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인데 직장에서 남자 동료에게 투명인간 취급받아요.

... 조회수 : 9,671
작성일 : 2013-09-15 17:10:49

30대 중후반 미혼인데요... 아래 글에 비슷한 내용이 있어 저도 덧붙여요.

몸이 안 좋아 좀 쉬다가 재취업한지 3년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일적으로 만나게되는 남성 동료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요.

제외모는 평범이하고 여성성이 그리 많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일부  남자 동료들은 저를 투명인간 취급해요.

다른 여자들이 물어보면 관심 가지고 친절하게 대답해주는데 제가 물어보면 약간
짜증내는 뉘앙스가 묻어나고요.

출근해서 인사해도 보는 둥 마는 둥, 모여있을 때 제가 얘기하면 바로 다음 주제로 넘어가고...

그럴 때 약간 모멸감이 들어요.

제가 바라는 것은 여자로 봐달라는 게 아니라 같이 일하는 동료로서 인격적인 대우를 바라는 데

그것이 잘  안되네요.

같이 일하는 여성 동료들은 저보고 일도 잘한다하고 예의바르다고 좋아해요.

 

미혼 노처녀가 직장에서 남성에게 인격적인 무시를 받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잘 지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IP : 183.101.xxx.2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속
    '13.9.15 5:13 PM (121.162.xxx.155)

    실력으로 누르세요

  • 2. 살림꾼
    '13.9.15 5:13 PM (211.117.xxx.204)

    원글님이 그냥 혼자서 민감하게 착각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그남자분들 원래 성격이 그렇고 그냥 동료로서 서로 대하는 수준인데

    먼가 혼자서 생각하고 기대하시고 그런거 아닌지

  • 3. ,,,
    '13.9.15 5:14 PM (119.71.xxx.179)

    경쟁심같은거 아닐지..

  • 4. .....
    '13.9.15 5:16 PM (203.255.xxx.41)

    짜증내는투로 ㅇ야기한다니..진짜 못됐다....ㅡㅡ;;
    남자는 진짜 시각적인 사람인가....휴우........
    남자는 그냥 이쁜여자보면 잘해주고 싶고 말하고싶고 자고싶고 그런사람인가.....휴우...
    얼굴 안이쁘다고 인사도 안하고 짜증내고 다음주제로 넘어가다니..진짜 못됐네요...

  • 5. 인성이 못된 놈들
    '13.9.15 5:20 PM (175.223.xxx.84)

    이 여자외모로 차별해요.
    그런 놈들 많죠.
    실력으로 누르세요 2222

  • 6. ㅇㄹ
    '13.9.15 5:20 PM (203.152.xxx.219)

    음.. 그동네 남자들이 정말 무매너네요.
    뒤에서 씹고 찧고 까불던 말던 사람을 대해줄때는 상식적으로 대해줘야죠..
    에휴.. 나쁜인간들..
    그냥 어차피 직장에서 누구랑 안친해도 상관은 없으니(비록 일하긴 답답하겠지만)
    일 열심히 잘 하세요.. 나쁜놈들이예요.. 무매너들..

  • 7. 제니퍼
    '13.9.15 5:21 PM (75.157.xxx.161)

    남자 동료들하고만 특별히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면 분명히 이유는 있을거예요.
    많이 힘드시겠어요...토닥 토닥

    모두와 관계가 다 좋을 수는 없으니 그보다는 남자나 여자 동료 중 그나마 말이 통하는 한 두명이라도
    좋은 동료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운동,회사업무,가족,경제,사회... 그 중에서 공통의 관심사가
    꼭 있을거예요. 한 두명이라도 내 편이 있다면 된거죠.. 힘 내세요!!

  • 8. 진짜
    '13.9.15 5:38 P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

    겪어보지 않고는 그 심정 모르죠. 이유? 착각? 외모 가꾸고 몸매 가꾸고 일 열심히 하면서 같이 개무시하고 여자들이라도 편을 만드세요. 항상 당당하세요. 버러지같은 것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여성성이 없는게 아니라 여우짓 재수없는 짓을 못하시는거에요.

  • 9. 그리고
    '13.9.15 5:44 P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몸과 마음이 킹카인 사람들은 저렇게 안해요. 그러니 불쌍히 여기세요.

  • 10. 외모탓
    '13.9.15 5:49 PM (122.32.xxx.131)

    으로만 몰고가지 마세요
    못생겼다고 다 무시받고 사나요
    님도 스스로 남자동료들에게
    마음을 닫고 있는건 아닌가요
    그게 인간사는 마음으로 다 통해요
    마음을 활짝열고 밝게 대하면
    그 기운이 전달되요
    윗댓글처럼 남자동료들을
    버러지 취급하면 님도 그 취급받아요
    모든 관계 소중히 여기고
    마음을 여세요

  • 11. ...
    '13.9.15 5:49 PM (49.1.xxx.100)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죠.

    여자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마음 달래세요.
    보란듯이 여직원들과 웃으며 명랑하게 지내면서
    본인 일 책잡히지 않게 성실하게 잘 한다면
    그들도 더이상 대놓고 무시하지는 못할거예요.

  • 12. 피터캣
    '13.9.15 7:20 PM (124.53.xxx.224)

    음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직장뿐 아니라 어느곳에서도 막 차려입었을때랑 깔끔하게 신경썼을때랑 대우 달라요.

