100프로..

  • 46. 이건 뭐..
    '13.9.16 12:13 PM (116.36.xxx.34)

    부부가 하는 말투 아닌가요?

  • 47. dma
    '13.9.16 1:49 PM (121.130.xxx.202)

    죄송하지만 99도 아닌 백프롭니다..

  • 48. 혹시
    '13.9.16 2:19 PM (112.151.xxx.163)

    그 여직원이 외국인이어서 한국말이 서툰것 아닐까요?

  • 49. 저도
    '13.9.16 2:19 PM (114.206.xxx.161) - 삭제된댓글

    어제 이글 읽고 남편에게 한번 물어봤더니
    잘 못 보낸거 아닐까? 이러네요.

  • 50. 아니
    '13.9.16 2:36 PM (112.155.xxx.34)

    114.206님 잘못보낸게 아니죠.
    남편에게 따졌더니 이직문제로 도움준다고 주고받은거라잖아요

  • 51. 원글이
    '13.9.16 3:05 PM (1.236.xxx.90)

    어제 영국으로 출장 떠난 남편에게 지금 국제 전화가 왔습니다.
    귀국해서 얘기하자고...
    두 인간을 가만 두지 않겠다고... 퍼 부어 댔는데...

    헐~
    자기도 너무 이상해서
    영국에 도착해 카톡을 찬찬히 보니까
    자기가 그 후배직원에게 인터뷰 때문에 연락한 카톡 문자였다네요.
    노랑색이 자기가 보낸 색 아닌 거냐고.
    귀국하는대로 그 카톡 다시 보여 주겠다고...

    걱정하고, 대답해주신 82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두통약도 먹고 밥도 먹고 해야겠습니다.

  • 52. 123
    '13.9.16 3:17 PM (203.226.xxx.121)

    오. 저 문자가 남편분이 보내신거라면.
    반전인데요~ 흠.
    아무쪼록 아무일 없으시길 기원합네다.

  • 53. 뭥미..
    '13.9.16 3:28 PM (112.216.xxx.162)

    다들 격분하며 말도 안된다고 했더니 이런 대 반전이..ㅋㅋ
    다행이긴 하지만
    상황역전되었네요..
    이제 원글님이 납작 엎드릴때~

  • 54. ------------
    '13.9.16 5:11 PM (221.164.xxx.1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하드립니다.. 더이상의 반전은 없길 바라며

  • 55. 어머
    '13.9.16 5:19 PM (116.36.xxx.132)

    베스트베스트글이 반전 ㅎㅎㅎ

    아니 아무리 정분나도
    여자가 저리 말을 자르니
    보통은 아닌가보다했는데

    다행입니다.

  • 56. 뭐예요~~~
    '13.9.16 5:36 PM (116.36.xxx.34)

    읽으면서 이거 한집안 풍비박산이네..
    했는데
    다행이구요~
    원글님...너무 서둘러댔다. 이쪽 저쪽 분간도 못하고.ㅋㅋ

  • 57. ㅋㅋ
    '13.9.16 6:26 PM (14.63.xxx.105)

    나도 이 결혼 반댈세~~22222
    하려고 했더니..ㅋㅋㅋ
    카톡 색깔 구별 잘해야겠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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