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탓인데속상해서남탓하고싶은유치함 ㅜㅜ
작성일 : 2013-09-15 15:39:15
1652935
시어머니 생신상 차린다던 사람인데요 어제밤부터
준비하느라 고생한 갈비찜 태워먹고 지금 너무 속상해서 누워있어여
너무 시간없어서 레시피만 믿고 알람맞춰놓고 샤워하고 오니 다 탔네요
레시피대로 공을 들여 꽤 맛있게 되고 있었는데 ㅜㅜ
제 탓인데 꼭 봐야하는 경기가 있다고 나간 남편한테 화가나요
전부터 본다고 한거라 할말없는데 그냥 남탓하고 싶은 어린애같은 맘이 들어서
그냥 누웠어요ㅜㅜ 입열면 이것저것 생각짧은 남편 탓 할까봐요
어쨌거나 제 탓인데. 에고 속상해요 ㅜㅜ
IP : 175.193.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
'13.9.15 3:44 PM
(203.152.xxx.219)
헉 갈비찜 어디다 했는데 태웠어요? 얼마나 속상하실까요..ㅠㅠ
아휴.. 앞으론.. 갈비찜이나 수육하실때 타이머도 타이머지만...
수분 없이 양념과 갈비만으로 압력솥에 넣고 렌지중 가장 작은 불의 가장 작은 약불 해놓으세요.
그럼 재료에서 수분이 충분히 나와서 졸긴 해도 왠만해선 타진 않거든요..
2. ....
'13.9.15 3:52 PM
(175.113.xxx.123)
속상하시겠네요.
3. 속상해
'13.9.15 3:52 PM
(175.193.xxx.205)
압력솥이 없어서 무쇠솥에 했는데. 저희집 화력이 좀 센가봐요
센불로 40분 끓이드 육수 더 넣고 불 줄이라고 되있어서 중간불로 해놨는데도
탔네요. 비싼 냄비라 ㅜ. 저 크고 무거운 냄비 버리지도 못하고 닦아야 하는데.
에효~~~ 제가 첨이라 그렇죠. 근데 꼬ㅐ 맛있게 되고 있었어서 더 아까와요 ㅜ ㅜ
4. ㅇㄹ
'13.9.15 4:01 PM
(203.152.xxx.219)
레시피대로 하는것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각 가정의 가스렌지나 전기렌지 화력이 각각 다르고
뚜껑 열고 하냐 닫고 하냐, 재료의 양 수분 채소가 얼마나 들어가냐 냄비의 두께 등에 따라
다 다르기때문에....... 자리를 비울때는 불을 줄여놓는게 좋아요..
찜이나 조림(사실 갈비찜이라고는 하지만 갈비조림이나 비슷한것임)
요리에선 센불로 40분 끓이면 왠만한 가정에서 먹는 양이면 탈텐데
어디 레시피가 그렇던가요;;;; 센불로 해놨을때는 반드시 옆에서 지켜봐야해요.. 그래야 밑에 눌른것도
볼수 있고요....... 자리를 비울땐 반드시 약불
5. 속상해
'13.9.15 4:27 PM
(175.193.xxx.205)
그런가봐요. 요리는 진짜 지키고 서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이렇게 또 배우는거져 뭐. 여기다 하소연 하고나니 뭐라고 탓하고 싶은
맘이 사라졌어요 ㅎㅎ 감사해요!!
이제 일어나서 국 간보고 양장피 소스만들어야 겠어요
그것만 하면 끝이네요.
6. ㅇㅇㅇ
'13.9.15 4:48 PM
(220.117.xxx.64)
어쩌나요.
정말 속 상하시겠어요 ㅌㄷㅌㄷ
7. ..
'13.9.15 5:38 PM
(118.221.xxx.32)
불 올려놓고 샤워는 무리죠 수시로 봐야하는데...
저도 하도 태워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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