  • 13. 님도
    '13.9.15 7:48 PM (118.39.xxx.53)

    그런 남자 직원들 투명인간 취급하시면 되죠.

    딱 의례적인 인사만 하고, 일은 무섭게 똑부러지게 하고요.

  • 14. 건승
    '13.9.15 8:4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1. 외모를 잘 가꾸세요. 오해마세요. 남자한테 잘 보이라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데 간편한 방법이어서 그렇습니다.

    2. 동료나 윗사람에게 먼저 인사하고 상냥한 여성성을 잃지 마세요. 아부떨거나 호홍거리라는 거 아닙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높이지 않는 목소리, 꼿꼿한 자세, 꼼꼼함, 그런거요.

    3. 잔돈에 용감해지세요. 더운 여름에 하드돌리고 과일좀 사서 간식먹을 때 나눠먹고 자판기에서 만나면 한두잔정도는 뽑아주고요. 직원들 다 사주지말고요. 앞이나 옆에 있는 사람정도만 챙겨도 돕니다.

    4. 투명인간 취급하는 사람은 예의정도만 차리세요. 눈 마주치면 눈인사정도, 말걸면 딱 할말만. 부탁하면 합당한 이유를 들어 거절, 등등

  • 15. 센스 있고
    '13.9.15 9:02 P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

    예쁘게 옷 입는 건 좋지만 너무 옷으로 승부보려고 하면 나중에 돈 모은 것 없이 실속 없어요. 좋은 음식으로 피부 가꾸고 운동해서 몸매 가꾸고 센스 있게 옷 입고 일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고 그런 못난 남자들은 아웃.

  • 16. ??
    '13.9.15 9:24 PM (114.200.xxx.150)

    왜 이런데 여성성 문제가 나오는지??

    원글님이 다른 문제가 있지 않나 잘 생각해 보시고요.
    일은 잘하시지만 딱 자기 일만 하고 경계적 일은 손 놓는다거나
    평소에는 잘 이야기 하다가 업무적으로 조금만 부탁하면 딱딱 거린다거나
    업무 시간에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 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신다거나
    실제 주위에 나이 많은 여자들에게 많이 보이는 거지요..

    아니시면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X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투명인간 취급하는게 뭐 어때서요.
    업무상 그러면 그건 칼같이 항의하시고요.

    업무 외에 다른방향으로 잘보일려고 하시는건 도리어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467 12월에 호주로 여행을 가는데.. 호주 잘 아시는 분.. 4 호주 2013/09/15 3,086
297466 결혼 코 앞에 앞둔 남녀의 명절 견해차-남친에게 꼭 보여주길!!.. 10 궁금이 2013/09/15 2,980
297465 메리츠 보엄 해약할려면 뭐부터 먼저해야하나요 1 쭈니 2013/09/15 1,282
297464 전 여행이 정말 좋아요. 돈 많아서 자주 가는 게 아니고... 38 .... 2013/09/15 13,371
297463 초딩6학년아들 눈에 비친 장동건은? 2 멀티인생 2013/09/15 2,599
297462 안철수 기자회견 전문(2013. 9, 15) 7 탱자 2013/09/15 2,734
297461 오늘 맨친 홍석천편은 소장하고 싶네요 7 퓨전 2013/09/15 5,030
297460 일박이일 실내취침보고...저만 예민한건가요? 41 쇼크 2013/09/15 19,358
297459 철학원에서 이사방향을...아이학교땜에 6 2013/09/15 2,162
297458 넥서스 가 두개가 왔어요. 3 금순맹 2013/09/15 1,950
297457 마흔 앞두고,... 4년만에 재취업.. 낼 첫출근해요.. 14 떨려요 2013/09/15 4,562
297456 번지지 않는 아이라이너 추천해주세요.. 14 팬더 2013/09/15 13,556
297455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9월 23일 서울광장 시국미사!! 6 참맛 2013/09/15 2,480
297454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남편 폭력관련 46 123 2013/09/15 8,963
297453 결혼 코 앞에 앞둔 남녀의 명절 견해차 57 라일라 2013/09/15 6,879
297452 왜 회담 TV중계 거부하죠? 11 。。 2013/09/15 1,504
297451 선물할 건데 아기옷 어느 브랜드가 좋나요? 7 조카옷 2013/09/15 50,107
297450 google nexus tablet 강추 1 금순맹 2013/09/15 1,798
297449 민주당이 3자회담 TV로 생중계 제안했는데 청와대가 거절했대요 6 ㅇㅇ 2013/09/15 1,430
297448 being wonderful ? 무슨 뜻인가요? 5 해석 2013/09/15 2,198
297447 기분이 나빠요. 4 티티 2013/09/15 1,692
297446 김한길 "3자 회담 참석할 것, 朴 답변 분명히 준비해.. 1 규탄할 것 2013/09/15 1,293
297445 靑 “채동욱 사표 수리 전”…박영선 “여론악화되자 꼼수 2 추석민심걱정.. 2013/09/15 4,483
297444 박근혜 대통령의 ‘완승 카드’ 1 조상운 2013/09/15 2,506
297443 오늘 아빠어디가 넘 웃기지 않았어용? 16 .... 2013/09/15 11,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